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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미빔, 캐논 미니 프로젝터 MP250과 즉석 야외 영화관으로 여름밤 열대야를 잊어보아요. 다나와 리포터

IP
2019.08.01. 09:31:12
조회 수
2890
5
댓글 수
6

무더운 여름밤 주말을 맞이하여 강원도에 계시는 부모님을 찾아뵈었습니다. 강원도 산 아래 위치한 부모님댁 꼭 시원할 것만 같지만 그렇지도 않습니다. 밤이 되니 열대야 때문에 온 가족이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했고 아이들도 칭얼칭얼... 이 긴 밤을 어찌 보내면 좋을까 한숨만 내쉬고 있을 때 어머니께서 하신 말씀.

"아~ 이런 날 야외에서 시원한 음료수에 영화나 한편 때리면 참 행복할 텐데..."

때마침 촬영을 마치고 그대로 가방 안에 넣어 두었던 캐논 미니 프로젝터가 있었다는 것이 떠올랐습니다. 시간도 늦었고 별다른 장비도 없는 터라 적당히 창고에서 흰 천을 찾아 마당에 매달아 놓고 온 가족이 모여 앉아 영화를 보기로 했습니다. 평소 액션을 좋아하시는 어머니를 위해 소장 버전으로 구매해두었던 미션임파서블 폴아웃을 틀었고 잠시 후 어머니께서 하시는 말씀.

"아들 덕분에 내가 소원풀이했구나!"

덕분에 무사히 열대야도 이겨내고 모처럼 효도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 어디 무더운 여름밤 우리가족을 즐겁게 만들어 주었던 캐미빔 MP250, 살펴보겠습니다.


광원 : DLP DMD(RGB LED)

엔진 밝기 : 250루멘

해상도 : WVGA(854 X 480, 16:9 화면비)

투사율 : 1.4:1

투가 크기 : 최소 16인치(50cm) / 최대 100인치(3m)

옵셋 : 100%

CPU : 쿼드코어 Cortex-A53

스토리지 : 8GB(OS 포함)

WiFi : IEEE 802.11 a/b/g/n/ac

블루투스 : 4.2

HDMI : 1.4

USB : 2.0 2port

오디오 단자 : 3.5mm

스피커 : 2.5W, Mono



살펴보기 -



사이즈가 크지 않고 휴대가 가능한 모델이라 패키지는 생각보다 작습니다. 캐논 스타일의 디자인과 색상으로 내부 패키징도 꼼꼼히 잘 되어 있으니 언박싱 이미지가 없다고 너무 불안해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패키지에는 봉인 라벨 처리가 되어있으므로 언박싱 하실 때 봉인 라벨 유무만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미니 사이즈이긴 하지만 프로젝터는 태어나서 정말 처음 만져보는 거라 사실 많이 흥분된 상태입니다.

"대박! 대박!! 이거 그냥 주면 더 대박인데!!! 어떻게 안 되나요!? 반납 안 하면 안 됩니까!?"


흥분된 마음을 가라앉히고 구성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작지만 제법 묵직했던 느낌에 비해 단출합니다.

구성품 : MP250 본체, 전원 어댑터, 품질보증서, 사용 설명서



IT 기기를 다루거나 안드로이드 시스템에 익숙한 분들이라면 설명서가 필요 없을 정도로 사용법이 익숙한 제품이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을 위해 설명서는 상당히 친절하게 되어 있습니다. 두껍지도 않으니 기계와 친하지 않다면 버리지 마시고 꼭 보관하시길 바랍니다. 보증기간은 1년이지만 내장된 배터리는 6개월로 다소 짧은 보증기간을 지니고 있습니다. 완충을 한다 해도 재생시간이 2시간이라 사실 긴급한 상황이 아니고서는 전원을 연결하여 사용하는 일이 더 많을 제품이기는 하지만 가격대에 비해 짧은 배터리 보증기간은 좀 아쉬운 마음입니다.



묵직했던 패키지에 비해 제품은 의외로 가볍습니다. 하우징은 강화 플라스틱 + 알루미늄으로 블랙 & 골드의 조합이 생각 이상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많이 줍니다. 하우징 표면은 러버코팅처리가 되어 있어 고급스러움에 플러스 효과를 더해줍니다. 모양도 구성도 상당히 심플해서 깔끔한 맛도 잘 살아 있습니다.



