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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데카 골프버디 GB LASER 1S : 레이저 거리측정기 실측 정확도 테스트 다나와 리포터

IP
2019.11.09. 21:01:50
조회 수
2739
1
댓글 수
8

저는 골프는 하지 않지만 장비에는 관심이 있어서 리뷰를 많이 찾아보는 편인데 특히 골프버디 거리측정기는 너무너무 신기하더군요. 제품들을 구경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 넓은 필드에서 정확하게 거리를 측정해서 적절한 타격 거리까지 안내를 해준다고? 그게 정말 가능한 건가? 정확하기는 한 거야?"하는 의심이 솟아나는데 그도 그럴 것이 뭔가 제대로 된 느낌이 가득한 니콘이나 가민 같은 브랜드 제품은 가격이 5-70만 원씩 나가는 것에 반해 가성비 모델이라 불리는 것들은 10만 원 초중반대로 가격 격차가 엄청나기 때문입니다. 자고로 싼 게 비지떡이라고 이런 장비들은 싸면 정확도도 떨어질 것 같고 괜히 사면 후회하는 거 아니야?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니 직접 그 정확도를 테스트해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하나 받아온 오늘의 희생양(?)은 다나와 기준 159,880원에 판매 중인 골프존데카에서 나온 레이저 방식의 골프버디 거리측정기 GB LASER 1S입니다.



<이번 리뷰는 개봉보다는 측정 데이터 위주로 코멘트가 거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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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뽜악씽



타 모델 대비 저렴하다고는 해도 일단 10만 원이 넘는 제품이라 그런지 패키징은 꽤나 깔끔하고 단단합니다.



내부도 고밀도 스펀지로 단단하면서 완충이 잘 되도록 패키징 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인 패키징 상태는 가격 대비 쏘쏘한 느낌이랄까. 엄청나게 잘하지는 않았지만 못하지도 않은 그런 느낌~



구성품은 GB LASER 1S 본체와 전용 크리너 그리고 사용 설명서(리뷰 제품이라 설명서는 없네?)뿐이라 구성품이 이렇게 조촐해 보이 지지만 지금 구매하면




요로코롬 전용 케이스와 전지를 제공한다고 하는군요. 음 기본 구성품으로 있으면 당연한 느낌인데 따로 준다고 하면 괜히 더 기분 좋아지는 이~느낌! 아주 마케팅을 잘하시는군요. 일단 저도 기분이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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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펴보기



리뷰 전부터 사실 이런 거 하나 갖고 싶어서 이 가격대의 제품들을 꽤나 많이도 찾아봤었는데 대부분 모양도 기능도 비슷하더군요. 미세하게 디자인이 다르기는 하지만 기본적인 스펙도 거의 비슷비슷한데 일단 실사용 성능을 모두 직접 확인해본 건 아니니까... 일단 오늘은 요 녀석만 확인해 보겠습니다. 이게 적확도 확인하는 게 어렵진 않은데(직접 측정하면 되니까) 정리해서 올리는 게 어렵더군요.



기계식 키보드 기준 F9 사이즈의 작은 제 손에도 쏙 들어가는 크기인데 필드에 돌아다니면서 한 손에 들고 가볍게 사용하는 것이 주 용도이므로 작은 사이즈는 골프버디 거리측정기의 기본 소양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이미 다른 제품을 한번 알아보고 오셨다면 일단 크기는 그것과 거의 비슷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제품명 너무 크지 않게 적절하게 들어간 건 좋았습니다. 가끔 모델명을 대빵만 하게 써두는 제품들이 있던데 이히힉




