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용하는 데스크톱의 경우 두 개의 모니터를 사용하는데요. 하나는 32인치 IPS 패널 FHD 50Hz 모니터 다른 하나는 27인치 VA 패널 FHD 240Hz 커브드 모니터입니다. 전자는 크지만 FHD와 낮은 주사율로 게임하는데 매끄러운 화면을 못 보여주고, 후자는 높은 주사율이 돋보이지만 VA 패널이라는 한계로 사진 작업할 때 너무 콘트라스트가 강한 점으로 실제와 가까운 색상 재현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게임과 사진작업에서 모두 만족할 수 있는 HP27i 게이밍 모니터를 선택했습니다.
커브드 모니터와 평면 모니터 중 개인적으로 사진작업등을 많이 한다면 평면모니터를 추천드리는데요. 색감의 표현은 VA 패널보다 IPS 패널이 가장 좋습니다.
이 X27i 모니터는 평면 IPS 모니터이면서 QHD의 화질과 144Hz 고주사율로 게이밍 모니터뿐만 아니라 사진작업에 적합한 제품이기에 저한테는 여러모로 사용하기 좋습니다.
HP X27i Gaming Monitor입니다.
3.7 milion pixels을 가지고 있으며 144Hz 주사율과 4ms 응답속도로 게이밍에 최적화되어 있음은 물론 178 광시야각과 프리싱크 탑재로 보다 부드러운 영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조립기 없이 바로 시작하는데, 그 이유는 조립이 워낙 간단해요.
보통은 모니터와 암 그리고 받침대가 따로 분리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나 이 HP 모니터는 받침대만 따로 분리되어 있어 그냥 끼워서 손으로 나사를 돌려 고정하면 되는 쉬운 방식..
3면 베젤리스 디자인..
모니터 아래에는 HP 로고가 있으며 플라스틱이지만 금속 재질의 느낌을 주었네요.
그리고 그린 색상으로 라인을 넣어 사이버틱한 느낌을 주는데요. 가운데 그린색상의 라인은 모니터를 사용 시에 라인에 라이트가 들어와서 느낌있네요.
모니터의 특징이 왼쪽에 스티커로 부착되어 있는데요.
앞에서 설명드린 그대로.... 추가되는 사항이라면 높이 조절이 되며 피벗이 기능이 있어요.
오른쪽 아랫부분에는 파워버튼이 있으며 추가로 OSD 4개가 있습니다.
이것은 최대한 아래로 내렸을 때의 모습..
모니터를 최대한 올렸을 때의 모습..
이렇게 피벗의 기능이 가능한데요.
다만 모니터를 세로로 돌릴 때 밑쪽과 간섭이 생겨서 모니터를 가능한 뒤로 젖힌 후 돌리면 됩니다.
뒤에서 본 모습.
입력단자는 HDMI, DP 단자가 각각 1개씩 있어요.
대형 컴퓨터 회사의 모니터 아래의 마무리는 중저가에서 흔히 보는 노출형이라서 조금 아쉽습니다.
페인트라도 입혔으면.. 뭐 보이지 않는 부분이긴 하나 그래도 HP인데.
그리고 제공되는 케이블이 HDMI 타입인데요. DP 케이블이 제공되었으면 더 좋았을 듯싶어요.

이렇게 HP QHD 모니터 설치 끝!
27인치 게이밍 모니터로 당당하게 메인을 차지했습니다.
왼쪽 세워진 모니터는 32인치인데, 사용하는 GPU가 DP단자는 3개나 있지만 HDMI 단자가 단 하나 밖에 없어서 일단 27인치 두 개만 사용을 합니다.
하나는 FHD에 VA 패널, 이 HP 모니터는 QHD에 IPS 패널이라서 서로 다른 점을 확인하기 쉽죠.
아래에 위치한 OSD 버튼은 아래에 위치해 있지만 위쪽에 버튼의 기능이 표시가 되어 동작이 편리합니다만 아쉽게도 한국어는 지원이 안되네요. 일본어 중국어도 있는데 말이죠.
그러나 화면모드는 로우 블루라이트, 나이트, 리딩, HP Enhance, Gaming, Move, Photo, Custom 등 다양하게 지원되어요.

이렇게 ODS 버튼이 위치해 있어요.
또한 모니터 밑쪽에 그린 바에 불이 들어오는 것을 보실 수 있어요.
이 HP 모니터는 QHD 해상도를 가지고 있기에 생각 FHD 보다 선명할 수밖에 없는데요. 같은 사진을 서로 다른 모니터에서 띄워놓고 찍어봤어요.