캐논 미니 프로젝터의 컨트롤러는 물리버튼이 아닌 터치 방식으로 작동하며 제품 상판에 위치한 터치패드를 통해 작동을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을 이용해보셨다면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구성입니다. 볼륨 역시 터치패드에 스위블 하는 것으로 조절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의 뒤로 가기와 홈버튼, 메뉴 버튼도 제공합니다.



전면은 렌즈와 흡기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50루멘의 밝기의 조명을 사용하는 내내 발생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열이 발생하는데 이때 발생하는 열을 식혀주기 위해서는 쿨링이 매우 중요합니다. 작은 크기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기 위해 측면의 남는 공간은 대부분 열 배출 구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캐미빔에 적용된 관원은 DLP(Digital Light Processing) 방식으로, TI(Texas Instruments)에서 개발한 MEMS 기반의 광전자 기술로서, 범용성이 뛰어나 다양한 시장 분야에 도입되고 있습니다. DLP의 가장 큰 특징은 DMD(디지털 마이크로 미러 디바이스)를 사용한다는 점인데, DMD는 마이크로 크기의 수백만 개 거울이 입력되는 전기 신호에 따라 빛을 조작하여 이미지를 만들어 냅니다. 마이크로 크기의 거울들은 초당 수천 번 스위칭하면서 매우 높은 해상도의 이미지를 만들어내며, MEMS 기술이 적용되므로써 긴 사용 수명을 확보하고 제작 비용을 낮출 수 있어 영화관이나 TV, 3D 프린팅 등 다양한 분야에 도입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멀티미디어 디바이스용으로 활용되고 있으나 산업용, 의료용, 자동차 용으로도 점점 활용 분야를 늘려가고 있는 기술입니다.



렌즈를 바라보는 시점을 기준으로 우측면에는 별도의 포트 구성없이 열 배출구만 있습니다.



좌측면에는 조작 버튼들이 있는데 왼쪽부터 전원 버튼과 마이크로 SD 슬롯, 파워 스위치와 포커스 조절 다이얼이 있습니다. 파워 스위치를 ON에 두고 전원 스위치를 꾸욱(2초정도) 눌러줘야만 작동하게 됩니다. 포커스 조절 다이얼은 다소 작게 구성되어 있어서 세밀하게 포커스를 맞추는 게 그리 용이하지는 않습니다. 손가락으로 살짝살짝 움직여야 하는데 성격이 급하신 분들에게는 가장 괴로운 부분이 될 수 있겠습니다.



뒷면에는 다양한 입력 포트들이 있습니다. 왼쪽부터 USB 2.0 포트가 2개 있는데 제일 왼쪽 포트는 외부기기를 연결하여 충전시킬 수 있습니다. 다음은 AUX OUT 포트가 있는데 MP250에 내장된 스피커가 야외에서 사용하기에는 출력이 다소 부족하기도 하고 스테레오가 아닌 모노사운드라 좀 더 좋은 음질과 출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외부 스피커를 연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기 위한 포트이고 말입니다. 다음으로는 HDMI 포트와 전원 어댑터 포트가 있습니다. 충전 가능한 내장 배터리가 있지만 강력한 광원을 내뿜어야 하는 기기 특성상 길게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스펙상으로 2시간인데 최근의 영화들은 2시간이 넘는 경우가 있어 여차하면 영화 한 편을 다 보지도 못하고 전원이 꺼질 수도 있으므로 아마도 긴급한 상황이 아니고서는 언제나 어댑터를 연결하여 사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하단에는 바닥에 두고 사용할 것을 고려하여 미끌림 방지를 위해 단단한 고무로 된 다리가 4개 있고 중앙에는 삼각대에 장착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마운트 홀도 구성되어 있습니다. 집이든 밖이든 삼각대에 장착하여 사용하는 것이 편하더군요.




