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로운 오후의 산책길에서
크고 작은 세 가지의 동물 친구들과 마주쳤어요.
하여 스마트폰 카메라로 담아보았죠.
~(^o^)~
가장 작은 길고양이 친구들에게는 다가갈 수 없었어요.
그래서 엄청나게 확대한 사진으로 찍어야 했죠.
도무지 간격을 좁힐 수가 없었어요.
~(ToT)~
도도한 멍멍이 친구들은 찬바람이 불도록 지나쳤어요.
그리고는 갑자기 뒤돌아서서 엄청나게 화를 냈어요.
허락받지 않고서 찍은 것이 싫었나 봐요.
~(ToT)~
커다란 얼룩소 친구들은 그냥 멀뚱멀뚱 지켜보기만 했어요.
그리고는 한 친구가 뜬금없이 소변을 보기 시작했어요.
또 다른 친구는 응가도 떨어뜨리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결국, 사진 찍기를 포기했어요.
~(ToT)~
내가 인기 없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다람쥐이기 때문인 것 같아요.
~(T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