GB LASER 1S는 양손잡이가 아닌 오른손 잡이 기준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제품에 따라 양손잡이를 염두에 둔 디자인도 있는데 이 제품 같은 경우 파지하는 오른손 손바닥에 제품이 안정적으로 그립되고 고정되도록 바라보는 방향 기준 우측면에 고무 재질의 논슬립 패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요로코롬 집어서 쓸 때 전혀 미끄러지지 않는다~ 이런 말씀인데 비록 오른손 잡이용으로 만들어지긴 했지만 왼손으로 들어도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이런 논슬립 패드의 이점을 그대로 살리고 싶다면 왼손보다는 오른손이 안정적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컨트롤러는 버튼 두개로 구성되어 있어서 사용도 매우 간단합니다. 물론 대부분의 제품들이 컨트롤러 구성은 비슷하더군요. 가끔 많은 기능이 탑재된 제품들의 경우 버튼이 좀 더 많이 있기는 하던데 측정을 위해 꽤나 오래 사용해보니 실제 사용할 때 모드 변경은 거의 하지 않게 되고 측정 버튼 하나만 누르게 되더군요. 다양한 기능이 있으면 뭔가 유용은 하겠지만 필드에 나가 게임을 하면서 바로바로 가볍게 사용하기에는 주요 기능만 딱 있는 게 좋을 것 같았습니다. 저도 그냥 걷다가 보고 누르고 확인하고 이 정도로 사용하니 좋았습니다.



손이 작아도 버튼을 누르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골프존데카 GB LASER 1S는 3가지 모드를 지원하는데 이는 검은색 MODE 버튼을 짧게 누르는 것으로 이루어지고 M와 Y의 거리 단위 변경은 MODE 버튼을 길게 누르고 있으면(약 5초) 이루어집니다. 처음에 설명서가 없어서 단위 변경이 안되는 줄 알고 -_-;; 제가 설명서를 확인 안 해봐서 어떤지는 모르겠는데 골프존데카에서는 제품 상세 설명 페이지에 신경을 좀 써줬으면 좋겠더군요. 상세페이지만 봐서는 이 제품이 좋은지 어떤지 전혀 모르겠더라구요. 이 부분은 담당자께서 보시고 제품을 위해서라도 좀 개선하시는 쪽으로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제품 상세 페이지에 각 모드에 대한 설명이 전무하여 제가 사용해보고 정리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표준 모드를 가장 많이 쓰게 되었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마구 측정할 때는 스캔 모드가 편했습니다. 핀 모드는 홀의 깃대처럼 가느다란 목표물을 측정할 때 좋더군요. 깃대 주변을 한번 훑으면 제일 가까이 있는 깃대의 거리가 표시됩니다. 이런 걸 상세페이지에 적어줘야지... 한번 누르면 모드가 변경되는 건 누구라도 알 수 있는 건데 그런 거나 적어두고 말입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제품 자체는 참 만족스러운데(뒤의 측정 데이터 확인) 상세페이지가 문제입니다.



접안렌즈(아이피스)와 건전지 캡



23mm/6배율 제품입니다. 아이피스를 돌려 초점을 맞출 수 있으며 사용해본바 멀리 있는 초점으로 맞춰두면 이후로 따로 조절하지 않고 그냥 써도 되더군요. 다만 가까운 거리(10m 이내)로 초점을 맞춰두면 나중에 다시 만져야 하는 일이 생기니 그냥 넉넉히 50m 정도 거리에 초점을 맞춰두시면 이후 600m 거리를 측정하더라도 따로 만져주지 않아도 됩니다.



배터리 캡인데 IPX4등급의 생활방수까지 지원하는 제품으로 일부러 물에 담그지 않는 한 배터리 수납부에 물이 들어가서 고장 나는 일은 없습니다.



CR2 리튬 배터리가 들어가며 따로 구매하면 1,500원에서 4,000원까지 하는데 지금은 구매하시면 요건 그냥 드린다~~ 이 말씀입니다.




배터리 넣을 때 극성 확인 잘 해주시고요.(믿기 어렵겠지만 이거 은근 거꾸로 넣는 분들 많습니다.)




스트랩 장착으로 보다 안정적인 그립을 확보



보관과 사용 시 제일주의해야 할 부분입니다.



멀리 있는 목표물을 확인하는 대물렌즈, 이건 뭐 지문이 좀 묻거나 해도 어차피 눈으로 보는 부분이라 상관없지만



실질적으로 거리를 측정하는 레이저 수신부에는 지문이 묻거나 이물질이 묻어 더러워질수록 정확도가 떨어지므로 일부로라도 만지거나 해서는 안 되며 언제나 깔끔하게 유지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뭔가 묻었다 싶으면 입으로 불거나 옷으로 슥슥 닦지 마시고(침묻고 스크래치 발생) 구성품으로 제공되는 전용 크리너를 이용하여 살살 문질러 닦아주셔야 합니다. 레이저 방식의 골프버디 거리측정기의 생명은 바로 레이저 수신 부라는 사실 잊지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아무래도 렌즈가 신경 쓰리면 필드에 들고나가기 부담스럽죠.(거의 홈쇼핑 멘트로 나가는 중)

그래서 이렇게 휴대를 위한 하드케이스도 준비했습니다. 검빨 조합으로 간지 +50 효과 있구요.