작은 몸체에서 열을 효과적으로 배출하기 위해 블로우 방식의 팬이 장착되었으며 아래쪽에서 차가운 공기를 빨아들여 내부로 흘려 넣고 부품을 지나면서 열을 빼앗은 공기가 측면의 배출구로 나가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단 전면에는 바닥이나 테이블에 두고 사용할 것을 고려하여 높이 조절 다리가 1단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높이 조절 다리를 펼치면 4˚의 경사각을 얻을 수 있으며 가까운 거리보다 먼 거리의 스크린에 이미지를 투사할 때 유용합니다. 하지만 다리가 생각보다 약해 보여서 실수로 밟기라도 했다간.... 가능하면 삼각대에 장착하여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4˚의 경사각이라고 하면 감이 잘 안 오실 것 같아 움짤로 착착~!



MP250 미니 프로젝터는 이름에 걸맞게 작은 크기와 제법 가겨운 무게를 지니고 있습니다. 실제로 저는 몇 차례 캐미빔을 가방에 넣고 다녔고 잘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상세페이지에서도 휴대성을 강조하는 듯했는데 휴대를 위한 파우치조차 들어있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렌즈 보호 캡도 없는데 사이즈에 맞는 파우치를 구매자가 직접 구해야 하는 상황이 그리 기분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다행히 저는 크기에 딱 맞는 파우치를 찾았기에 가방에 넣고 다녔지만 뭔가 기본적인 부분이 아쉬워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어댑터를 연결하면 전원 인디케이터가 깜빡거리는데 이는 충전 중이라는 의미이고 깜빡거림이 멈추면 완충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가벼운 미팅이나 회의 정도에는 어댑터 없이 충전된 전원만으로도 충분히 커버가 되었습니다.



그럼 전원도 넣고 삼각대에 연결한 김에 화면구성과 메뉴를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메뉴 및 작동 확인 -



전원 버튼을 꾸욱 약 2-3초 정도 눌렀다 때면 부팅음과 함께 몇 초간의 부팅 시간을 갖습니다. 초기 화면은 사진과 같고 안드로이드 기반의 미니 PC나 미니 TV 제품을 이용해보셨다면 흡사한 화면구성이 익숙할 것 같습니다. 안드로이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했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별도의 설명서 없이도 바로 사용이 가능한 구성입니다. 물론 안드로이드를 써보지 않으셨더라도 글자만 읽을 수 있다면 사용이 어렵지 않습니다.



화면에 보이는 마우스 커서는 캐논 미니 프로젝터 상단의 터치 패드로 조작이 가능하며 터치패드를 한번 터치하면 클릭과 같은 동작을 합니다.(노트북 터치패드와 사용법 동일) 제품만 있을 경우에 생각보다 조작이 용이하기는 한데 버튼 방식이 아니다 보니 어두운 환경에서는 좌우 측면의 볼륨이나 뒤로 가기 버튼 등을 사용하기가 좀 어렵습니다.



때문에 저는 이렇게 USB 무선 마우스를 연결하여 사용했습니다. 블루투스 마우스도 연결 가능하지만 이쪽이 페어링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어서 편합니다. 왼쪽 클릭으로 선택하고 오른쪽 클릭으로 뒤로 가기가 됩니다. 마우스에 내장된 DPI 조절도 모두 적용되므로 하나 곁에 두시면 매우 편리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설정]



먼저 우측 하단의 설정 메뉴부터 확인해 보겠습니다.




스마트폰에서 봤던 익숙한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네트워크 설정에서는 와이파이 설정이 가능해서 인터넷에 연결하여 다른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로 기타 입력 기기들도 연결할 수 있고 스피커 연결도 가능합니다. 다만 처음에는 스피커를 연결해도 제품 내장 스피커로 소리가 출력 되는데 이는 사용하면서 출력 소스를 변경해주어야 합니다. 언어는 최초 영어로 되어 있지만 부팅 시 한글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후 사용하면서도 변경이 가능합니다. 기타 설정에서는 제품 초기화를 진행할 수 있고 투사 설정에서는 키스톤 보정이나 밝기 조정이 가능합니다. 초기 세팅은 밝기 60%로 되어있는데 저는 100%로 올려서 사용했습니다. 색온도 조절도 가능한데 아래 움짤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그 외 오디오 설정이나 날짜 설정도 가능합니다.



