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코는 불과 몇년 전 게이밍기어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저렴한 가성비와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는 마케팅과 신제품 출시로 급속히 성장하여 게이밍기어 보급형 브랜드에서 큰 입지를 남겼습니다.콕스, 해커, 앱코 등 다양한 브랜드로 소비자에게 친숙한 앱코에서 비코닉이란 네임드로 무선 이어폰을출시하였습니다. 앱코의 제품답게 뛰어난 가성비로 네이버 스토어 판매량만 확인해도 상당한 인기를 끄는 것 같습니다.
비토닉 이어폰이 유통하는 제품이 아닌 앱코에서 자체 개발한 브랜드란 것을 최근에 알았습니다.
앱코 BEATONIC E30를 써보고 리뷰를 남겨봅니다.
앱코 BEATONIC E30 : 언박싱 및 디자인
앱코 BEATONIC E30 은 다크그레이와 골드 2가지 색상으로 출시하였습니다.
골드가 조금 더 고급스러운 이지미라면, 다크그레이는 대중적인 색상이라 볼 수 있는데요.
무난한 다크 그레이가 더 마음에 들더군요.
거치대 겸 충전기는 기존에 사용하는 에어팟프로, 갤럭시 버즈보다 확연히 컸으며,크기에 비해서 무게가 생각보다 가볍고, 이어버드 포함해서 97g 무게를 갖고 있습니다. 전에 리뷰한 소니 이어폰의 케이스보다 크기가 커보여서, 케이스 크기를 조금 더 작게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어버드는 아무런 민무늬에 무광 그레이 색상으로 깔끔하고 좋으며, 무게가 아주 가볍습니다.
무난한 디자인이라서 딱히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케이스 전면에 4점의 LED로 배터리 잔량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어버드 포함해서 97g의 무게로 여타 무선 이어폰 케이스 포함한 무게와 비교하면 조금 무거운 편입니다.2500mAh 배터리 용량으로 웬만한 보조배터리급 용량을 자랑하는데, 이래서 무게가 좀 무거운 것 같습니다.
블루투스 연결
배터리 방전 방지를 위한 스티커를 이어버드에서 제거한 후 이어버더를 착용하면 페어링이란 음성이들립니다. 스마트폰에서 블루투스를 켜고, 앱코 E30의 블루투스 연결을 진행합니다.
착용감
이어버드가 귀에 꽉 차게 들어가서 고정력이 좋으며, 이어버드 착용 시 불편함은 없습니다.
귀가 작은편이라 제 기준으로 이버드가 꽉 차게 들어가면, 다른 사람들은 착용감이 딱 맞더군요.
앱코 BEATONIC E30 : 실사용
IPX5 방수를 지원하며, 완전 방수는 아니지만 생활방수를 가능합니다.단거리 달리기 사용 시 땀에 노출 될 경우에 대비한 방수 기능을 갖고 있어서 스포츠용으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일부 무선 이어폰은 좌,우 단일로 사용이 불가한데, 앱코 BEATONIC E30은 좌,우 개별로
페어링이 가능하여 개별 사용이 가능합니다. AIROHA 사의 최신 블루투스 오디오 칩셋 탑재하여 사운드와 통화 음질을 끌어 올렸습니다.
터치 기능 지원
5만원도 안하는 이어버드에 터치 기능이 탑재 할 수 있다니, 신기합니다.터치 방식은 소니의 고가의 이어폰에서 본적이 있습니다.개인적으로 터치보단 버튼 방식을 선호하지만, 터치 방식도 나쁘지 않습니다.특히, AI 비서인 시리와 빅스비를 호출하는 기능, 재생/ 일시정지, 앞, 뒤로가기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여 사용자가 편리하게 이어버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에어팟프로에도 버튼으로 볼륨 조절이 안되는 점이 아쉬운데, 앱코 BEATONIC E30도터치로는 볼륨 조절 기능이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30만원대 무선 이어폰부터 5~10만원의 음향기기 전문 무선 이어폰도 써봤지만 음향기기 전문 회사도 아니고, 5만원도 안되는 가격이라 음질은 크게 기대를 안했는데, 음향기기 전문 회사의 7만원 상당의 무선이어폰과 비교해도 사운드가 꿀리지 않습니다.
정말 좋은 음질의 이어폰, 헤드셋으로 음악을 들으면 전율이 생길만큼 소리가 좋다고 느껴지는데
앱코 BEATONIC E30은 그 정도 수준은 아니지만, 이 가격에 부가 기능까지 갖춘 이어폰치고 굉장히 고음 표현이 깨끗하게 맑게 들립니다. 이어폰 전문가가 아닌 보통 사람에게 선물용으로 줄만한 충분히 괜찮은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베이스는 크게 강조된 느낌이 없고, 고음에 중점을 둔 사운드 성향으로 여성 보컬의 음악이나
목소리로 설명을 들려주는 유튜뷰를 듣기에 적합합니다.
앱코 BEATONIC E30은 5만원 이하의 가성비와 기대 이상의 깔끔한 보컬 고음 표현이 좋습니다.
방수 기능, 터치 기능(빅스비, 시리 호출 등 활용성), 케이스의 배터리 높은 용량으로 장시간 사용
가능 한점이 메리트가 있습니다. 앱코 이어폰으로 음악, 유튜브를 시청해보니
음질이 상당히 만족스럽고, 재생 시간이 길어서 가성비가 괜찮은 무선이어폰입니다.단점을 찾아보면, 상대적으로 다른 무선이어폰 케이스보다 무거운 무게(98g), 그리고 밋밋한 디자인입니다.
네이버 체험단을 통해서 제품을 제공받아서, 직접 사용 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