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라이어 잘 사용하고 계시나요? 우리 집은 벌써 2년 넘게 사용 중인데 주방 가전 중에 제일 사기를 잘했다고 생각되는 제품 중 하나입니다. 간식부터 요리까지 활용을 안 하는 품목이 없이 열심히 굴린 탓일까요. 때도 많이 타고 지저분해진 모습과 살 때는 용량이 작아도 충분할 것 같았는데 아이들이 크면서 조금 더 큰 용량이 필요해지기도 하면서 새로운 제품을 기웃거리게 되더라고요. 그렇죠 교체 시기가 찾아온 겁니다. 고장이 난건 아니지만 일단 용량이 너무 부족해 말이죠. "생각보다 자주 쓰고 오래 쓰는 거니까 이번에는 좀 괜찮은 걸로 사볼까?"하면서 다양한 제품과 후기들 찾아보던 중이었는데 이럴 때마다 참 기가 막힌 타이밍으로 제품 체험의 기회가 주어지더군요. 오늘 사용해본 제품, 반납은 해야 하지만 제발 가지고 가지 말아 달라고 매달리고 싶은 녀석~!
매직쉐프 MEA-B50M 5L 에어프라이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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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는 사랑입니다
용량 때문인지 생각했던 것보다 패키지 크기가 엄청난 것이 왔더군요.
토요일 아침 택배 아저씨가 가져다주는 커다란 선물은 받아도 받아도 질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안 그래도 구매 계획이 있던 제품이라 알아보면서 다양한 모델들을 확인했는데 대부분 디자인이 비슷비슷했습니다. 때문에 구매하고 보았더니 원하던 용량이나 제품이 아닌 경우가 생길 수도 있으니 패키지의 모델명 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가족이 사용한 제품은 MEA-B50MB입니다.
언박싱이 중요한 제품은 아니므로 바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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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생겨 먹었니
강화플라스틱과 메탈 소재가 합쳐진 하우징으로 된 제품의 디자인은 에어프라이어 하면 익히 떠오르게 되는 모습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상당히 익숙한 모습을 그대로 이어가는 것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 것 같기는 한데 뭔가 매직쉐프만의 특징이 없는 건 아쉬운 느낌입니다.
구성품이 부족해 보였을 텐데 바스켓 안에 추가 구성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방 가전의 경우 고장 발생 시 대처법을 인터넷에서 찾기가 쉽지 않은 경우가 많으므로 사용 설명서는 꼭 한 번은 읽어보고 보관하시는 게 좋습니다. 문제 상황에 대한 내용 외에도 조리를 위한 정보들도 기본적으로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제품의 보증기간은 1년입니다.
컨트롤러는 단순하고 익숙한 형태 그대로 온도와 시간 설정 두 가지만 있으며 모두 다이얼 형태로 작동합니다. 다이얼은 충분한 크기로 넉넉히 돌출되어 있기 때문에 사용에 불편함은 전혀 없습니다.
조리를 위해 바스켓에 재료를 넣고 온도와 시간을 설정하면 먼저 빨간색으로 전원에 불이 들어오고 내부 온도가 설정 온도에 다다르면 온도계 모양에 녹색불이 들어오게 됩니다. 과열방지 기능이 있기 때문에 설정된 온도 이상으로 뜨거워 지면 가열을 멈추어 적정 온도를 스스로 조절합니다. 가열 작동 시 기기가 매우 뜨거워지므로 만질 때 조심해야 하며 아이들 손에 닿지 않도록 제품의 위치 설정에 특별히 더 신경 써야 합니다.
저희 집은 특별히 더 신경을 썼기 때문에 고장 없이 오래 썼다고 생각하는데 제품의 상단 뒷부분에 보시면 이렇게 흡기구가 있습니다. 외부의 공기를 빨아들여 뜨거운 열선을 거쳐 달궈진 바람을 내부에 순환 시켜 조리를 하는 제품이므로 상단의 흡기구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흡기구가 먹혀서도 안 되겠지만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아무리 열로 태워버린다 하더라도 지저분한 공기가 들어가 조리가 되는 건 좋지 않으니 말입니다.
