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무선 이어폰이 크게 인기를 끌고 있지만 그래도 유선 이어폰의 인기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가장 큰 이유는 유선이어폰의 매력적인 사운드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전에 BOB SHOCK 4D, 6D, 8D로 유명했던 BOB X TONE SHOCK에서 다시 한번 음감용 이어폰인
TONE 밥쇽 어스 하이브리드 이어폰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전 게이밍 이어폰에서 벗어나 음감용으로 새롭게 나아간
TONE 밥쇽 어스(US) MMCX 음감용 하이브리드 이어폰에 대해소개해드릴려고 합니다.
?제품정보
패키징 및 구성품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점은 정면에 있는 Hi-Res인증 로고입니다.
High - Resolution, 즉 높은 해상도라는 뜻으로 초고역대까지 재생 가능한 음향 장비임을 알 수 있습니다.
구성품은 이어폰 본체, 케이블 2개 (은도금 케이블, 이어가이드 케이블), 연장케이블, 파우치, 이어팁 6쌍, 줄감개, 사용설명서가 있습니다.
포장도 전체적으로 매우 꼼꼼하게 되어있고 파우치에도 지퍼고리를 고정할 수 있게 되어있다는 점이 상당히 인상 깊었습니다.
제품 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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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은 투명 쉘로 되어있어서 내부가 다 보이게 되어있습니다. 내부를 보면 다이나믹 드라이버는 보이는데 BA드라이버는 이어폰 노즐 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어폰 쉘 마감은 본딩으로 처리되어 있는데 살짝 아쉬운 부분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정도 가격대에선 충분히 만족스러운 마감이라고 생각됩니다.
또 쉘에 L, R이 표시되어있기는 하지만 투명 쉘이라 글씨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검은색이나 빨간색으로 눈에 잘보이게 표시를 해두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네요.
TONE 밥쇽 US에는 한쪽 유닛당 2BA + 1DD가 들어가있습니다. 이어폰 유닛에 공간도 남는데 BA유닛을 더 넣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드실 수도 있지만 드라이버가 무조건 많다고 좋은 것은 아닙니다. 각각의 드라이버는 미세하게 전기적 특성이 다르기 떄문에 모든 드라이버가 동시에 진동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위상 차이라고 하며, 음상이 흐려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의 드라이버가 어느 대역부터 어느대역까지 표현 할 수 있게 나누는 것이 크로스오버인데 이 크로스오버를 잘 설정해야 서로 다른 대역의 음이 침범하는 일이 없습니다. 또한 하나의 음으로 합쳐질때 조화가 이룰 수 있게하는 것도 중요한 점입니다.
케이블은 연장케이블, 은도금 케이블, 이어가이드 케이블 3개가 들어있습니다. 연장케이블은 패브릭 재질로 되어있고 길이는 2M입니다.
은도금 케이블은 24개의 0.04mm 구리선과 400D캐블라 섬유로 되어 있으며 겉은 TPE 소재가 사용되었습니다. 꼬임도 적은 편이고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터치노이즈도 적게 느껴졌습니다. 또한 3.5mm 3극 스테레오 단자가 사용되었습니다.
이어가이드 케이블은 패브릭 재질과 TPE재질이 사용되었는데 은도금 케이블과 가장 크게 다른 점이라면 마이크와 컨트롤러가 달려있습니다. 또한 이어가이드도 달려있으며
ㄱ자 형태의 4극 단자가 사용되었습니다. 컨트롤러는 버튼이 한개고 짧게 누르거나 길게 누르는 방식으로 음악 재생, 정지, 다음 음악, 이전 음악, 전화받기, 전화거절과 같이 간단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볼륨 조절이 안되는 것 아쉬운 부분이네요.
그리고 이어폰엔 mmcx단자가 사용되었기 때문에 다른 커스텀 케이블로도 교체가 가능합니다.
이어팁은 총 6쌍이며 여성이나 아동을 위한 초소형 실리콘 팁 한쌍, 그리고 크기별 실리콘 팁 4쌍 (주황색 3쌍, 검은색1쌍), 메모리 폼팁이 한쌍 들어있습니다.
?착용감

이어폰에서 소리도 중요하겠지만 소리에 앞서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착용감입니다. 아무리 소리가 좋다고 하더라도 귀에 안맞아서 아프거나 크다면 이어폰 선택에 있어서 다시 한 번 고민해봐야 할 겁니다. TONE 밥쇽 어스(US) MMCX 음감용 하이브리드 이어폰은 인이어타입에 오버이어로 되어있으며 저는 오랜시간 착용하고 있어도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특히 이어가이드 케이블은 운동이나 다른 큰 동작에도 귀에 잘 고정되어 스포츠용으로 알맞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은도금 케이블은 탄성이 있어서 그런지 귀 뒤로 잘 넘어가진 않았습니다.
팁도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실리콘 팁과 폼팁이 굉장히 만족스러웠고 폼팁도 괜찮았습니다.
다만 차음성에 있어선 살짝 완벽하지 못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소리 테스트
음감은 개인적인 요소라 참고만 해주셨으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참고로 PC에서는 바로 연결하면 화이트노이즈가 심해서 사운드블라스터X G5에 연결해서 사용했고
다른 기기테스트는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시는 태블릿(아이패드 미니3)과 스마트폰(갤럭시 s6 엣지 플러스)을 사용했습니다.
감상곡
오랜만에 감성잡고 눈감고 들었습니다
Neelix - chrokee (omiki remix)
Hans Zimmer - The Dark Knight OST
Ruel - Painkiller
Silver - Whan Bam shang- A - Lang
Sia- chandelier
Adele - When We Were Young
Camila Cabello - Liar
M.I.A - paper planes
잇지 - 달라달라
전체적으로 V나 W자 느낌이 많이 났습니다.
저음이 퍼지지는 않고 탄탄하게 잘 잡아주지만 극저음에선 살짝 약하진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평소에 ie80을 사용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다르게 느껴지는 부분도 큰 것 같습니다.
고음도 잘 올라가지만 여성 보컬곡에서 보컬이 다른 주변 악기소리에 묻히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 Sia- chandelier)
하지만 고음이 날카롭게 들리는 것이 아니라 장시간 감상에도 편안하게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케스트라에서 정보량은 많지만 아주 세세한 표현은 살짝 부족한 느낌이였습니다.
이런 표현이 이상할진 모르겠지만 음색은 재밌는 편이였습니다.
그리고 타 중국산 이어폰이나 이전에 오랫동안 사용했었던 슈X의 se215보다 좋은 소리였습니다. (개인적인 의견)
또한 착용감도 좋았기 때문에 오랫동안 음악을 감상하는데 있어서는 좋을 것 같습니다.
게임은 배틀필드 1, 배틀필드5, 레인보우식스 시즈에서 테스트하였습니다.
컴퓨터에 바로 연결했을 때 화이트 노이즈가 있어서 저항잭이나 다른 사운드카드를 사용하는게 맞을 것 같았고
저는 사운드 블라스터X G5와 사용했었습니다.
저는 이전에도 그렇지만 게임에는 항상 헤드셋만 사용했었는데 이어폰으로도 충분히 괜찮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공간감도 어느정도 있었고 소리 구별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방향감은 살짝 좌우에 몰린 느낌이였습니다.

atenda 님께서 작성하신 글이 소비자 사용기 게시판으로부터 2019.10.31 10:00:07 에 이동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