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8K, 모니터 4K 최고 해상도가 점진적으로 발전하면서 최고 해상도의 모니터는 4K UHD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4K UHD 모니터하면 과거에는 접근하기 힘든 어려운 부분, 즉 경제적인 부담이 있었다면 최근 1년 사이에 가격이 많이 착해지면서 일반 유저들도 QHD에서 UHD 모니터로 넘어가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
영화, 드라마, 게임, 사진 등 4K 관련 콘텐츠들이 많이 생산되는 것도 4K 모니터에 관심을 갖게 되는 중요한 이유이다. 대기업을 제외하고 모니터 잘 만들기로 소문한 알파스캔에서 출시한 4K HDR 모니터 알파스캔 AOC U2777은 27인치 적당한 크기의 화면에 다양한 화면모드, PIP/PBP, 멀티스탠드 기능을 지원하여 다양한 작업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영상, 게임과 같은 엔터테인먼트용, 사진이나 그래픽 렌더링 작업용으로 적합하며 특히 FHD, QHD, WQHD 하위 해상도 모니터에서는 느낄 수 없는 초고해상도의 화질은 단연 최고라고 할 수 있다.
4K 모니터가 저해상도 모니터와 비교하여 비싼 편임에도 사용하기를 선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마디로 말하면 비교할 수 없는 화질(해상도)때문이다.
FHD, QHD, WQHD 등 지금 적용되어 있는 해상도와 UHD 해상도와 비교하면 디테일 부분에서
많은 차이가 난다. 모니터에서 대중화되어 있는 1920x1080 FHD 해상도의 픽셀피치는 69ppi(약 4,700개)라면 3840x2160 UHD 해상도는 138ppi(19,000개)로 FHD의 두배에 이른다.
모니터 제조사마다 픽셀 크기가 조금 다르긴 하지만 픽셀 개수에서 약 4배 차이가 난다.
4K UHD 디스플레이의 장점을 언급할때 기존 FHD와 비교하여 해상도가 4배 더 뛰어나 화질이 좋아지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육안으로 봤을때도 사진, 영화, 게임 화면의 선명도가 확연하게 차이가 나서 해상도가 깡패라는 말이 실감될 정도이다.
모니터는 어떤 패널을 사용하는가가 모니터 성능의 50%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하다. LED 디스플레이 좋류는 LG하면 바로 생각다는 IPS 패널을 사용하였다. 178도의 넓은 광시야각 패널로 3840x2160(4K UHD) 해상도를 지원하여 또렷하고 선명한 화면을 구성하기 적합한 디스플레이이다.
27인치 모니터는 확실히 32인치보다 부피가 작고 가벼워서 들고 이동하기 쉽다. 박스 상단에 손잡이가 달려있어 원하는 곳으로 이동하기 용이하고, 간단한 특장점들이 큰 글씨체로 깔끔하게 적혀 있다.
스티커가 부착된 상태로 개봉하기 위해서는 제거해야 하며, 내부에는 완충제로 스트로폼을 사용하여 안전하고 꼼꼼하게 패키징하였다.
전원 케이블은 어댑터가 없는 전원 코드 단독 모델로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래픽 카드와 모니터 연결을 위해 DP / HDMI 케이블 2개를 제공하고 있으며, USB 허브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 USB 3.0 케이블이 같이 제공된다.
한장의 CD에는 사용자 설명서, 모니터 드라이버, i-Menu 프로그램, e-Saver 프로그램, Screen+ 프로그램이 동봉되어 있다. 그리고 모니터 간단 설치 설명서, 모니터 캘리브레이션 결과에 대한 데이터 쉬트 1장이 제공된다.
알파스캔 AOC U2777 4K UHD 모니터가 다른 중소기업 제품과 다른 점은 대기업 못지 않은 고급스럽고 완성도 높은 디자인에 있다. 마감 상태가 깔끔하여 조립해 놓고 보면 기대 이상으로 메탈 질감의 스탠드와 넥지지대도 큰 역할을 한다.