이렇게 QHD 2560 x 1440p과 FHD 1920 x 1080p를 수치상의 차이가 사진에는 이렇게 보입니다. 거의 두 배는 약 1.5배 해상도가 뛰어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진 속 배에 있는 글자를 각각의 모니터에 놓고 사진을 찍어 확대해 봤습니다. 차이점 보이시나요?
저는 블로그를 하면서 사실 게이밍보다는 사진 편집을 주로 하는데, 제 포스팅들을 살펴보시면 최근 것과 이전 것의 사진 색상이 조금 다르다는 것을 아실 수 있어요.
그 이유는 이전 VA 패널에서 포토샵을 할 경우 진한 색감으로 색상 컨트롤이 힘들어서 실제로 표현되는 색상과 모니터 화면에서 보이는 화면의 차가 컸거든요.
그래서 나중에 사진을 확인해보면 진하다~라는 느낌이 많았는데, IPS 모니터로 사용하고부터는 이런 색보정 작업에 있어서 보다 자유로워졌습니다.
위는 디스플레이 정보에서 HP X27i 게이밍 모니터의 화면 재생 빈도 즉 주사율을 확인해 봤습니다. 최대 144 Hz 주사율을 지원해요.
보통 IPS 패널의 단점은 높은가격 대비 낮은 주사율로 고주사율 적용이 힘들었으며 적용을 할 경우 가격단가가 매우 높아지는 단점을 가졌죠.
그러나 IPS 패널의 색 재현율과 표현력은 제일 우수해서 보통 사진편집, 영상편집용으로 많이 사용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144Hz 고주사율을 적용함으로써 게임에서도 우수한 표현력을 보여줍니다. 주사율이 높을수록 보다 부드러운 화면을 재현이 가능해요.
VA 패널의 경우 고주사율 적용이 쉬워서 게이밍 모니터로 많이 사용하기에 대부분 게이밍 모니터는 이 패널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색재현율에 있어서 확실히 IPS보다는 떨어집니다. 자연색과 가깝게 표현한 제품도 있으나 콘트라스트 등이 너무 강해서 전문적인 사진 작업을 하기에는 아쉬운 점이 많아요.
또한 커브드 모니터도 게임을 하기에 최적화되었지 사진편집등을 하기에는 역시 불편한 점있어요.
이 화면은 배그의 환경 설정의 모습으로, 해상도를 QHD 그리고 나머지 설정을 울트라로 했습니다.
과연 QHD에서는 성능이 어떨까 궁금하네요.
제 컴퓨터 사양에서 평균적으로 뽑아내는 프레임은 85fps 정도인데요.
그렇다고 제 컴퓨터 사양이 낮은 것은 아닌데도 불구하고 FHD 모니터와 QHD 모니터에서의 차이가 좀 있습니다.
FHD의 경우 100fps 이상 기본 뽑아주거든요. 모니터의 해상도가 높은 만큼 PC의 성능도 당연히 따라줘야겠죠.
제 컴퓨터 사양은 CPU i5 9400F, RAM 16G (오버클럭 함), GPU RTX 2060 6G, 스토리지 NVMe M.2를 사용하는데도 불구하고 제대로의 프레임을 뽑아주려면 그 이상의 사양이 필요하네요. 방법은 해상도나 아니면 디테일 정도를 낮추면 보다 빠른 프레임을 맛볼 수는 있어요.^^*
이 HP 게이밍 모니터는 144Hz의 빠른 주사율로 웬만한 PC에서 뽑아주는 fps 값을 충분히 받아냅니다.
PC가 고사양이어도 모니터가 그 뽑아주는 능력을 다 받아주지 못한다면 부드럽지 못한 게임화면 또는 랙 현상이 생길 수 있기에 가능한 모니터는 고사양으로 선택을 하셔야 해요. 특히 게임을 한다면 최소 144Hz 이상의 주사율은 기본입니다.
HP 모니터는 QHD의 해상도와 높은 주사율로 게이밍 모니터로 사용해도 좋고 또한 IPS 패널의 덕분에 sRGB 99%의 색재현율로 사진 등의 편집에 보다 정확한 색감보정을 할 수 있어서 이 두 가지 용도로 사용하기에 모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커브드 모니터의 경우 게이밍이나 영화 등을 감상할 때 정말 최적의 조건을 제공하지만 사진편집에 있어서는 눈으로 보면서 작업하다 보면 생각지도 않은 왜곡 문제가 생겨 조금 불편하더군요. 이 HP X27i는 이 두 가지 문제를 모두 해결한 최상의 QHD 모니터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 포스팅은 대원씨티에스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실사용 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