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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스 CK87 텐키리스 기계식 키보드, '예전에 COX가 아니야!' 다나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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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31. 02: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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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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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수
1

콕스 CK87 텐키리스 기계식 키보드, '예전에 COX가 아니야!'

글/사진 : 띠띠천사(프리미엄 리포터 12기)



'콕스가 달라졌어요.' 콕스는 앱코를 모회사로 두고 있는 컴퓨터 주변기기 브랜드다. PC방에 가면 콕스 로고가 부착된 키보드를 쉽게 볼 수 있다. 5만 원 미만 저가형 입력기기 시장을 거의 독점하다시피 하는 브랜드로 높은 점유율만큼이나 많은 욕을 먹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왜? 형편없는 내구성과 눈을 의심케 하는 마감 그리고 <Ctrl+C / Ctrl+V> 한 것 같은 판에 박힌 디자인 때문이다. '싼 게 비지떡'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정확히는 프리미엄 키보드 라인업인 '블랙펄'을 시장에 선보인 이후로 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다. 중국 ODM에서 벗어나 시장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자체 설계로 만들어진 다양한 라인업을 꾸준하게 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돈틀리스, 모나크, 엔더버, 엔프리스, CK108 그리고 오늘 소개할 CK87까지 이전까지 콕스에서 기대할 수 없었던 높은 완성도를 갖춘 제품으로 소비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CK87은 5만 원대 제품으로 체리 스위치 대신 게이트론 스위치가 탑재된 가성비에 초점이 맞춰진 모델이다. '87'이란 코드에서 알 수 있듯이 숫자키 패드가 없는 텐키리스 모델로 깔끔한 디자인과 높은 공간 활용이 매력적이 키보드다. 몇 가지 특장점을 살펴보기로 하자. 구성품으로 CK87 본체, 키캡 리무버, 청소용 브러시를 제공한다. 더스트 커버까지 포함해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전반적인 외관 느낌은 무난함으로 가득하다. 좋게 이야기하면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는다는 의미이지만, 다르게 말하면 '게이밍'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있음에도 밋밋하다는 의미다. 필자 생각으로는 굳이 게이밍 기계식 키보드라고 강조할 필요는 없지 않나 싶다. RGB 조명, 게임 핫키가 있는 것도 아니고 말이다. 암튼, 디자인은 개인차가 있는 부분이니 이쯤하고 넘어가자. 필자는 심플하면서도 약간의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모습이 마음에 든다. 오래 봐도 질리지 않을 것 같다.


<텐키리스 특유의 높은 공간 활용성>


색상은 총 3가지. 블랙, 네이비, 레드&그레이로 출시됐다. 이 중에서 레드&그레이는 키캡 색상에 따라 다시 한번 2가지로 나뉜다. 크기는 361 x 145 x 47(mm)로 텐키리스 특유의 콤팩트함이 잘 느껴진다.




다음으로 바디 하우징 마감을 살펴봤다. 달라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거칠게 마감된 부분이 없다. 눈에 보이지 않는, 예를 들면 케이블 연결부까지 깔끔하게 처리했다. 전혀 기대를 하지 않아서 그런지 생각보다 깔끔한 마감 상태에 상당히 놀랐다.





기본에 충실하다. 안정적인 데이터 전송을 위해 노이즈 필터와 금도금 USB 포트를 적용했으며 장시간 타이핑 시 손목의 피로를 덜어주는 스텝스컬쳐2와 2단계 높낮이 조절 그리고 강력한 타건에도 키보드가 흔들리지 않도록 미끄러짐 방지 패드까지 빈틈없이 챙겼다.


CK87은 보급형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최상의 타건감과 정숙한 타건음을 위해 노력했다. 일단, 키를 눌렀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미세한 울림을 잡아주는 흡음재를 탑재하고 있으며 체리식 스테빌라이저를 사용, 안정적인 타이핑 환경을 제공한다. 정숙함을 위해 모든 스테빌라이저를 윤활했다. 타건 영상은 조금 있다 나오니 참고하길!



