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로봇청소기 룸바 이후로 로봇청소기를 정말 오랜만에 사용해 보았습니다. 로보청소기 제품군이 출시되고 이 제품군의 성공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아도 될 듯 했는데 지속적으로 가격이 떨어지고 다양한 센서와 배터리 기술 및 모터의 발전 등으로 인해서 청소 능력이라든지 사용성이 대폭 개선 되었습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오늘 소개 할 원더스리빙 제품처럼 30만원 이하의 가격대로 출시된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구매 물망에 올려볼만한 제품군이 되었네요. 원더스리빙에서 출시한 다이나킹 R3 로봇청소기를 소개합니다.
원더스리빙 다이나킹 R3 로봇 청소기는 최대 2시간 정도의 사용 시간을 보장하고 물걸레 청소까지 가능한 로봇 청소기입니다. 1월 중으로 일회용 물걸레도 출시한다고 하니 기대해 볼만한 제품이 되겠습니다. 우선 가격이 다나와 기준으로 279000원에 판매가 되고 있는 제품입니다.
가상 벽을 만들어주는 자석 스트랩은 약 2미터 가량을 함께 제공합니다.
기본적으로 별도의 조작은 본체에서 전원 ON과 동시에 사용은 가능하지만, 스마트폰 및 기계 조작에 미숙한 사용자층을 위한 리모컨을 함께 제공합니다. 기본적으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과 연동해서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 되겠습니다.
충전 시간은 4시간 정도 충전 후 에코 모드로 2시간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실제 테스트해보면서 확인해 보겠습니다.
배터리 10% 미만이거나 충전독으로 향하도록 강제 설정하면 스스로 충전독에 찾아가서 충전을 진행합니다.
전반적인 모습은 딱 로봇청소기 모습으로 둥글둥글 합니다.
중앙에 동작 버튼과 충전 독 복귀 모드 집중 청소모드 버튼이 있습니다. 참고로 WIFI LED의 경우에는 초기 설정 이후에는 항시 켜져 있는 상태로 동작합니다.
상단의 간단한 인터페이스만 존재하고 대부분의 센서는 로봇청소기 측면에 모두 몰려있습니다.
낙하방지를 위한 센서 IR 센서 마그네틱센서 전방 옵티컬 센서 등...미리 감지하고 피하거나 살짝 부딪혀서 피하거나 자이로 센서를 통한 방향 설정 등..바닥 생활이 많은 한국 특성 상 다양한 센서를 통해 사물을 감지함으로써 로봇청소기가 먹통이 되지 않도록 최소한의 노력을 한 제품입니다.
바닥쪽에 주 전원 버튼을 켜주어야만 로봇청소기가 동작합니다.
꼬옥 이 버튼을 동작 시키고 청소기를 사용하거나 배터리 교체를 진행시에도 필요로 합니다. WIFI가 항상 연결되어 있는 IoT 개념의 제품인만큼 주 전원 버튼은 어떻게 보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이드 브러쉬는 1개...2개인 제품도 존재하지만 다이나킹 R3 는 1개 입니다. 머리카락이 엉키는 경우도 많고 가장 많이 소진 되는 소모품인만큼 분리가 청소가 쉽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메인 브러쉬도 커버 하나만 빼버리면 바로 청소하고 교체할 수 있도록 분리 및 청소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당연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LG정품 배터리셀 3200Mah을 탑재했고 실제 교체도 쉽습니다. 볼트 2개를 풀어서 빼서 교체하면 끝.
청소기가 먼지를 뿌리고 다니면 안되겠죠.
3단계의 필터를 통해서 미세먼지를 걸러지게 합니다. 헤파필터 등급은 H11 이라서 살짝 아쉽기는 하네요.
물탱크 용량은 300ml로 저도 물걸레 청소가 되는 로봇청소기는 이번에 처음으로 사용해보았는데, 미리 말하지만 이게 없었다면 청소효과가 눈에 뛴다고 할 수 없을만큼 정말 꼬옥 있어야 하는 기능 같습니다.
상부 급수 방식으로 먼지통 분리 이후에 수시로 보충 가능 합니다. 물양 조절도 3단계로 조정이 가능합니다.
