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부터 싱크대쪽 배수관에서 이상한 소리가 자꾸 나더니 아니나 다를까 아침에 윗층들이 물을 쓰기 시작하니 역류되기 시작해서 ....
온 거실이 물난리.... 시궁창 냄새는 진동하고... 급한 마음에 아버지께서 올라가서 배수관이 막혀 역류하니 물을 사용하지 말라고 하고 기술자를 불러 관통작업을 했는데 빌라배관자체가 잘못설치되어
잘 안되다가 몇시간동안 시름하다 어찌 성공을 해서 기술자분은 가셨는데 작업비가 15만원이 나오네요
4가구니 나누면 37500원인데 기가막힌게 윗층사람들 돈 주기를 자꾸 꺼려하네요...
아버지께서 받으러 가셨는데 하는말이 아랫층이 식구가 많아서 물도 많이 사용한다고 하면서 돈을 안주네요.... 식구가 3명인데....진짜 바로 된 인간같으면 물이 역류해서 고생하셨다는 말이 먼저가 아닐까 싶은데...
조금전까지 역류한 시궁창물 수건으로 다 닦아내고 김치냉장고,가구들 다시 제자리로 해놓구 오늘 첫끼니를 먹었습니다.
몇번씩 깨끗히 닦았는데도 아직 냄새가 나네요T..T
이런건 법으로 어떻게 할수가 없는건지....
오늘 하루가 정말 길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