바디 하우징 마감만큼이나 중요한 게 있으니 바로 키 캡 마감이다. 공정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절삭면 처리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그리고 크랙이 난 키캡은 없는지를 확인했다. 이 부분 역시 예전 콕스와 다르게 매우 깔끔해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물론, 완벽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이전처럼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부분이 없다.


한글, 영문 모두 이중사출 방식으로 각인했으며 내구성이 강한 ABS 재질이 사용됐다. LED 투과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한글 폰트와 영문 폰트를 키 캡 상단에 몰아넣었다. 그런데 이 모습이 그리 보기 좋진 않다. 폰트 높이가 일정치 않아 조금 난잡해 보인다. 반면, 저가형 제품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레이저 각인 처리된 멀티미디어 컨트롤 아이콘이 없다는 점은 환영이다. 사용자 의견이 반영된 부분이다.


키캡을 제거하면 게이트론 스위치가 모습을 드러낸다. 게이트론은 보통 저가, 보급형 모델에 탑재되는 오테뮤, 카일과는 다른 체리 유사축을 만드는 브랜드다. 오테뮤, 카일과는 다르게 마니아들 사이에서 매우 인기 있는 곳이다. 특히, 특주축에 속하는 질리오스, 틸리오스 등은 비싼 가격에도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일반 스위치 중에서는 게이트론 황축과 갈축이 유명하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적축과 흑축 중간 느낌의 황축을 꼭 한 번 사용해보길 추천한다. 리뷰에 사용된 제품은 게이트론 황축 스위치가 탑재되어 있다. 앞서 소개했듯이 체리식 스테빌라이저에 팩토리 윤활까지 적용되어 있고 흡음재까지 내장하고 있어 타건음이 상당히 만족스럽다. (가격 대비) 타이핑할 때 사용자의 신경을 거슬리게 하는 잡소리를 정말 잘 잡았다. 물론, 스위치 특유의 스프링 소리까지 잡지는 못했지만, 이는 CK87 같은 모든 기성품에서 들을 수 있는 소음인지라 문제 삼을 수는 없다.

리니어 타입을 좋아하지만, 적축은 심심하고 흑축은 압력이 너무 강해 장시간 사용이 부담스러운 분들께 게이트론 황축을 추천하고 싶다. 분명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화이트 단일 색상 LED를 사용했다. 개인적으로 화려한 RGB보다 은은한 단색 LED를 선호해서 그런지 상당히 마음에 든다. 다양한 조명 효과를 지원하며 LED 밝기 조절, 속도 조절 등이 가능하다.


게이밍용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일단, 게임 플레이에는 풀 배열 방식보다 텐키리스가 유리하다. 마우스를 사용자 중심 가까이에 놓고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콕스 CK87은 FULL-KEY 롤오버를 지원해 모든 키에 대해 무한 동시 입력이 가능하다. 동시에 다수의 키를 누르는 리듬 게임, 격투 게임을 즐기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 1,000Hz 폴링레이트와 윈도우즈 키 잠금은 기본 중 기본. 게다가 FN 키 조합으로 멀티미디어 컨트롤까지 손쉽게 가능하다. 일주일 동안 CK87로 쉴 새 없이 키를 입력해야 하는 스타크래프트 빨무를 즐겼는데 중복 입력, 키 씹힘 등으로 불편함을 느낀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COX CK87은 현재 5만 원대(가격 할인 이벤트)에 판매되고 있다. 그간 콕스가 보여줬던 보급형 모델과 상당히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깔끔한 패키징, 군더더기 없는 마감과 심플한 디자인 그리고 무엇보다 사용자가 키보드 본연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는 타건감에 집중할 수 있도록, 그간 잊고 지냈던 기본기에 신경을 많이 쓴 제품이다. 여전히 일체형 마이크로 5핀 케이블을 사용하고 있는 점과 너무 오밀조밀하게 모여있는 키캡 각인이 아쉽지만, 그런데도 가격 대비 높은 만족감을 선물하는 제품임은 분명하다. 만약 지인이 게임도 하고 오피스 작업도 할 목적으로 '입문용' 기계식 키보드를 추천해달라고 하면 과거와 달리 이제는 COX 제품을 권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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