청소 잘되고 후면으로 배출되는 미세먼지 잘 걸러주고 쓰레기 잘 흡입하고 마지막으로 물걸레 청소까지 잘 되네요. 생각보다 너무 잘되는것 같아서 처음 침대 밑에 다이나킹 R3 로봇 청소기가 들어가서 동작하고 나서 나온 먼지보고 식겁했습니다.
움직이는건 다 따라 다닐 시기 입니다. ㅎㅎ
리모컨 및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 수동 조작이 가능합니다. 아이들하고 놀아 줄수도 있는 장난감이라고 한다면 장난감이 될수도 있겠네요.
가상 벽을 만들 수 있는 악세사리를 이용해서 로봇청소기가 들어가지 말아야 구역을 사전에 지정할 수 있습니다. 전선이 많은 방이라든지 물걸레가 들어가지 말아야 카펫이 있는 방이라든지 피해야 할 공간은 함께 제공해준 자석 스트랩을 이용해서 바닥에 깔아주면 로봇청소기가 스스로 인식해서 넘어가지를 않습니다.
앱 사용시 초기 등록 후에는 리모컨을 대신해서 스마트폰을 통해 조작도 가능하다는 점과, 청소 기간, 예약 청소, 면적, 배터리 충전 상태 등도 수시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실제 소모품에 대한 교체 주기 확인과 펌웨어 업데이트를 자동으로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드는 기능 중의 하나입니다.
실제 움직이는 패턴과 청소 면적 청소 시간 흡입강도 3단계 조절 / 물량 조절 3단계 / 카펫 모드 등 리모컨에서 조작할 수 있는 기능과 다이나킹 R3의 모든 기능을 앱을 통해서 제어할 수 있습니다.
다이나킹 R3 로봇청소기의 청소모드 3가지에 대한 움직임입니다.
랜덤 청소와/ 집중 구역 청소 / 가장 자리 청소 모드입니다. 실제 오토로 놓거나 랜덤 청소를 하게 되면 스스로 청소를 하게 되지만, 특정 구역이라든지 가장 자리의 청소가 미비하다고 느껴지는 경우에는 집중 구역 청소 모드와 가장 자리 청소 모드 등을 사용하면 됩니다.
7.3cm 높이를 가진 제품인 만큼 소파나 침대 밑에 쌓여 있는 먼지 청소에 큰 장점을 갖습니다. 이미지에서 보듯이 최초에 집에 가지고 와서 아무 생각없이 제품을 사용하였는데, 로봇청소기가 침대 밑을 청소하고 나오니 먼지가 장난 아니였네요.
청소 전과 / 후를 보더라도 물걸레 청소까지 하고 나오니 깨끗해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공간이 좁고 침대 밑에 있는 받침대에서 바보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청소는 잘 되었네요.
사용을 해보니 물 분사량은 최소 / 흡입 단계는 항상 최대로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걸레 청소는 정말 필수적이네요.
사용시간....제조사측에서 밝히는 사용시간은 한번 충전으로 37평 가능하다고 합니다만,
그건 에코모드 기준입니다. 제가 실제로 사용하니 9평 정도 청소하는데 배터리의 절반을 소진합니다. 최대 흡입시 기준으로~~
최대 흡입시로 본다면 20평대 아파트 및 공간 청소하는데 있어서는 충분할 듯 합니다.
배터리 충전 시간은 4시간 정도 충전이 필요로 하다고 합니다. 대충 맞아 떨어지는 듯 하네요. 제가 수시로 확인을 하는것은 아니였지만 절반의 배터리 충전하는데 2시간 살짝 넘게 걸린 것이 아닐까 합니다.
저보다는 아내가 무척 편했다고 합니다. 저희집은 그렇게 크지도 않고~~ 물걸레 청소기도 따로 돌리고 있는 집입니다. 2가지 일을 로봇청소기 한대로 한다는것은 정말 편하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많을수록 집안일은 장비빨 아니겠습니까~~
청소기가 들어가기 힘든 소파 밑이나 침대 밑 가구 밑에 물걸레질 할 수 있다는것 하나만으로도 대만족 한다고 하면 이상할까요~!
추천해볼 만합니다. 가격대가 20만원 중반에도 구매가 가능 할 수준인만큼 30평 미만의 청소에 있어서는 단시간에 만족할만한 결과를 보여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빈도가 높게 사용한 체험단 가전은 몇 안되는데 그 중에 다이나킹 R3가 들어갔네요. 역시 살림은 장비빨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