제품 뒷면에는 배기구가 있으며 작동 시작과 함께 이곳에서 바람이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내부가 달궈진 만큼 뜨거운 바람이 나오므로 작동 중 그리고 사용 시 특별히 더 주의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또한 제품을 배치할 때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매우 고온의 바람이 나오는 위치라는 것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하단에는 특별히 배기를 위한다기보다는 전체적인 대류를 도와주고 부품의 발열을 잡아주기 위한 통풍구가 있습니다. 뒷면만큼은 아니지만, 사용 시 역시 뜨거워지므로 주의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그 옆으로는 제품을 옮기기 편하도록 손잡이가 있습니다. 5L 용량의 제법 크고 무게가 있는 제품이라 이 손잡이가 은근 유용했습니다.
다음은 실사용 시 가장 중요한 바스켓 확인
첫인상은 "생각보다 더 넓어 보인다!"였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이 좀 작긴 작았던 모양입니다.
바스켓을 꺼냄과 동시에 널찍한 크기가 만족스러웠습니다.
와이프도 보면서 "이건 돈가스 2개 들어가겠네~ 좋다~!"라고 했을 정도니까요.
바스켓 내경을 기준으로 지름은 약 250mm 깊이는 111mm가 나왔습니다. 2년이 살짝 넘게 다른 제품을 사용해본 바로는 깊이도 중요하긴 하지만 그보다는 넓이가 참 영향을 많이 주는데 제법 넓은 바스켓이 마음에 듭니다. 뭐 이건 제품 용량에 따른 거니까 특별한 장점은 아닌데 5L 용량이 참 적당한 크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손잡이에는 내부 바스켓 분리 버튼이 있는데 조리 중 오작동이나 사용자의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 보호 커버가 달려있습니다. 뜨겁게 달궈진 요리를 옮기다가 실수로라도 분리 버튼을 누르게 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일이기에 이런 안전 조치는 매우 고마웠습니다.
분리 버튼을 누르면 이렇게 내부 바스켓이 분리됩니다.
우리 식구가 기존에 사용하던 에어프라이어는 매직쉐프 MEA-B50M 5L처럼 내부 바스켓 분리가 되지 않는 제품이었는데 이게 그냥 조리할 때는 상관이 없는데 관리할 때 좀 문제가 됩니다. 아무래도 제품의 특성상 기름때가 많이 생기고 제대로 관리하지 못할 경우 찌든 기름 덩어리가 발생하게 되는데
매직쉐프 MEA-B50M는 바스켓 분리로 세척과 관리가 매우 편리해서 장기간 사용해도 깔끔하고 위생적으로 관리가 가능할 것 같았습니다. 이건 제가 아닌 와이프가 직접 해준 이야기입니다.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조리 후 물로 깨끗이 세척 가능하니 엄마가 더욱 만족스러워 하는 구조.
또 한 가지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과 다른 점이 있다면 내부 상단의 열선 앞에 있는 그릴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은 저 벌집 모양의 그릴 없이 바로 열선이 위치해 있었는데 이게 아무리 뜨거운 바람을 내부에 순환하여 조리를 한다고 해도 열선을 바라보고 있는 부분이 더 많은 열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기존의 제품은 이 차이가 좀 심해서 시간을 조금만 잘못 맞추어도 조리 시 타는 부위가 발생했는데 이번에는 이 그릴 덕분에 특정 부위가 더 타는 증상도 적고 열도 전면에 전체적으로 골고루 잘 익혀져 매우 좋았습니다. 덕분에 기존 제품의 사용에 익숙해져 있던 와이프가 새로운 열 분포에 익숙해지느라 고생을 좀 했습니다. ㅎㅎㅎ 그런데 확실히 골고루 잘 익으니 좋다고 하더군요.
