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전에 잘만의 MegaMax 700W 80PLUS STANDARD 제품을 소개해 드렸었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제품은 MegaMax 시리즈의 형격인 GigaMax 시리즈 550W 80PLUS Bronze 파워 서플라이입니다.
온라인 게임 거상으로 유명한 에이케이인터랙티브의 계열사로 컴퓨터주변기기 제조 업체입니다.
잘만의 사명은 '잘(ZAL) 만드는 남자(MAN)'에서 글자를 합쳐서 지었다고 합니다.
잘만하면 떠오르는건 사실 아직까지도 쿨링제품이지만, 작년도 매출액 기준으로는 쿨러류는 약 15%밖에 차지하지 못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파워 서플라이 제품군이 작년도 매출액 227억 중 약 38%의 매출을 차지 하니 비중이 상당히 큰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소비자들에게 잘만 파워가 소비자들에게 신뢰 받고 있다는 반증같습니다.
제품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550W 용량을 갖춘 제품입니다.
일반적으로 2060 super 제품군들이 정격파워 권장량이 550W입니다.
물론 권장량보다 적어도 충분이 작동이 가능합니다만, 통상적으로 파워가 가장 좋은 효율을 발휘하는건 용량의 80%이하를 사용할때이니, 지켜주면 좋겠죠.
아랫등급인 메가맥스 700W의 무게가 1.79Kg인것과 비교해 기가맥스 550W 제품은 저용량인데도 불구하고 더 무거운 1.95Kg인데요.
메가맥스에서 제공하던 '과부하 보호', '과전압보호', '저전압보호', 그리고 '단락 보호'에 추가로 '과전류 보호'와 '과열 보호'기능이 더 해져서 그런것 같습니다.
패키지의 베이스 컬러는 검정색이고, 브론즈 등급을 보여주는 브론즈색상이 포인트컬러로 들어가 있습니다.
제품의 제원, 장점, 특징들이 패키징 곳곳에 쓰여있고, 봉인 씰을 통해 새제품이라는 것을 인지 할 수 있습니다.
OEM으로 Dong Guan Hui Cheng Electonic S&T Co. Ltd에서 만들어 세계 곳곳으로 수출하기 때문에 빨간색 스티커로 AC코드 타입을 표기해 둔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언급할만한점으론 105℃ 캐퍼시터를 사용 했다는 점을 전면에 표기하여 두었다는 점인데요.
통상적으로 스탠다드 제품엔 85℃ 그리고 그 이상급의 제품엔 105℃를 사용하는데요.
파워 서플라이가 높은 전압과 온도에서도 안정적인 효율을 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다만 이러한 캐퍼시터도 일본산을 높히 쳐주고, 오늘 소개드리는 제품에는 대만산인 LTEC과 ChengX의 캐퍼시터가 쓰였습니다.
패키징을 열어보면 설명서가 보입니다.
이 설명서 마지막장에는 제품 보증서가 포함되어 있으니 잘 보관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브론즈급 제품이라서 그런지 단순히 애어캡 포장이 아닌 포장 스펀지로 안전하게 파워 서플라이가 포장되어 있는 걸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파워 서플라이의 가장 기본적인 색상인 검정색으로 이루어져있는데요.
패키지와 마찬가지로 브론즈색상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팬그릴 사이로 팬이 보이는데요.
저가형 슬리브 베어링이 아닌 유체베어링이 쓰여, 약 5만시간의 수명을 갖추고 있습니다.
팬으로 공기를 흡입해서 벌집구조의 통풍구로 뜨거우진 공기를 외부로 배출하는데요.
예전 제품들에 비해서 더 촘촘해진 벌집구조 망이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해주고 있습니다.
마더보드 파워 케이블의 경우 선 정리가 편리한 슬리빙 케이블이 적용 되어 있고, 나머지는 플렛 케이블로 선 꼬임을 방지하였습니다.
특징적으로 PCI-E 파워 커넥터가 붉은 색으로 표시되어 있는데요.
구분에는 편리하지만 호불호가 갈릴지도 모르겠습니다.
CPU 보조전원 커넥터의 경우 4+4핀으로 12핀을 요구하는 제품과는 완벽한 호환은 이루지 못합니다.
다만 8핀만 연결해도 작동하는데 문제없다는 메인보드 제작사들이 많은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PCI-E와 CPU 케이블의 경우 미리 케이블타이로 정리해두어서 선정리시 훨씬 수월했습니다.
그외에 사타, IDE, FDD 케이블도 지원하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표준 ATX 크기의 제품이라서 문제없이 ATX사이즈 호환 케이스와 체결이 되는걸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약 30cm거리에서 소음 측정하였을때 36.6dB 정도로 측정되었는데요.
실제로 30cm거리에서 제품을 사용하는 분은 드물기 때문에 실제로는 더 작게 체감 될 것 같습니다.
80PLUS 브론즈 인증 획득에 대해서 조금 더 설명해야 할 것 같은데요.
80 플러스는 원래 효율이 80% 이상나오는 제품에 부여하던 인증인데, 90%이상의 효율을 보여주는 제품들이 등장하면서 등급이 세분화 되었습니다.
효율이 낮은 순서대로 스탠다드, 브론즈, 실버, 골드, 플레티늄, 그리고 타이타니움입니다.
파워 서플라이의 효율이 높으면 누설 전류가 적어서 제품 자체의 수명연장에도 도움이 될 뿐더러 전기가 흐르며 발생하는 노이즈가 줄어 듭니다.
무상보증기간의 경우 아랫단계의 MegaMax제품이 6년으로 상당히 길었는데요.
GigaMax는 무려 7년으로 동급인 브론즈 인증 제품에선 잘만제품을 제외하곤 단 두브랜드에서만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무상AS의 경우 기간 내 택배 운임비는 1회 고객부담, 박스와 구입영수증이 모두 필요합니다.
단, 구매일로 14일 이내의 초기 불량의 경우 착불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브론즈 제품이면서 7년의 무상보증기간을 제공하는 제품중 금액적으로도 가장 저렴했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린 제품의 가격은 48,000원으로 보증기간을 생각했을 때 1년에 약 6,800원이라는 매우 가성비 넘치는 제품이라는 결론을 드리며, 오늘의 리뷰를 마무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