사은품이라 추가 비용! 없으십니다~ 아주 개꿀이죠. 기본 퀄리티 괜찮구요~



 이외에도 밴드로 한 번 더 안전하게 고정해주고 있어서

혹여라도 보관 중인 제품이 떨어질 염려~! 절대 없습니다~(아직 홈쇼핑 컨셉임)



카라비너 기본 장착으로 가방에 걸어두셔도 좋구요. 안쪽에 벨트 홀이 있어서 허리에 차고 다니셔도 좋습니다. 물론 허리에 차고 다니면 사용에는 매우 편하지만 아재력이 +100 되는 효과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전용 클리너와 함께 이렇게 쏙~ 넣어두면 아주 안전하게 보관이 가능하여 야외에서 필드에도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깔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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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 아니 그립감



골프존데카 GB LASER 1S는 작기도 하지만 무게도 배터리 포함 200g이 안 되기 때문에 매우 가볍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허리에 차고 다녀도 부담 없겠지요. 아무래도 필드에서는 오래 걸어야 하니 무거운 장비는 부담스럽지 않겠습니까. 가볍게 휴대하시고 멋지게 사용하시길~



저도 멋지게 사용하고 싶었는데 역시 멋지려면 얼굴부터 멋져야겠군요. 렌즈를 통해 목표물을 확인할 때 굳이 한쪽 눈을 감지 않아도 됩니다. 현역 만기 전역을 하셨다면 아시겠죠. 저는 2002년에 전역했습니다. 오 필승 코리아~

두 눈을 뜨고 있어도 목표물 확인은 가능합니다. 집중하세요.




이걸 사용하는 내 모습이 어떨지 상상하고 계셨다면 이걸 보시기 바랍니다.

다른 사람이 보는 여러분의 모습도 이것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겁니다. 그러니까 멋지다고 댓글 좀 달아주세요.

그러면 여러분도 멋져지는 겁니다.

자 그럼 장난은 여기까지 하고 GB LASER 1S가 골프버디 거리측정기로서 믿을만한 신뢰도를 지니고 있는지 과연 고가의 브랜드 제품을 사용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정확한지! 직접 테스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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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 실측을 통한 정확도 검증-1

높은 아파트에서 원거리 구조물 측정



요즘 날도 쌀쌀해지고 주말에는 특히 이불 밖은 매우 위험하므로 나가기 전에 집에서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첫 번째 테스트에서는 높은 고저차를 지닌 원거리 목표물에 대한 정확도를 확인하는 겁니다. 필드에서 사용한다면 원거리 목표물 확인에 대한 정확성이 매우 중요할 테고 저가형 제품과 고가형 제품의 주요 성능 차이는 바로 원거리 측정 시 정확도에서 벌어지는 것일 테니 사실상 제일 중요한 테스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여기서 대부분 정확하게 측정되면 뭐 근거리야 문제없겠죠.

그럼 측정에 앞서 레이저 골프버디 거리측정기 GB LASER 1S를 보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솔직히 이런 거 제가 만들건 아닌 거 같은데 상세페이지에 이런 기본적인 설명이 전무해서 보다가 답답해서 하나 만들었습니다. 뭐가 뭔지 알아야 쓰든지 말든지 하겠죠. 일단 보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간단하죠? 저는 카카오 맵을 통해 측정값을 대조할 예정이므로 Y(야드)가 아닌 m(미터)로 두고 사용하겠습니다.



먼저 저희 집에서 측정할 타깃은 총 8곳입니다.



이거 이거~ 훔쳐보기의 기운이 넘쳐나는 구마아안~ 하악하악!!



본 제품은 6배율 제품입니다. 훔쳐보기는 철컹철컹



촬영은 요딴식으로 했습니다. 렌즈 근처에 스마트폰을 들이밀고 찍는데 딱 붙이면 안 되고 살짝 떨어뜨려서 찍어야 나옵니다. 흔들리면 제대로 안 찍혀서 목표물 하나 찍는데 10번씩은 찍은 거 같군요. 다하고 나니 팔에 알이...

