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고 탄천로 달려서 마트에 다녀왔습니다.
벚꽃과 개나리가 만개해서 달리는 내내 반겨주더군요.
기분 좋게 속도 내서 달리고 싶었지만 사람도 자전거도 많아서 전방을 주의하며 달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나마 마스크는 대부분 다 하고 계셨습니다.
전 자전거를 타야 하기 때문에 숨쉬기 힘든 마스크보다는 비니를 두르고 갔는데 제대로 착용을 못했는지 달리는 중에 자꾸 흘러 내려서 코가 노출이 되었습니다.
그냥 마스크 하고 갈 걸 그랬나 싶기도 했습니다.
어쨌든 이미 다녀왔으니 부디 아무 일 없길 바랄 뿐입니다.
이제 집에 들어와서 씻고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남은 일요일 뭔가 볼 거 없나 찾아봐야겠습니다.
즐거운 일요일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