바닥면의 열판은 여타 다른 제품들과 특별히 다른 점은 없었습니다. 평범.
추가 구성품으로 들어있는 실리콘 받침대(매트)는 그냥 냄비 받침으로 써도 되지만 식탁 위나 싱크대 위에 달궈진 바스켓을 올려둬야 할 때 받침대로 쓰기에 아주 좋습니다. 200도까지 달궈진 바스켓을 그냥 아무 데나 올려두었다간 보기 싫은 그을음 자국이 생겨버리게 되니 말입니다.
바닥에 두었을 때 바스켓이 딱 수평이 되는 높이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편리합니다.
홀더 같은 경우 조리에 따라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생선 요리를 할 때도 사용하더군요.
기본적으로 외형이나 디자인에 특별함보다는 익숙함이 더 많지만 바스켓 분리와 같은 실사용을 감안한 편리함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일단은 와이프가 보고서 매우 좋아했으니 이만하면 충분하다는 생각입니다. 살펴보는 건 이 정도면 되었고 이제는 제품을 어디에 배치하면 좋을지 찾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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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다 두고 쓰세요?
에어프라이어로 검색하여 여러 사람들의 후기를 보면 상당수가 거실의 싱크대 위에 두고 사용 중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체로 위 사진처럼 가스레인지 근처에 올려두고 사용하시더라고요. 아무래도 조리 시 동선이 짧아지기도 하고 주방에 여분의 공간이 없을 경우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배치했을 수도 있겠다 싶지만 사실 이 위치는 그리 좋은 위치라고 볼 수 없습니다. 기기 작동 시 생기는 고온은 싱크대에도 영향을 미치지만 주변에 있는 조리기구에도 영향을 미치며 조리 시 생기는 유증기가 주방을 거쳐 거실까지 빠르게 퍼지게 됩니다. 더욱이 고온을 발생하는 제품을 가스레인지 옆에 두는 건 안전상으로도 추천하기 어려운 위치입니다.
저희 집 같은 경우 주방 옆에 베란다가 연결되어 있어 여기에 제품을 두고 있습니다. 전자레인지와 전기밥솥도 모두 밖에 두고 있어 조리 시에는 베란다와 주방으로 연결된 문을 닫아, 냄새와 열기가 집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 주고 있습니다. 물론 안전을 위해, 위 3개의 제품을 동시에 사용하는 일은 없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인데 2년을 넘게 사용해 낡기도 하고 내부 바스켓에 찌든 기름때가 늘 신경 쓰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매직쉐프 MEA-B50M 5L로 교체되어 깔끔하면서도 넉넉한 용량이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이제 기존 제품을 대체하여 자리도 잘 잡아두었으니 열심히 사용하는 일만 남은 것 같습니다. 실제로는 집안 요리 거의 모두에 사용하지만 그중 몇 가지의 사용기만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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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아이들에게 가장 만만하게 고기를 먹일 수 있는 돈가스입니다. 사용자마다 저마다의 조리 노하우가 있겠지만 우리 와이프는 돈가스 조 리 전에 꼭 식용유를 붓으로 발라줍니다. 이렇게 해야 고기가 마르지 않고 튀긴 것처럼 노릇하게 된다고 하는군요.
이건 필수는 아닌데 바스켓 안에 넣을 때는 그냥 넣지 않고 조리용 종이를 바닥에 깔고 넣어 줍니다. 이렇게 하면 바스켓에 눌어붙는 기름때도 예방하고 음식이 눌어붙는 것도 막아준다고 합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은 돈가스 1개만 들어갔었는데 이제는 2개가 들어가니 아이들 먹이기에 더 수월해졌습니다.
온도는 180˚에 시간은 10분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돈가스 조리 정도에 따라 온도를 200˚까지 올리시면 됩니다. 저희는 아이들이 바싹 익힌 것보다는 살짝 촉촉한 걸 좋아해서 180˚로 조리한다고 하는군요.
10분이 완료되고 "땡!"소리가 들리면 돈가스를 한번 뒤집어 주시고
다시 10분 조리해 주시면 됩니다.