아무튼~! 첫 번째 목표물을 먼저 확인하면서 데이터를 어떻게 보면 되는지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2번부터는 그냥 데이터만 보시면 됩니다. 저도 2번부터는 할 말이 없으므로 넘어가겠습니다.



1번 목표물을 GB LASER 1S로 측정한 결과 값입니다. 측정 후 잠시 기다리면 직선거리가 고저차로 변합니다. 그러니 실제 사용하실 때 고저차가 궁금하다면 측정 버튼을 누르고 약 5초 정도 기다리셔야 합니다. 큰 숫자는 보정 거리로 위에 제가 설명 이미지 만들어 두었죠. 직선거리와 고저차를 가지고 보정된 실제 공을 보낼 거리입니다.



카카오 맵은 수평 직선거리만 표시되므로 측정한 데이터를 피타고라스 정리를 이용하여 수평 직선거리로 환산합니다. 말로 하니까 정말 간단하지 않습니까? 하지만 수포자에게는 이게 그리 간단하지 않으므로




저는 이렇게 피타고라스 정리 계산기를 이용하였습니다. 제가 직접 계산하지 않고 계산기를 돌렸으니 테이터에 대한 신뢰도가 200% 상승한 느낌이지 않습니까? 그렇죠.



그리고 혹시나 "왜 창가에서 측정하는데 맵에서 시작점이 아파트 안쪽이냐 이거 조작 아니냐"하는 분이 계실까 봐 올립니다. 항공 맵은 왜곡이 있어서 높은 구조물일수록 실제 위치에서 벗어납니다. 점은 찍은 위치는 항공 맵이 아닌 2D 데이터 맵을 이용하였기 때문에 점이 찍힌 지점이 다소 이상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자 그럼 다시 위로 올라가서 1번 지점의 측정값을 보시면 수평거리 환산값이 185.58m, 카카오 맵에 표시된 수평거리는 187m로 상당히 정확하게 측정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 맵에 포인트를 찍어 측정하는 것도 완벽히 정확한 값이 아니므로 일치하기보다는 근사치에 가까운 정도면 충분합니다. 저는 전문 측정기관이 아니므로 여기까지만 하는 걸로~ 자 그럼 2번 데이터부터 하나씩 살펴보시면 되겠습니다.




실측 184.45m / 카카오 맵 185m




실측 191.24m / 카카오 맵 192m




실측 557.93m / 카카오 맵 566m




실측 628.87m / 카카오 맵 622m




실측 337.52m / 카카오 맵 338m




실측 90.14m / 카카오 맵 92m



멀리 있는 얇은 기둥을 측정할 때는 핀 모드로 할 경우 매우 편하게 측정이 가능합니다.




실측 189.84m / 카카오 맵 189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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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실측을 통한 정확도 검증-2

직접 돌아다니며 근거리 구조물 측정



다음은 실제 필드를 돌아다닌 다는 가성으로 동네 몇몇 곳의 구조물을 측정해 보았습니다. 먼저 했던 테스트처럼 고저차가 크지 않고 거리도 과하게 멀지 않습니다. 먼저 보셨듯이 상당히 원거리 측정값도 정확하게 나왔기 때문에 이런 근거리 측정값은 더 정확할 것이라 기대됩니다.

먼저 아파트 벽에 붙어서 단지 입구의 차단기 기둥(얇음)을 목표물로 삼았습니다.



이렇게 얇은 목표물을 측정할 때는 핀 모드가 편합니다. 차단기 기둥이 가장 앞쪽에 있으므로 정확하게 측정됩니다.

살짝 언덕이라 고저차 5m 있습니다.



실측 129.90m / 카카오 맵 129m



다음은 인근 초등학교 운동장의 축구 골대와 골대 사이의 거리 빨간 점에서 10번을 측정합니다.



운동장이라 그런지 고저차 0m 나오구요.



실측 55.00m / 카카오 맵 56m



건널목의 표지판 기둥입니다. 매우 가까운 근거리 측정도 중요하니까요.

참고로 7m 이내의 목표물은 측정이 되지 않습니다.




