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시켜드릴 제품은 캔스톤 S1BT 블루투스/유선 겸용 스피커입니다.
블루투스를 지원하지만 모바일 스피커보다는 PC스피커에 적당한 제품입니다.
물론 USB 전원을 사용하고 소비전력이 큰 제품이 아니라 외장형 배터리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 굳이 모바일로 사용해도 되지만 일단 크기도 제법 큰편이라 책상위에서 사용하기 좋은 PC용 스피커로 보시면 됩니다.
유선연결과 블루투스 모드를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PC에 연결해 사용하다 스마트폰으로 연결해 음악을 들을수도 있어서 편의성이 높습니다.
이 제품은 예전 다나와 DPG 특가몰에서 할인률이 높아 바로 구매를 한 제품으로 정확하지는 않지만 할인 가격대가 1만원대인거승로 기억합니다. 지금은 2만원 중반대에 판매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성능이나 기능은 참 마음에 들지만 2만원 중반대의 가격대라면 약간 고려의 대상이 되지 안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제품 포장에는 블랙색상 제품이 있어서 블랙으로 오인할 수 있지만 이 제품은 블랙과 화이트 두가지 색상의 제품이 판매중이며 제가 구입한 제품은 블랙색상이 아니라 화이트 색상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보면 화이트 색상이 더 깔금하고 책상위에 놓고 사용하기에 잘어울리는거 같습니다.
유선모드와 블루투스 모드를 지원하며 USB 전원을 사용합니다.
USB 전원 제품중 설계를 잘못하면 고질적인 노이즈에 시달리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특히 PC의 USB포트를 통해 전원을 제공받는 경우 그런 현상이 더 심해지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PC의 USB 포트가 이미 외장장치를 사용하는데 모두 할당되어 있어서 멀티충전기에 연결해 사용중입니다. 다행인지 모르지만 멀티충전기를 통해 전원을 연결해서 그런지 그런 잡다한 잡음은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이 제품은 2채널 제품입니다.
제품 외형을 보면 마치 트위터가 적용된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풀레인지 3인치 스피커 유닛이 사용된 2채널 제품입니다.
캔스톤 S1BT 제품은 3인치 5W RMS 스피커 2개를 사용해 최대 10W의 출력을 제공합니다. USB전원을 사용하는 만큼 소비전력을 감안하면 가능하면 2A이상의 전류 공급이 가능한 충전기를 사용하실것을 권장합니다. 전류가 낮으면 제품 자체의 성능 자체가 낮아지고 잡음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가능하면 PC용 USB포트말고 외장충전기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3.5인치 풀레인지 유닛을 사용한 제품으로 제품에 보이는 트위터는 그냥 모형입니다.
당연한 이야기 이지만 풀레인지 유닛은 보급형 제품에 많이 사용하는 유닛으로 아주 좋은 음을 제공하지는 못합니다. 물론 아주 잘 만들어진 풀레이진 유닛은 꽤 좋은 소리를 제공하지만 절대로 이 제품의 가격대에는 사용하기 어려운게 현실입니다. 그냥 딱 PC스피커 수준의 음질을 기대하셔야만 됩니다.
그렇다고 아주 막된 소리를 들려주지는 않습니다. 제법 고음과 중음이 잘 배합된 소리를 들려주며 아쉬운 부분은 베이스이하의 중음인데 재미있는점은 중저음을 강조하기 위해서 BASS 조절 기능을 제공합니다. 제품 설계자가 제법 머리를 잘 굴려 설계한 제품입니다.
캔스톤 S1BT 제품 구성은 간단하게 본체와 간단한 설명로 구성되어 있으며 설명서에는 제품의 스펙과 유선/블루투스 연결모드 설명이 있으니 한번정도는 잘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설정 방법이 쉬워서 설명서 없이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캔스톤 S1BT 제품 크기는 가로 106mm 높이 192mm 깊이 98mm로 미니스피커는 아니고 제법 크기가 큰 편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고급형 북쉘프 미니 스피커들과 비슷한 크기입니다
트위터인척 하는 가짜 유닛. 그냥 디자인입니다.
캔스톤 S1BT의 풀레인지 3인치 유닛. 5W RMS 출력 제공
중저음 강조 BASS 볼륨버튼, 가운데는 블루투스와 3.5mm 외부입력 선택 버튼입니다. 오른쪽은 볼륨조절 버튼입니다.
외부입력 버튼은 한번 누르면 푸른색 LED가 들어오며 블루투스 연결모드로 다시 한번 더 누르면 붉은색으로 변하며 외부입력 모드로 연결됩니다.
캔스톤 S1BT의 USB 전원포트와 3.5mm 외부입력 단자
요렇게 PC에서도 블루투스 동글이를 사용하면 무선 모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법 편리하기도 하고 은근히 불루트스 음질이 좋습니다. 유선으로 연결하는것보다 오히려 더 좋은 경우가 많네요. 메인보드의 오디도코덱의 성능이나 음색이 좀 별로여서 그런가 봅니다.
책상을 치우지 않아서 어지러운 상태라서 사용하던 위치에서 앞으로 꺼내 사진을 찍었네요.
일단 화이트 색상이 깔끔하고 디자인 자체는 심플하고 화려하지 않아서 책상위에 놓고 사용하기에 적당합니다.
음향기기라고 부르기에는 가격대나 품질이 먼 제품이지만 PC용 제품이라는점에서 캔스톤 S1BT 제품은 나름 괜찮은 수준의 음질을 들려줍니다.
기본 모드에서는 풀레인지 유닛의 특징상 중점음이 약하지만 나름 이런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서 ;BASS 강화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락이나 헤비메탈을 들을때는 요 BASS 볼륨을 높여서 들으면 나름 맛이 잘 살아납니다.
그외에 일반적인 팝이나 재즈같은류의 음악을 들을때에는 BASS볼륨을 중간 이하로 놓고 들으면 제법 (가격대에 맞는) 균형이 잘 잡힌 음을 들려줍니다.
유선모드뿐만 아니라 블루투스 모드를 지원해 선을 연결하지 않고서도 스마트폰과 연동해 음악을 듣기에도 편리한 제품이라 나름 올인원 역할을 하기에 충분한 제품입니다.
단점으로 지적하자면 블루투스 모드와 라인입력 모드에서의 볼륨이 다릅니다.
차이가 작으면 괜찮은데 상당히 갭이 큰편입니다.
라인입력에서는 볼륨이 제법 작은편이며 블루투스 모드의 절반수준입니다.
제품의 앰프 설정에서 프리앰프단에서의 이득차이가 있는것인지 모르지만 결론적으로 같은 볼륨이라면 블루투스모드에서는 소리가 더 큰편입니다.
그래서 가끔 PC에 연결해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보다가 스마트폰으로 연결하면 볼륨이 확 높아져 깜짝 놀라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점만 제외하면 이 가격대에서는 제법 괜찮은 제품입니다. 물론 저처럼 다나와 특가를 통해 구입했다면 만족도는 더 높아질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