사용하는 돈가스 크기와 두께에 따라 차이가 좀 있을 테니 이건 사용하면서 사용하시는 돈가스에 맞추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일단 중요한 건, 조리 전에 기름을 바르고 중간에 한 번 뒤집어 주는 것입니다. 그래야 마르지 않고 골고루 익혀진다는 것.
딱 저희 아이들이 좋아하는 정도로 구워졌습니다. 첫째는 가장자리의 바삭한 부분을 좋아하고 둘 때는 안쪽의 말랑한 부분을 좋아합니다. 완벽하지 않습니까 ㅋㅋㅋ
밥 푸는 동안 돈가스부터 끝장내버리는 아이들... 일단 돈가스는 성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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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렌치후라이
다음은 아이들 간식으로 자주 해주는 후렌치후라이 입니다.
조리 전 깔끔한 세척은 기본입니다. 내부 바스켓 분리로 스윽~ 가볍게라도 물 세척이 가능하니 참 편리합니다. 이 부분이 마음에 들었는지 최근에 유독 자주 씻는 것 같더라고요 -_-;;
먼저 아이들 취향에 맞추어 적당한 크기로 감자를 썰어주세요.
조리 후에는 처음보다 감자가 작아지는 걸 감안하셔야 합니다.
썰은 감자를 비닐팩에 넣고 그 안에 소금과 식용유 그리고 취향에 따라 후추를 조금 넣고 마구 흔들고 비벼줍니다.
감자에 기름과 소금이 잘 스며들었다고 생각되시면
바스켓에 갑자를 잘 펴서 담아줍니다. 양을 더 많이 해도 되겠지만 두껍게 쌓을수록 아래쪽과 위쪽의 조리 결과물 차이가 커지므로 두껍게 쌓는 건 그다지 추천하지 않습니다. 차라리 2번 조리를 하는 편이 더 맛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조리는 200˚에 10분입니다. (집사람 말로는 대부분의 요리가 이 설정으로 다 가능하다고 하는군요)
10분이 되면 한번 뒤적거려 줍니다.
그리고 다시 200˚에 10분 조리를 해주시면 됩니다.
다른 요리를 하실 때도 꼭 중간에 한 번 뒤집어 주는 것! 이 부분이 핵심입니다.
두 번째 10분 조리를 마치고 나면 우후후...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간식인 후렌치후라이가 완성됩니다.
식사 중인 테이블 위에 올려두자
급하게 식사를 마치는 아이들!
방금 전까지 미기적 미기적 거리며 먹던 녀석들이 후렌치후라이를 보자 급하게 국까지 후루룩 마셔버립니다.
"우와~ 맛있어 맛있어~! 그리고 뜨거워!!"라면서도 엄청나게 열심히 먹습니다.
도저히 안 되겠는지 둘째는 일단 식사는 뒤로하고 후렌치후라이부터!!!
모든 요리를 소개할 수는 없어 가볍게 몇 가지만 했지만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하면 치킨부터 생선 등 정말 다양한 요리가 가능합니다. "이런 거 가능할까?" 싶은 게 있다면 일단 넣고 돌려보세요. 대부분 가능합니다. 오늘은 감자를 먹었지만 우리 아이들은 치킨도 잘 먹고 만두도 이걸로 조리해두면 엄청 맛나게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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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다음은 종종 주말마다 심심해하는 아이들과 만들어보는 토이쿠키입니다.
"와! 토이쿠키다!" 둘째도 정말 좋아하죠.
아이들이 재일 신나하는 만들기 시간부터~
이제 7살 된 첫째는 제법 조물거리며 이것저것 많이 만듭니다.
둘째는 그런 언니를 보면서 "우와~!"를 연발하고 뭔가 이상한 것을 많이 만들곤 합니다.