모니터 후면은 그레이 톤과 블랙 색상으로 중앙에 100x100mm 베사홀이 위치한 곳에 넥지지대를 연결하는 홈 4개가 마련되어 있다. 동봉된 나사 4개로 고정하면 간단하게 조립할 수 있으며, 중앙의 네모난 홈은 100 규격의 베사홀로 벽걸이용 지지대나 호환되는 장치를 별도로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다.
넥 지재대를 연결했으면 다음으로 메탈 질감의 스탠드를 U자형 손나사를 이용하여 연결해준다.
중앙에 모니터 자체를 좌우로 움직일 수 있는 회전 바뀌가 자리하고 있으며, 5개의 고무패드를
부착하여 거치한 상태에서는 안정적으로 고정된다.
알파스캔 AOC U2777은 초슬림 베젤을 적용하여 실제로 볼 수 있는 가시화면이 크게 보이는 효과가 있다. 테두리를 메탈 분위기가 나는 메탈로 마감하여 고급져 보이며, 무엇보다 중소기업 모니터보다 마감상태가 깔끔해서 싼티가 나지 않는다.
실제로는 27인치 LED 백라이트가 적용된 IPS 패널을 장착한 제품으로 대각선 길이는 68.4cm이다.
ㅁ자형 받침대는 틸트, 높낮이, 피봇, 스위블 기능을 지원하며, 모니터 본체 블랙 - 그레이 투톤 컬러와 어울림이 나쁘지 않다. 패널 표면은 하드 코팅 되어 있으며, 안티 글래어 마감으로 눈부심을 최소화하였다.
알파스캔 AOC U2777 UHD 모니터의 6가지 특징들인 4K UHD, IPS 패널, USB 허브, PIP/PBP, 다기능 스탠드 기능, 초슬림 베젤을 컬러풀한 아이콘이 인쇄된 스티커로 알려주고 있다.
바로 가기 키는 정문 뷰에서 오른쪽 하단에 위치해 있다. 5개의 금속 질감의 키로 좌측부터 소스/자동/끝내기, Clear Vision(선명한 비전), 볼륨 조절, 메뉴/시작하기, 전원 버튼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원 버튼 바로 우측에는 | 형태의 LED가 자리하고 있다.
소스 입력을 인식하면 파란색, 입력 받지 못하거나 절전 모드로 진입하면 빨간색이 점등된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알파스캔 AOC U2777 UHD 모니터의 디자인은 중소기업 제품답지 않은
고급스러움이 엿보인다. 작은 부분까지 깔끔하게 마감한 상태가 어떤면에서 보면 대기업 제품보다 더 디테일하다고 할까~
멀티 움직임을 책임지는 넥은 스탠드와 유사한 메탈 질감으로 유니크한 디자인을 완성하는 포인트이다. 넥 아래쪽에는 케이블을 하나로 묶어 정리정돈할 수 있는 케이블 홀더가 자리하고 있다.
메탈 스탠드는 좌우로 안정적으로 균형을 잡아주며, 중앙에는 AOC 로고를 금속 글자로 부착하여 블랙 배경과 어울림이 자연스럽다.
측면과 상단은 보더리스 디자인으로 27인치 액정이 더 크게 보이는 효과가 있다. 하단의 베젤은 두꺼운 편으로 다른 곳에서 받쳐주지 못한 것을 하단 베젤이 안정적으로 고정하여 모니터를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초슬림 디자인과 일체화된 메탈 라인은 4K 게이밍 모니터 컨셉과 잘 어울린다. 베젤 두께를 최소화하여 이미지를 로딩하면 화면이 커보이는 효과가 있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전면은 안티글래어 코팅 처리로 빛을 흡수함에 따라 눈부심이 적다. 눈의 피로도가 적으니 모니터 사용시 화면이 더 넓게 보이며, 게임을 하거나 영화를 볼때 몰입감이 높여준다.
