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S게임을 잘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게 뭘까요? 고사양 컴퓨터? 빠른 인터넷? 물론 중요한 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역시 가장 중요한 건 재능이겠죠?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전부 FPS게임을 잘하는 것은 아니니 재능이 안된다면 무엇으로 커버 가능할까 생각해보면 적의 위치를 파악하는 사운드!, 적을 발견하고 빠르게 대처하는 반응 속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바로
긱스타 핑글 싱글 패키지!
이번에 소개해드릴 제품은 긱스타에서 출시한 핑크 싱글 패키지입니다. 핑크 싱글 패키지는 키보드와 헤드셋을 보다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하는 것과 동시에 핑크색으로 깔맞춤하면서 감성까지 챙길 수 있는 패키지입니다.
또 패키지 상품인 만큼 키보드, 헤드셋 순으로 동시에 소개해드릴려고 합니다.
제품 정보

패키징을 개봉하고 구성품을 보던 중에 가장 눈길이 가던 게 PC 스티커입니다.
방수 키보드와 아크릴로 씌인 크리스탈 키캡을 보면 PC방 사장님들을 공략하기 위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구성품은 키캡 리무버, 축 리무버, 청소용 솔, 플라스틱 커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아무래도 크리스탈 키캡인 것 같습니다. ABS키캡에 아크릴로 씐 구조인데 촉감 때문인지 일반 키보드랑은 살짝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한 축 분리가 가능해서 특정 키만 다른 축으로 교체하는 것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케이블엔 금도금과 노이즈 필터, 없으면 섭섭한 선정리용 찍찍이도 달려있습니다.
LED
긱스타의 GK801-2는 화이트 단일 색상의 LED지만 FN키를 통해 별도의 프로그램 없이 다양한 기능과 키보드 LED효과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방수 테스트)
긱스타의 GK801-2키보드를 사용해보면서 이 키보드는 PC방 사장님들을 노린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방수 기능, 크리스탈 키캡, 단일 색상 LED 사용으로 적절한 가격의 타협점, LED는 비록 단일 색상일지라도 소프트웨어 조합 없이 FN 키를 통해 여러 가지 LED 효과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또한 호불호의 요소가 될 수도 있는 핑크색과 화이트의 조합이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좋은 시도였다고 생각됩니다. 완전히 올 화이트였더라면 더 밋밋했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드네요.
다른 키보드와 차별화된 컬러, 또 실생활에서도 고장을 대비한 방수 기능, 오래 사용 가능한 크리스털 키캡, 축교환방식과 헤드셋과 패키지로 구매 시 더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약 핑크색을 좋아한다면 괜찮은 선택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제품은 핑크 싱글 패키지의 두번째, 바로 헤드셋입니다.
제품 정보
? 패키징 및 구성품
패키징은 정면에 투명 플라스틱으로 안쪽을 볼 수 있게 돼있습니다. 박스 내부는 간단하게 헤드셋과 품질 보증서만 들어있습니다.
제품 외형
요즘 게이밍 헤드셋 시장에선 거의 필수라고 할 수 있는 LED, GH600에서도 측면에 핑크색 단색 LED를 통해 핑크을 다시 한번 강조해줍니다.
헤드셋 하우징은 둥근 형태에 머리 형태에 맞춰 늘어나는 헤어밴드, 사용자의 머리에 맞춰 살짝 움직이는 이어컵, 오버이어형태의 두툽한 이어컵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또한 케이블에 달린 멀티 컨트롤러 리모컨으로 간편한 조작이 가능하지만 한편으론 가장 단점이기도 합니다. 이 부분은 뒤에서 추가로 설명하겠습니다.
제품 특징, 착용감 등
착용감/ 패드는 인조 가죽 느낌의 재질로 되어있는데 안에 스펀지가 들어있어서 푹신하면서도 부드럽습니다. 또 헤어밴드는 머리에 맞게 늘어나서 착용감은 편합니다.
멀티 컨트롤러 리모컨/ 멀티 컨트롤러가 케이블에 달리면 사용 중에 편하긴 합니다. 하지만 컨트롤러 무게가 나가다 보니 살짝 거슬리기도 합니다.
http://geekstar.co.kr/main/html.php?htmid=proc/library.html
GH600은 소프트웨어를 지원합니다.
소프트웨어를 통해 유닛별 볼륨 조절과 세부 세팅이 가능한데 3D 사운드 (EQ) 마이크 조절, 가상 7.1 서라운드, 노이즈 캔슬링 마이크 조절, 음성 변조가 가능합니다.
음성 변조 기능은 남자, 여자, 괴물, 아기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아기는 괜찮다고 생각되네요.
마무리하며
GH600은 GK801-2과 핑크색 깔 맞춤으로 두 제품을 같이 사용하면 확실히 핑크색 감성이 느껴질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감성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성능입니다.
헤드셋의 존재 이유라고도 할 수 있는 마이크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통해서 주변 소음을 제거해 깔끔하게 소리를 내보낼 수 있습니다. 또 소프트웨어 지원, 7.1 가상 채널 지원, 편안한 착용감을 생각하면 장점이 충분한 헤드셋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망스러웠던 부분도 있었습니다. 일단 가장 아쉬웠던 게 2단계 진동입니다.
이전에 PC방에서 다른 브랜드의 진동 헤드셋을 사용했을 때는 총을 쏠 때마다 진동이 둥둥 했었는데 긱스타의 진동 헤드셋은 이것과는 살짝 다른 것 같습니다.
그냥 소리가 떨리는 듯한 느낌..? 이전에 다른 진동 헤드셋의 경험 때문인 진 몰라도 이 부분은 상당히 실망스러웠습니다.
또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되는 멀티 컨트롤러.. 진동이 몇 단계인지 3D 입체 기능은 켜졌는지 꺼졌는지 구별이 불가능하니 프로그램을 켜서 확인하고... 편해야 할 멀티 컨트롤러가 불편하게 느껴졌습니다.
마지막 총평
핑크색의 매력적인 두 제품!
개인적으로 키보드는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방수 기능으로 이제 편하게 주스 마셔도 되겠다 하는 생각이 드네요. 또한 크리스탈 키캡과 축 분리 또한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헤드셋은 좋기도 했지만 실망스럽기도 했습니다. 가장 큰 불만은 멀티 컨트롤러.. 이 부분만 개선된다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라는 아쉬움도 생기네요.
어쩌면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색상이지만 만약 핑크를 좋아한다면 분명 나쁘지 않은 선택일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또한 핑크 싱글 패키지를 통해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가 가능하니 이 또한 좋은 부분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19.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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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enda 님께서 작성하신 글이 소비자 사용기 게시판으로부터 2019.08.20 11:38:54 에 이동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