귀여운 모양의 쿠키들이 하나둘 쌓여갑니다. 만든 쿠키들은 역시 조리용 종이 위에 올려둡니다. 하나씩 완성될 때마다 아이가 설명을 해주는데 사실 봐도 뭔지 잘 모르겠는 것들도 많습니다 -_-ㅋㅋ
당히 종이 위에 채워질 때마다 구워주면 됩니다.
만들면서 먹고 또 만들고 먹고 이런 과정이 계속되다 보면 시간도 훅! 지나갑니다.
키는 다른 요리들처럼 중간에 뒤집어줄 필요 없이 160˚에 14분 정도 돌려주시면 됩니다.
쿠키를 너무 두껍게 하면 더 많은 시간을 돌려야 하는데 그럴 경우 표면이 탈수 있으므로 쿠키는 너무 두껍지 않게 만들어 주셔야 맛도 더 좋습니다.
익을 즘이 되면 좋은 냄새가 진동을 하는데 이 냄새가 아이들을 더 흥분되게 만듭니다.
노릇노릇 맛있게 구워진 쿠키
엄마는 2차 쿠키를 정리하고 아이들은 1차로 나온 쿠키부터 먹습니다.
또다시 쿠키에 대해 설명을 시작하는 첫째... 뭐든 이렇게 다 설명하는 건 아빠를 닮았기 때문이겠지요.
아빠가 미안하다 -_-;;
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한 첫째
시나 즐거운 간식타임~
정말이지 우리 집에서는 뽕을 뽑을 만큼 뽑는 주방가전입니다.
겨울에는 고구마나 통감자도 해먹는데 정말 일품입니다. 특히 고구마는 예전에 따로 군고구마 냄비도 사용한 적이 있었는데 에어프라이어를 집에 들이고서는 꺼내보지도 않았습니다. 이걸로 익히면 그냥 군고구마 완성이니까 말이죠. 정말 이거 사서 제대로 못쓰겠다고 하는 분들을 보면 아쉬운 마음뿐입니다. 정말이지 이렇게나 만능 조리기구인데 이 녀석을 제대로 활용 못하다니! ㅠ,.ㅠ ㅎㅎㅎ 뭐든 넣고 돌려보십시오. 정말 맛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건 넣기 전에 기름 바르기, 조리 중에 한번 뒤집어주기. 이 두 가지만 꼭 기억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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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라이어 고민하지 말고 사용하세요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도 워낙 잘 사용했었기 때문에 이번에 새로 주방에 영입한(돌려줘야 하지만) 매직쉐프 MEA-B50M 역시 너무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기존 제품에서 아쉬웠던 용량이 5L로 늘어나면서 조리 횟수도 줄고 시간도 줄어들게 되었고 깔끔하게 관리가 가능한 부분도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모양이나 기능에서 뭐 특별한 점은 없지만 이 카테고리의 제품이 애초에 특별한 기능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별문제는 아닙니다. 오히려 직관적이면서 익숙한 사용법 덕분에 제품을 꺼냄과 동시에 즉시 사용이 가능해서 더욱 좋았습니다.
에어프라이어는 저도 주변에 참 많이 추천하는 몇 안 되는 주방가전 중 하나입니다. 다 넣지는 못했지만 빵을 넣어서 먹어도 더 맛있게 되고 계란 요리도 가능하고 정말 못 해먹는 게 없을 정도로 이것저것 만능 조리기구 같은 느낌으로 사용하게 되는 제품입니다. 특히 저는 자취하는 친구들에게 많이 추천하는 편인데 큰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만족스러운 요리나 간식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희처럼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인스턴트가 아닌 영양 간식을 손쉽게 만들어 줄 수 있으니 더욱 편하고 유용하게 활용 가능하실 겁니다.
자 오늘 저녁 아이들에게는 후렌치후라이 만들어 주시고 닭고기도 구워서 부부는 시원한 맥주 한 잔으로 행복한 분위기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떤가요.
필요하던 차에 즐겁게 사용했고 이제 반납하려니 아쉬움이 큰 매직쉐프 MEA-B50M 5L 에어프라이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