모니터 후면은 생활 스크래치가 생기지 않게 비닐이 덮붙여져 있다.
사각 모서리에 각을 준 디자인이 인상적이며, 헤어라인 무광 코팅으로 깔끔하게 마감하였다.
왼쪽에는 도난 방지를 위한 캔싱턴 락 홀이 자리하고 있다.
모니터 입출력 단자는 중앙 스탠드를 기준으로 오른쪽에 집중되어 있다.
왼쪽에는 전원 On/Off 스위치, 전원단자가 위치해 있고 오른쪽에는 VGA, DVI, HDMI/MHL, DP,
Audio in, 이어폰 아웃 단자가 배치되어 있다. HDMI 포트는 HDCP 지원으로 PS4 콘솔, 셋탑박스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음악, 게임, 영화 감상시에 사용할 수 있는 2채널 스피커(3Wx3W)가 내장되어 있다.
USB 허브 기능의 단자는 좌측면에 모여있다. USB 2.0 x 2개, USB 3.0 x2 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업스트림, 다운스트림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중앙의 노란색 포트는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빠르게 충전할 수 있는 급속 충전 기능이 내장되어 있다.
모니터 화면을 앞(-5도), 뒤(+23도)로 움직을 수 있어 가장 가독성, 시야각이 좋은 위치로 맞출
수 있다.
상하 높낮이 조절은 130mm ~ 135mm 사이에서 가능하여 앉은 키에 따라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다. 높낮이 조절 외에도 틸트, 스위블과 같은 다양한 움직임을 지원하므로 눈높이에 맞춰 최적의 시야각을 확보할 수 있다.
모니터를 90도 회전시켜 세로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피벗이라고 하는데 일반 모니터에는 없는 스탠드 기능이다. 화면을 세로로 세워서 보면 어떤 점이 좋을까?
우선 긴 문서나 웹 페이지를 하나의 화면에서 볼 수 있어 스크롤을 내리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업무 효율성을 위해 사무용 모니터에서 필요한 기능이다. 화면 분할과 함께 적절하게 사용하면 업무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케이블 별 최대 해상도/주사율 관계
VGA: 1920x1080 / 60Hz(최대)
DVI 듀얼링크 : 3840x2160 / 30Hz(최대)
HDMI : 3840x2160 / 60Hz(최대)
DP : 3840x2160 / 60Hz(최대)
모니터 화면을 3840x2160 (UHD) @ 60Hz 주사율로 셋팅하기 위해서 DP 케이블을 사용했다.
OSD 메뉴의 입력소스는 디스플레이 포트로 활성화되어 있으며 최적 해상도를 보면 의도했던 대로 3840x2160 @ 60Hz로 연결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설치된 윈도우 10에서 해상도 및 컬러 조절은 그래픽 카드 제어판에서 할 수 있다. ATI 라데온 그래픽 카드를 사용한다면 제어판으로 들어가 YCbCr 4:4:4 픽셀 형식 또는 RGB 4:4:4 픽셀형식 PC 표준(전체 RGB)로 설정해준다.
10억 7천만 픽셀과 1024 단계의 명암 표현력의 IPS 패널은 디테일하고 부드러운 그라데이션을 구현한다. sRGB 100% 색영역의 재생력으로 원본과 가깝게 표현하여 생동감 넘치는 이미지를 볼 수 있으며 높은 픽셀 밀도로 텍스트가 선명하게 보이는 효과가 있다.
알파스캔 AOC U2777 모니터는 색재현력이 높다 보니 사진 편집, 그래픽, 웹디자인, 영상 작업 등 전문 분야에서도 부족함 없이 사용할 수 있다.
OSD 메뉴 조작은 패널 하단의 5개의 버튼으로 할 수 있다. 휘도, 색상설정, 이미지 설정, 화면설정, OSD 설정, PIP 설정, 부가기능, 나가기 등의 큰 메뉴로 이루어져 있으며 OSD가 하단에 위치한 독특한 구조이다.