투사 설정에서 좌우 반전이나 상하반전 같은 재미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 용도에 따라 활용하시면 되겠습니다. 키스톤 보정은 자동이 기본 세팅인데 대체로 잘 조절되는 것 같아 저는 계속 자동으로 두고 사용하였습니다.



내부 스토리지 용량은 8GB로 이중 약 5GB는 운영체제가 사용하고 있어 실 여유 공간은 3GB 정도입니다. 어차피 영상을 보거나 할 때는 외부 소스를 연결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스토리지 여유 공간이 크게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만약 그래도 아쉽다면 마이크로 SD카드나 USB 또는 외장하드를 연결하여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미러링]



다음은 실제로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되는 기능인 미러링입니다. 첫 화면의 메뉴 구성은 사용자가 직접 편집이 가능합니다만 기본 상태의 구성이 나쁘지 않아 변경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메뉴의 미러링 버튼을 누른 후 안드로이드는 상단 메뉴에서 화면 공유를 눌러주면 미러링이 진행됩니다. 미러링 과정에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지만 한 가지 유의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미러링은 캐미빔과 연결하고자 하는 스마트폰이 동일 네트워크 상에 있을 때만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다시 말해 같은 와이파이에 접속되어 있어야 사용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설정 메뉴에서 와이파이 기능이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와이파이가 없는 장소에서는 미러링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 좀 걸렸는데 이 녀석을 들고 다닌 장소 중에 와이파이가 없던 곳은 저희 부모님 집 마당이 유일했습니다. 그 외의 장소에서는 전부다 와이파이가 있더군요. 미러링 사용 무리 없습니다.



연결되면 이렇게 스마트폰 화면이 스크린에 투사됩니다. 조작과 거의 동시에 스크린에 반응하며 약 0.1초 정도의 딜레이가 있기는 하지만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사진을 봐도 좋고 게임을 해도 좋고 영상통화를 해도 좋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죠.



하지만 대부분 이렇게 유튜브를 시청하는데 사용합니다. 우리 집은 어린아이가 둘이나 있거든요. 최근 잦은 광고가 짜증 나서 유튜브도 프리미엄으로 결제해서 사용 중입니다. 요즘 유튜브 광고 도가 지나치더군요.



테스트 삼아 아이들이 좋아하는 엘리가 간다를 틀었습니다.

저 누님 너무 하이 텐션이라 부담스럽지만 아이들은 굉장히 좋아합니다. ㅎㅎ


[멀티미디어]



다음은 멀티미디어 메뉴입니다. 괜히 멀티미디어라고 되어 있으니까 특별한 기능인가 싶겠지만



그냥 USB나 마이크로 SD카드를 이용한 외부 소스를 사용하기 위한 메뉴입니다. 저는 집에 굴러다니는 USB에 영상을 2개 넣어 봤습니다. 안드로이드에서 기본으로 지원하는 형식의 코덱은 모두 지원 가능합니다.



USB를 꼽고 멀티미디어 메뉴로 들어와 비디오 메뉴로 들어가겠습니다. 영상을 볼 거니까요. 음... 이건 개인적인 바람인데 영상과 음원 그리고 이미지 파일의 메뉴를 따로 구분해준 건 참 친절하긴 한데 한 번에 다 보면서 고르고 싶을 때도 있지 않나요? 그런 의미에서 전체 파일을 볼 수 있는 메뉴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다면 USB에 넣어둔 PPT나 엑셀 파일을 본다던가 하는 작업도 가능할 것 같기 때문입니다. 안드로이드 기반이라 관련 앱 설치도 충분히 가능할 것 같았지만 일단 제 것도 아니고 반납을 해야 하는 제품이라 사용법 이외의 용도로는 조작하지 않았습니다.



비디오 메뉴로 들어와 USB를 누르면 내부에 넣어둔 영상 파일을 볼 수 있습니다.



색감은 녹색 계열이 형광 같은 느낌이 나고 명암비가 조금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자막 파일도 정상적으로 인식하고 싱크도 잘 맞지만 자막 파일의 언어 선택은 불가능했습니다. 만약 자막 파일이 있는 영상을 보고 싶다면 다국어가 아닌 한국어 전용 자막 파일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5GB 이상의 덩치 큰 영상도 끊김 없이 잘 재생하였고 화면을 눌러 나오는 하단의 스크롤바를 이용하여 원하는 장면으로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그냥 안드로이드에서 되는 건 똑같이 다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덕분에 편하게 쓸 수 있는데 이런 조작은 터치패드보다는 따로 마우스를 연결하는 편이 수월합니다.



