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3년 개장한 우리나라 1호 해수욕장인 부산 송도해수욕장 (보트 띄운 연출된 사진 ^^)
길이 800미터 폭 50미터
왼쪽에 보이는 작은 숲이 원래 섬이었을 수 있는 송림공원
송도 지명이 여기서 온 것인지 오른쪽 끝에 모자섬(동섬?)에서 온 것인지는 모르겠네요.
송림공원 앞에 최소100년 이상 됐을 조그만 옛포구와 그 앞에 바위섬인 거북섬
반대쪽은 모자섬인 동섬과 암남공원쪽 입니다. 옛 혈청소와 예비군훈련장 자리
송림공원에서 암남공원으로 이어지는 케이블카가 몇년전 완공돼 운행 중입니다.
뭔가 석연찮은 이유로 이용하고 있지는 않지만...
아래처럼 거북섬에서 1~2송도 해수욕장 언덕위 송도 아랫길로 이어지던
케이블카 자리에 현재는 33층짜리 오피스텔 아파트가 있는데,
아마 그곳 고층이나 옥상에서 찍은 사진 같습니다. (해발120~130정도로 추측)
부산 동아대부민캠퍼스 앞에서 찍은 1910년대 말 송도해수욕장(겨울)의 모습 (패널 사진)
https://dpg.danawa.com/bbs/view?boardSeq=11&listSeq=3400890&past=Y
부산 서구/송도해수욕장/천마산의 과거 모습 - 2017년 6월 중순 부산 동아대부민캠퍼스
거북섬과 송림공원의 옛모습과 옛포구와 어선들이 보입니다.
전봇대 같은 것들도 보이고 대부분이 적산 가옥 같기도...
1970년대 거북섬 모습 - 2017년 6월 중순 부산 동아대부민캠퍼스 앞 패널사진
80년대까지도 구름다리(출렁다리)와 케이블카가 저렇게 있었던
앞에 큰항아리처럼 보이는 것들이 있는데,
대나무를 엮어 만든 큰바구니?항아리같은 어구인데 이름은 잘 모르겠고,
바다에 띄워 붕장어 같은 활어들을 보관하던 어구 입니다.
옛날에 냉장 시설이나 수조 시설이 열악하고 부족하던 시절엔
자갈치나 공동어시장 부근에도 저런 활어 저장통이
바다에 띄워져 있었습니다.
혹시 지금도 일부 지방 포구에는 사용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60년대부터 80년대까지 있던 송도 케이블카(길이 420m)와 거북섬 모습
1987년 태풍 셀마로 케이블이 끊어지고,
거북섬의 건물들과 해수욕장 주변 건물들은
마치 원자 폭탄 맞은 것처럼 1~2층은 폐허가 됐었습니다.
해변 오른쪽 암남공원(옛 혈청소 인근)과 모자섬(동섬) 방향의 해안을 잇는 해안산책로
보이는 곳이 어릴적 낚시 다니던 곳 입니다.
쥐치, 노래미, 놀래미, 베도라치, 똥치(풀망둑) 같은 것 잡으러 다녔었네요.
가끔 패류, 해삼, 꼼장어(먹장어), 붕장어(아나고) 같은 것은 덤으로...
송도 암남공원 남쪽 끝에 있는 해안절벽 같네요.
위에 해안산책로 위로 암남공원으로 가는 도로가 있는데,
그 밑으로도 이런 흰 파도가 부서지는 아름다운 해안절벽들이 있습니다.
(마주보는 영도쪽 제2송도=흰여울문화마을~중리해변~감지해변(태종대자갈마당)~태종대를
잇는 구간들에도 이런 아름다운 해안절벽들이 있죠.
옛날에 2송도~중리해변 구간에 외국인 암벽 등반가 취미로 등반하던 모습 봤었네요.)
큰 테트라포드 방파제(감천항 동방파제=현재는 콘크리트 방파제)가 보이고,
앞에 작은 섬 두도를 잇는 작은 방파제와 구조물이 보이네요.
(암남공원과 모지포마을 감천항 동방파제까지 가는 노선버스가 있습니다.
충무동(로터리) 등을 경유하는 71번과 7번 시내버스)
이런 절벽을 타고 다니며 낚시들 하곤 합니다.
환경이 그나마 인간 접근이 쉽지 않고 좋은 편이어서
절벽 나무에 둥지를 튼 멸종위기종인 흰꼬리수리나 솔개? 매 종류들이
물고기를 잡아먹으며 번식하곤 합니다.
(바위 위에 빗물과 바닷물 웅덩이들이 있어서)
낚시하다 물고기 바위 웅덩이에 놓아두면
낚아채 가져가기도 했었네요. ^^;
천마산 2봉에 있는 천마정(해발270)과
이전에 보셨을 운동장(해발250) 주변과 조각들의 조각공원
현재 상태와 비교해보니 조성 초기의 사진인 것 같습니다.
충무동교차로 정류소에 붙어있는 사진들 입니다.
※ 얼마전 해운대 마린시티 앞 테트라포드 방파제에서
사람이 추락해 구조대가 구조했으나 사망 했습니다.
테트라포드 미끄럽고 위험하니 되도록 올라가지 마세요.
해안절벽이나 바위들도 미끄러운 곳들 많으니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