PIP/PBP, ECO(화면모드), 오버드라이브, 감마, DCB(칼라부스트), 밝은 프레임, 전원 On/Off 기능,
클리어 비전(ClearVision)와 같 사용자 편의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멀티미디어어 답게 모니터에는 3W 출력의 2채널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다. 볼륨 조절은 OSD 메뉴에 따로 존재하지 않지만 >< 단축키를 통해서 조절할 수 있어 어떤 면에서도 더 편하다.
CD 컨텐츠(알파스캔 소프트웨어)
- 모니터 드라이버 : 자동으로 플러그 & 플레이로 드라이버 자동 인식
- Screen+ : 7가지 화면분할
- i-MENU : OSD 버튼 대신에 마우스로 모니터 호면 설정
- e-Saver : 전원 관리 프로그램
알파스캔 AOC U2777 모니터는 5개의 버튼으로 일일히 조절을 해야 해서 하다보면 불편한점이 있다. 손이 많이 가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PC에 프로램을 설치하여 마우스로 조작할 수 있게 하였다.
i-MENU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굳이 OSD 버튼으로 번거롭게 조작하지 않아도 된다.
e-Saver 프로그램으로는 다양한 전원 관리를 할 수 있다. 전원 On/Off, 절전모드, 스크린 세이버 기능을 마우스로 원하는 시간을 선택해주면 작동하는 간편한 인터페이스가 편리해 보인다.
IPS 패널은 OD 1ms 응답속도와 178도의 광시야각으로 게임에서도 부드럽게 사용할 수 있는 최상급 디스플레이다. 광시아갹 패널 양대산맥(?) PVA 패널과 비교해서도 부족함이 없는 시야각과 색감을 자랑하며 정면, 측면, 상하단 어떤 방향에서 봐도 화면이 고르게 보인다.
좌우 측면에서 본 시야각도 178 시야각 패널의 장점을 살려 처음과 끝까지 색상 왜곡이 없이 표현한다. 영상, 게임, 그래픽과 같은 색재현력이 중요한 작업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자연스럽게 구현하고 있다.
에코 모드는 다양한 작업에 적용할 수 있는 화면 모드로 표준모드, 텍스트 모드, 인터넷 모드, 게임
모드, 영화 모드, 스포츠 모드가 있다.
텍스트, 영화, 게임에 적용할 수 있는 에코 모드는 이 모니터가 엔터테인먼트 용도로 개발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준다. 일반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기도 하고, 특히 게이밍 모니터 답게 게임 화면모드를 지원하여 복잡한 설정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알파스캔 AOC U2777에는 특별한 기능으로 클리어 비전이 있다. 일반 유저들에게는 조금은 생소한 기능으로 표준 화질에서 고화질로 콘텐츠를 변환 할 수 있는 화질 개선 엔진이다. 클리어 비전을 켜면 화면의 이미지가 종이에 인쇄된 것처럼 자연스럽게 보이며, 눈도 편안해진다.
끄기, 약하게, 보통, 강하게 순서로 적용해보면 각 모드는 미세한 변화하는데 텍스트를 읽기가 편해진다. 로우 블루 라이트 기능과는 조금 다른 기능으로 다른 모니터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기능이다.
알파스캔 AOC U2777 주사율은 60Hz이라 게이밍 모니터로서의 주사율을 살짝 부족한 편이다.
실제 주사율 테스트 사이트에서 테스트 해보면 정확하게 60Hz로 출력이 되어 같은 화면이라도 부드러우면서도 디테일하게 화면을 표현한다.
같은 장면이라도 눈에 더 잘 띄고 적을 잡아낼 수 있어 작은 부분이라도 게임에서 유리한 위치에 서게 한다.