[브라우저]



생뚱맞지만 브라우저 메뉴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바로 그 브라우저가 맞습니다. 모바일 기반 OS라 인터넷을 이용하면 모바일 버전의 화면으로 출력됩니다. 강제 가로 화면으로 출력 되기 때문에 네이버 같은 사이트는 사용하기가 매우 불편해집니다. 아마도 브라우저는 정말 아쉬운 상황이 아니면 쓰지 않을 것 같습니다.



[HDMI]




HDMI는 PC와 연결하는 기능으로 캐논의 미니 프로젝터를 받으면서 제일 사용해보고 싶었던 기능이고 만약 회사에서 사용한다면 미러링보다 많이 사용하게 되는 기능일 겁니다.



연결 방법은 간단합니다. HDMI 케이블을 꼽아주기만 하면 됩니다. 이 케이블은 구성품으로 제공되지 않으므로 따로 구매하셔야 하는데 인터넷이나 근처 사무용품점 등 어디서나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저는 넓은 안방에서 테스트하느라 데스크탑이 아닌 노트북에 연결해 보았습니다. 연결하면 바탕화면이 보입니다. 화면은 복제나 확장 등의 설정이 가능한데 이건 MP250이 아닌 윈도우에서 하셔야 합니다.



인터넷도 큰 화면으로 하니 뭔가 기분이 새롭더군요. 하지만 PC를 연결했다면 이거죠



게임입니다. 노트북이라 고사양 게임은 불가해서 아쉬운 대로 에뮬 게임을 좀 즐겨 보았습니다. 반응이 느리거나 딜레이가 느껴지지 않고 잔상도 없어 제법 신나게 게임을 즐겼습니다. 큰 스크린에서 즐기는 게임은 상당히 좋더군요.




작동 소음 및 소비전력 그리고 온도 확인 -



프로젝터 관련한 후기들을 보면 가장 많이 나오는 내용 중 하나가 "시끄럽다"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엄청난 밝기의 광원을 만들어 내느라 발생하는 소음과 이때 발생하는 열을 식히기 위해 팬이 돌아가면서 발생하는 소음은 필수적인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저소음 설계를 하면 되지 않겠냐 생각하시겠지만 그렇게 되면 쿨링 효율이 떨어지고 부피도 커지게 됩니다. 이것은 우리 모두가 원하는 방향은 아니지요. 필수 불가결한 소음이지만 제품마다의 차이는 있습니다. 미니 제품인 MP250은 어느 정도의 소음이 발생하고 또 전력은 얼마나 소모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전원을 켜지 않은 상태에서 측정하는 공간의 기본 소음부터 확인합니다. 우리가 존재하는 공간은 우리가 느끼지는 못해도 무수한 소음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때문에 항상 소음을 측정하기 전에 공간에서 나오는 소리의 크기부터 측정해 보아야 합니다. 현재 공간의 기본 소음은 39dBA이며 OFF 상태에서 기본으로 소모하는 전력은 6.1W입니다. 배터리를 충전하면서 소모하는 전력으로 보입니다.



전원을 켜고 기본 메뉴 화면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측정해 보았습니다. 캐미빔은 따로 팬 속을 조절하는 기능이 없으므로 전원을 켰을 때 팬이 돌아가면서 발생하는 소음이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팬이 하단에 있으므로 제품 위에서와 아래에서 모두 소음을 측정해 보았습니다. 제품 위쪽에서는 50.8dBA, 아래쪽에서는 66dBA의 소음이 발생합니다. 쉐에에에엑! 하는 소리가 발생하는데 실내에서는 좀 신경이 쓰이지만 영상의 소리를 크게 해두고 사용하다 보니 대부분 영상 소리에 가려져 크게 거슬리지는 않았습니다. 특히 야외에서 사용할 때는 야외의 기본 소음 때문에 거의 들리지 않았습니다.