실측 15m / 카카오 맵 14m



조금 멀리 떨어진 신호등입니다.



신호등은 가늘어서 핀 모드로~

이게 고가의 제품은 내부 디스플레이에 색이나 불이 들어오기 때문에 살짝 어두워도 수치가 선명하게 보이는데 아무래도 저가형 제품이다 보니 그런 기능은 없어 다소 어두운 환경에서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측정 결과만 정확하다면 뭐... 이 정도는 감수할 수 있는 거죠. 가격차가 얼만데



실측 24.00m / 카카오 맵 24m




이렇게 길가에 웬 아저씨가 나와 요러고 있으니 사람들이 쳐다봅니다.

창피하긴 했지만 긍정적인 효과도 있었습니다.



평소 차들이 신호 따윈 개무시하던 건널목인데 제가 저러고 있으니 전부다 신호와 차선을 칼같이 지키더군요.

나중에 웬 화난 아저씨가 "너 뭐 하는 놈이야!"라고 할 때까지 일부러 좀 더 오래 저러고 서있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출근길에 매일 보는 경전철 역사까지와의 거리를 측정해 보고 싶어졌습니다.




실측 161.21m / 카카오 맵 162m



다음은 교회... 참고로 저는 무신론자입니다. 제가 믿는 건 과학뿐.(하지만 매년 사주는 보지)



저런 얇은 목표물은 핀 모드 면 쉽고 정확한 측정이 가능합니다.



실측 84.67m / 카카오 맵 83m



근엄하고 진지한 모습으로 모든 테스트를 마쳤습니다.

여러분이 보시기에 어떻습니까. 저는 원거리부터 근거리까지 매우 정확한 값이 나왔다고 생각됩니다.

뭐 외향이나 내부적인 화려함 보다 오로지 측정값의 정확도를 중요시 생각한다면 일부러 값비싼 제품을 사는 것보다 저렴한 골프버디 거리측정기인 골프존데카 GB LASER 1S가 좋지 않나 생각되는군요.

뭐 다른 제품들도 정확하려나 싶은데 일단 다른 제품은 제가 확인을 안 해봤으니까...

그런데 이거 두 번은 못하겠네요 -_-;; 데이터 정리가 너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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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함보다 실속을 중요시하는 당신을 위해



이것과는 다르지만 집에 레이저로 거리를 측정하는 장비를 하나 가지고 있긴 합니다. 골프 용이 아니라 거리는 40m 정도 고 모양도 사용법도 많이 달라서 사실 꽤나 오래전부터 이런 골프버디 거리측정기를 꼭 해보고 싶었습니다. 하고 싶다고 이야기를 한지가 꽤 되었는데 이제야 해보게 되는군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힘들기도 하구요.

사실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정말 싼 건 어쩔 수 없구나 싶을 정도로 오차도 많고 데이터가 엉망진창이면 어쩌지? 했는데 집에 와서 데이터를 하나하나 정리하다 보니 오히려 생각 보다 너무 정확해서 리뷰에 사용할 사진만 골라내는 게 더 어려웠습니다.(사진이 어둡거나 사람이 나오거나 하는 건 모두 제외했음) 다 속아내도 제법... 자고로 취미생활이 깊어지면 자연스럽게 장비빨에 관심이 가기 마련입니다. 이것저것 알아보다 보면 당연히 고가의 장비에 눈이 가기 마련이지요. 이번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느낀 건 보급형 제품에는 고가의 장비가 주는 멋진 디자인과 약간의 편의성은 없지만 실제품의 성능까지 모자라지는 않다였습니다. 5-70만 원짜리 제품에 비해 15만 원짜리 면 성능이나 정확도에서도 당연히 엄청난 차이가 있을 것 같고 "15만 원짜리 그거 거의 장난감 수준인 거 아냐?"하고 생각할 수 있었겠지만 직접 테스트를 해보니 정확도 부분에서는 충분히 신뢰할만했습니다.




당연히 장비는 멋지고 다양한 편의 기능이 있으면 좋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가격이 높아지지요. 당신이 그럴만한 여유가 넘쳐난다면 상관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골프존데카 GB LASER 1S와 같은 보급형 장비에 관심을 가져도 좋겠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정확도에서만큼은 믿어도 되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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