배틀그라운드와 비슷한 FPS 게임 에이펙스 레전드에서 게임 모드와 오버드라이브 "강하게"를 적용하여 플레이해 보면 화면전환이 부드럽고, 5ms에서 보이던 잔상이 1ms에서는 많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에코 모드에 있는 게임 모드는 FPS 게임에 최적화된 밝기, 명암을 미리 셋팅해 놓아 어두워서 보이지 않는 구석까지 잘 보인다. 너무 밝으면 감마 값을 조절하여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어 밝기, 명암 균형을 맞추기 좋다.
어두운 장소 사각에 있는 잘 보이지 않았던 총기, 실탄 등 다양한 아이템들이 환하게 보여 게임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며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이다.
IPS 패널의 GTG 5ms 응답속도를 오버드라이브를 통해 최대 1ms까지 끌어 올릴 수 있다. 응답속도가 느리다는 것은 게임 화면 전환시 잔상이 눈으로 감지될 수 있다는 의미로 끄기 → 약하게 → 보통 → 강하게 순서로 바꿀 수 있다.
약하게 / 보통 / 강하게
오버드라이브를 최대로 끌어올리면 최대 1ms까지 개선되어 체감되는 잔상이 줄어들기는 하지만 완전한 해결책은 되지 못한다. 게임 패널로 유명한 1ms TN 패널에서도 보이는 잔상을 5ms의 IPS에서 완벽하게 해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게임 모드와 오버드라이브는 FPS 게임에서 가장 큰 효과를 낼 수 있다. 오버워치에서 공성전을 통해 느리고, 빠른 움직임을 다양하게 플레이해보면 1ms의 OD 효과가 체감된다. 게임 화면 전개가 자연스럽고, 잔상이 줄어드는 것을 조금이라도 체감할 수 있어 게임용 모니터로 사용한다면 강하게로 설정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27인치 화면은 기본 작업 공간이 넓어서 여러개의 창을 동시에 실행하고 싶을때는 편하게 구분이 기능한 화면 분할 기능을 이용하면 된다. 특정 창을 전체화면으로 놓으면 창 배열이 되지 않으므로 작게 하여 분할할 수의 옵션 메뉴를 클릭하면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 자동으로 구역이 분할되어 번거롭게 구역을 나눌 필요가 없다.
Screen+ 화면 분할 프로그램을 총 4개의 화면을 7가지 형태로 배치하여 자신의 입맛에 맞게 사용
이 가능하다. 동시 작업을 많이 하는 분들에게 꼭 필요한 기능으로 소프웨어적으로 구현하여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게 장점이다.
알파스캔 AOC U2777에는 효율적인 멀티태스킹을 위한 기능으로 PIP/PBP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PIP 설정으로 들어가면 PIP/PBP 중 하나를 고르고 메인소스, 하위소스 출력 포트를 선택하면 바로 적용된다. 크기, 위치, 오디오 출력 여부, 그리고 주부 화면의 자리를 바꾸는 스왑 기능을 지원한다.
PIP는 Picture in Picture, PBP는 Picture by picture 약어로 두 기능에 뚜렷한 차이점이 있다.
먼저 PIP는 사진속의 사진이라는 뜻으로 전체화면을 1:1로 분할하여 같은 크기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으로 듀얼 모니터에 가장 가까운 기능이다. 크기, 위치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으며 두 화면에 비슷한 횟수의 작업을 할때 유리하다.
PBP는 메인 영상과 서브 영상으로 나누어 출력하는 기능으로 사진속의 사진이 겹쳐있는 형태로
영상 작업을 할때 유용하다. 한 화면에서 해야 할 작업 수가 많지 않을때 주로 사용한다.
오디오 출력을 활성화시켜 놓으면 작은 화면에서도 내장 스피커를 통해 다양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첨부 동영상 참고)
16:9, 16:10 화면비의 피벗 모니터의 장점을 알파스캔 AOC U2777은 그대로 가지고 있다. 피벗 기능은 가로 모드에서 한번에 볼 수 없는 부분까지 볼 수 있게 해주는 기능으로 세로로 두면 한눈에 많은 정보들을 볼 수 있어 효율적이다.
