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율 낮은 파워 ABKO(앱코) SUITMASTER SETTLER 600W 7년 AS 대박!!
컴퓨터의 심장이라고 하는 파워 서플라이, 최근 기술의 평준화(?)로 가성비 좋은 파워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하나의 흐름이라면 용량이 높아지면서 AS 시간이 최소 5년, 최대 7년까지 제공하여 소비자 입장에서는 함박 웃음을 짓는 상황이다.

이번에는 PC 주변기기와 게이밍 기어 전문 업체인 앱코에서 출시한 SUITMASTER SETTLER 600W를 소개하고자 한다. 불량율 낮은 파워로 유명한 제품답게 80PLUS Standard 등급으로 230V EU 규격을 준수하며 최대 효율이 86.42%로 고효율 파워이면서 보급형 파워이기도 하다.
특히 출시 전부터 국내 벤치 사이트들과 제품을 충분히 검토하여 출시하여 소비자가 원하는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는 훌륭한 가성비의 파워이다.

더블 포워트 회로 채용, 액티브 PFC 설계로 안정성을 확보하였으며 가용률 90%의 +12V 싱글
레일 구조를 적용하여 고사양 CPU와 그래픽카드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모든 케이블은
플랫 타입으로 깔끔하게 마감하였으며, 7년 동안 품질 보증을 제공하여 PC가 사망할때까지
AS를 받을 수 있다.
AMD 최신 CPU에 완벽하게 호환되는 80플러스 스탠다드 등급의 고효율 파워라는 것을 알 수 있는 패키징이다.

박스 후면에는 파워의 기본 스펙과 주요 특징들을 빼곡하게 정리하여 참고할 수 있다.
스펙상으로 12V 싱글레일 최대 출력이 540W의 안정적인 전원 공급이 이루어져 고성능 파워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Double Forward, 80PLUS Standard 230V EU 인증 획득, 대만 TEAPO 사의 고용량 콘덴서 적용 등 고효율 파워로써 손색이 없는 장점들을 가지고 있다.

묵직한 박스를 개봉해보면 박스 안에 촘촘하게 배치되어 있는 파워 본체와 여러가지 구성품들이 눈에 들어온다. SUITMASTER SETTLER 600W 파워 본체는 폭폭이로 안전하게 포장하여 케이스 내부에 설치시까지 가장 좋은 상태로 유지해준다.

ABKO SUITMASTER SETTLER 600W 구성품
600W 파워 본체, 보증서 및 유저 가이드, 전원 케이블, 케이블 타이 3개, 설치에 필요한 나사 4개

본체 디자인은 무광 코팅의 사격형으로 평소 많이 접하는 ATX 규격의 모습을 하고 있다.
전체 사이즈는 140mm(W) x 150mm(D) x 85mm(H)로 아담한 편으로 ITX/ATX 케이스 모두에
설치할 수 있다. 올 블랙 도장으로 마감하여 깔끔해 보이며, 올 블랙 플랫 케이블을 적용하여 편의성을 높였으면서도 보급형 치고는 외형이 고급스러워 보인다.

파워 본체 위쪽에는 스펙표가 부착되어 있어 출력 사양을 간단하게 알 수 있다.
+12V 싱글레일 채택으로 최대 용량이 540W로 600W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가용 전력 변환률이 90%를 상회하는 고효율 파워로써 멀티코어 기반의 프로세서, 전력 소비가 높은 게이밍 PC에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다.
성능 좋은 PC일수록 12V 레일의 사용량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면 SUITMASTER SETTLER 600W의
전력 설계는 최신 고사양 시스템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대편에는 정숙하고 긴 수명의 120mm hYDRO 베어링 팬을 탑재하였다.
팬그릴 중앙에는 일반적으로 로고가 새겨져 있는데 SUITMASTER SETTLER 600W 파워도 마찬가지다. 120mm 쿨링팬은 Auto Fan Control 기능을 내장하여 일정 온도가 올라가면 상황에 맞춰
자동으로 작동하여 내부 온도를 일정하게 조절해준다.

사용자의 개봉 여부를 알 수 있는 분해 방지 라벨이 쿨링팬이 있는 부위에 부착되어 있으므로 임의로 분해하는 일은 없어야 하겠다.

후면에는 공기 저항을 최소화시키는 벌집모양의 공기 통풍구를 촘촘하게 뚤어 놓아 내부 부품에서 발생하는 열을 빠르게 방출할 수 있는 구조이다. 220V 콘센트와 전원을 켜고 끌 수 있는 스위치가 아래에 위치한다.

케이블 마감은 보급형 파워에 걸맞지 않게 모든 케이블을 올 블랙 플랫처리하여 깔끔하게 만들었다. 고급형 파워의 하나의 트랜드로써 사용자 입장에서는 단선의 위험을 줄이고, 깔끔하게 정리정돈할 수 있어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
모든 케이블은 비교적 넉넉한 길이를 제공하여 케이스가 조금 크더라도 연결하는데 크게 문제가 없다.