기본 메뉴 화면에서의 소비 전력은 15W입니다.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영상을 투사하게 되면 소비전력에 변화가 있을지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까 에뮬 게임으로는 좀 감질 나서 캐미빔을 작업방으로 옮겨와 데스크탑 PC에 연결하여 배틀그라운드를 해보았습니다. ㅋㅋㅋ 사실 이게 재일 해보고 싶었습니다. 신기해서 좋긴 한데 색감이나 명암비 그리고 WVGA의 낮은 해상도 지원 때문에 특정 구역이나 먼 거리의 적을 확인하는 건 불가능했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한참 즐기면서 확인해보니 움직이는 영상을 투사하게 되면 소비전력이 21.3W로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실제로는 21.3W의 전력을 소모하는 제품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쿨링을 하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높은 열이 발생하는 제품입니다. 열심히 배틀그라운드를 하다가 뜨끈한 열이 느껴져 온도를 측정해 보았습니다. 45.5℃가 나왔으며 이후로도 여러 번 체크하였는데 이 이상으로는 온도가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는 열이 잘 잡히는 것 같습니다.



즉석 야외 영화관 만들기 -



준비되지 않았던 상황에서 야밤에 갑자기 시작된 야외 영화관 만들기는 살짝 엉성하기는 했지만 창고에 있던 하얀색의 얇은 천을 이용하여 스크린을 만들면서 어느 정도 모양이 갖추어졌습니다. 살짝 뒤가 비치는 얇은 천이지만 야간이기도 하고 캐미빔의 250루멘 밝기의 빛 덕분에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잔디 위에 급하게 세팅한 거라 살짝 기울었지만 오토 키스톤 덕분에 제법 바른 화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른들이 이것저것 준비하는 동안 심심해하는 아이들을 위해 첫째 아이가 즐겨보는 EBS 호기심 딱지를 틀어줬습니다. TV로만 보던 화면이 하늘거리는 실크 천위에서 나오자 굉장히 신기해하고 또 즐거워하는 아이들입니다.



늦게까지 호기심 딱지를 보다 결국 잠이 든 아이들을 눕히고 어른들은 밖에 모여 앉아 영화를 봅니다. 오늘 볼 영화는 미션임파서블 폴아웃. 야외에서 사용하기에는 조금은 내장 스피커의 출력이 부족한듯싶었지만 모두들 즐겁게 관람하였습니다. 식구들만 있는 전용 야외 영화관이다 보니 수다도 떨어가며 영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보다가 졸리면 들어가서 잠을 청합니다. 아이들과 집사람은 잠이 들었고 아버지와 어머니만 남아 즐겁게 영화를 보십니다. 이렇게 마당에서 프로젝터를 이용하여 영화를 보는 것이 소원이었는데 이렇게 이루게 되다니 너무 기쁘다는 어머니 말씀에 캐논 미니 MP250을 가방에 담아온 것이 너무 기뻤습니다. 다음에 올 때도 가지고 오라고 하시는데 그때는 이미 반납한 후일 텐데 걱정입니다. 하나 구매해야 하는 상황인가 봅니다.




처음 사용해본 미니 프로젝터 소감은 -



크기도 작고 스펙 상의 이미지 표현 해상도가 낮아 제품이 궁금하기는 해도 그리 큰 기대는 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작은 사이즈로 투사할 때와 큰 사이즈로 투사할 때 느껴지는 해상도가 많이 달라서 깜짝 놀랐습니다. 가까이에 비추면 더 선명할 거라 생각했는데 더 멀리 큰 사이즈로 투사할수록 선명하고 깔끔한 화면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웹서핑을 하면서 작은 글씨를 읽는 정도는 무리지만 애니메이션이나 영화에 나오는 자막 정도는 선명하게 식별할 수 있었고 화질도 작은 렌즈에서 나오는 것치고는 제법 볼만했습니다. 사이즈가 작아서 휴대가 가능하다는 점이 사실 제일 큰 장점 같습니다. 가방에 넣어두고 부모님댁에 방문한 덕분에 이렇게 야외 영화관으로 어머니의 소원도 풀어드릴 수 있었고 말입니다. 무더위에 지치고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여름밤, 식구들과 함께 캐논 프로젝터를 챙겨들고 야외에서 즐거운 영화 감상으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저는 해보니까 참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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