가로모드에서는 3분의 1 정도밖에 보이지 않았던 화면이 세로 모드로 전환하면 끝까지 보인다.
긴 문서, 웹페이지, PPT 작성시 세로 모드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필요한 기능이다.
4K UHD 해상도를 지원하는 알파스캔 AOC U2777 모니터는 4K 콘텐츠 감상 용도로 최고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HDR과 같은 기능이 빠져 있긴 하지만 4K 해상도 자체가 FHD, QHD 해상도와 간극이 넓기 때문에 FHD 해상도의 4배나 되는 해상도만으로도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음악 4K 영상 재생을 통해 살펴 본 4K 해상도는 작은 움직임 하나하나 눈에 들어오고, 피부톤이나 화장 상태의 이질감이 보일 정도로 넘사벽의 화질을 자랑한다.
고해상도 영상이 많은 유튜브에 등록되어 있는 영화 4K HDR 영상은 영화 모드에서 화려한 색감과 선명한 디테일함으로 최고의 화질로 감상할 수 있게 해준다. 4K 원본에 충실한 뛰어난 표현력을 가지고 있어 고해상도 영상을 감상하고하는 엔터테인먼트 환경에 잘 어울린다.
볼거리가 많은 유튜브에서 4K 영화 예고편을 재생하면 그 선명함과 화려한 색감이 동영상 감상용으로 최적화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게임과 영화 감상을 동시에 즐기는 분들에게는 가장 이상적인 4K 모니터 중에 하나가 알파스캔 AOC U2777이다.
알파스캔 AOC U2777 모니터의 대기전력은 0.4W 정도로 낮은 편이다. 밝기에 따른 소비전력은 0레벨 15.2W, 50레벨 23.6W, 100레벨에서 35.4W가 측정되어 장시간 켜놓고 있어야 전기요금에 대한 압박은 크지 않다.
제품 정보상의 최고 소비전력은 40W이다.
알파스캔 AOC U2777 모니터는 4K UHD 해상도의 IPS 광시야각 패널을 탑재하여 우선 고해상도 동영상 감상에 더없이 좋다. 27인치의 무난한 크기로 영화, 방송, 게임 등 멀티미디어 모니터로 손색이 없으며 sRGB 100% 색표현력은 사진, 동영상 편집에서 원본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여 편집 작업을 전문가 수준해서 할 수 있다.
틸트, 스위블, 높낮이, 피벗 기능을 구현하는 다기능 스탠드는 문서작성을 많이하는 일반 유저에게 작업 효율을 높여주며 특히 회사에서 많이 사용하는 세로 모니터를 구성할때 많은 도움이 된다. 모니터의 색상 재현력이 소스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어 딱 한가지로 정해 놓고 사용한다는 것을 있을 수 없다.
에코 모드의 텍스트, 게임, 영화, 스포츠 화면 모드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 사용자의 수고를 조금이라도 덜 수 있게 컨텐츠, 작업별에 맞는 화면 모드를 프리셋하여 만들어 둠으로써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였다.
액션 영화나 게임을 할때 잔상에 대한 부분이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GTG 기준 5ms의 응답속도를 오버드라이브를 통해 1ms로 단축시키기는 하지만 완전히 없애지는 못하고 개선하는 정도로 봐야할 듯 싶다. 4K UHD 해상도에서의 게임, 영화 화질은 해상도 하나만으로도 FHD, QHD 모니터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뛰어나며, 디테일에서 차이가 난다.
게임, 영화, 사진/동영상 등 4K 기반의 멀티미디어 환경을 구축하고 싶으신 분은 분들에게 적극 추천할 수 있다. 하지만 고주사율, 프리싱크, 조준선, 세분화된 게임 모드 등 게임 부가 기능이 부족한 편이라 프로 게이머 수준의 게이밍 모니터를 찾는 분들에게는 아쉬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