SUITMASTER SETTLER 600W 파워 서플라이의 각 커넥터 종류와 길이는 충분히 길게 제공하여
SSD, HDD 추가 설치를 쉽게 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에 고사양 그래픽 카드는 6+2 조합의 전원 케이블로 필요로 하는데 2개를 제공하여
확장 젠더를 사용하지 않아도 연결할 수 있다. SATA 커넥터도 6개를 제공하고 있으며, E-IDE(Molex) 커넥터는 4개를 제공한다.
4+4 CPU 전원 커넥터도 1세트를 제공하여 오버클럭 하이엔드 시스템에서도 무난하게 사용이 가능하며, 요즘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 FDD 커넥터도 1개가 포함되어 있다.



24핀 케이블의 길이는 550mm로 무난한 길이이며 CPU 보조전원 케이블은 700mm로 메인보드의 위치를 고려하여 메인 케이블보다 150mm가 더 길게 만들었다. 그 외 SATA, EIDE 케이블은 위치에 따라 최소 430mm에서 커넥터가 하나 추가될때마다 150mm만큼 여유분을 둬 한묶음의 케이블로 3개 이상의 장치를 연결할때도 넉넉하게 간격을 유지할 수 있다.


파워 내부 구조를 보면 각 부품의 안정성과 성능에 얼마나 신경을 썼는지 알 수 있다.
고급형 캐패시터, 스위칭 트랜스포머, 액티브 PFC 회로 적용과 99% 역률 설계, 더블 포워드 디자인을 통하여 정확한 출력 제어가 가능하다.
대만 TEAPO 사의 고용량 콘덴서를 장착하여 파워 내부의 온도가 급상승해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며 리플 노이즈를 최소화하는 EMI 필터를 적용한 안정적으로 전압을 유지해준다. 390uF, 420V, 105℃ 메인 캐패시터 적용하여 안정성과 내구성을 확보하였다.

테스트는 최근 핫한 멀티 코어 프로세서 라이젠 3600과 에이수스의 TUF B450M-PRO GAMING
보드이며, 그래픽 카드는 RTX 2060. RAM은 32GB 풀뱅이다. PC 케이스에 장착할때 편리한 점은
블랙 플랫 케이블이라 내부 선 정리가 간편하고 혼선의 위험을 최소화시켜준다.

SUITMASTER SETTLER 600W 파워서플라이를 PC에 연결하고 메인보드 바이오스에서 확인한
채널별 전압이다.
+12.00V - +12.068V
+5.00V - +5.051V
+3.30V - +3.535V
로 각 채널의 전압이 표준 오차범위내에서 안정적으로 출력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80 플러스 스탠다드 효율 파워의 성능을 일정 부분 확인할 수 있다.

AIDA64에서 CPU를 100% 로딩했을때의 12V 전압은 12.168V를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어 안정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5V는 5.141V, +3V는 3.333V로 메인보드 바이오스에서 살펴본 전압처럼 변동폭이 극히 적으며, 전압 변동폭의 안정성은 곧 파워 전체의 안정성으로 이어진다.

가성비 파워 SUITMASTER SETTLER 600W의 대기전력은 0.70W로 측정되어 1W 미만을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다.
아이들 일때는 83.78W, 풀로드 일때는 142W가 나와 여분의 전력이 상당히 확보된 상태로 전기를 많이 먹는 고사양 그래픽 카드, 메모리, 수냉쿨러 등을 교체 및 추가할 수 있는 넉넉한 상황이다.

hYDRO 베어링 120mm 팬은 오토 팬 컨트롤 기능을 내장하여 파워의 구동률이 떨어질때는 30dB 이하의 저소음 모드로 작동하고, 반대로 구동률이 올라가는 게임에서는 4~45dB로 사람이 귀에 대고 속삭이는 소리, 심야의 교외의 소음 정보만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정숙하다.
팬 소음 측정시에 느껴지는 고주파는 전혀 발견되지 않았으며 귀에 거슬리는 잡음은 아직까지는
보이지 않았지만 고주파라는 것은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단정하기는 어렵다.
사용자의 시스템에 따라 발견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으니 복볼복이라 생각하는게 맘이 편하다.

앱코에서 출시한 SUITMASTER SETTLER 600W는 80PLUS Standard 230V EU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최대 86.42%의 효율로 고효율 파워로써 손색이 없다.
+12V 싱글레일 구조, 105도 메인 콘덴서, 더블 포워드와 액티브 PFC 회로 적용, 플랫 케이블 적용, 7년이라는 어마무시한 무상 AS 보증 기간은 조립한 PC가 먼저 죽느냐, 파워가 먼저 죽느냐라는 흥미진진함을 이끌어 낼 정도로 가격대에 비해 만족도가 높은 제품이다.
본 리뷰는 (앱코)와 다나와 체험단 행사를 통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