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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PG의 소녀들은 사랑을 싣고. 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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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4. 23:5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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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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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ously on The DPG girls.”

- DPG의 소녀들 지난 이야기 -

 

윈은 남쪽과 북쪽 지역에서 찾아온 난민들에게도 단백질 가공기의 편의를 제공하기로 결심한다. 중앙의 세율보다도 훨씬 더 저렴한 비용으로. 그리고 그렇게 혹독한 여름을 견뎌내고 난 후 100여 일이 무사히 지나갔을 무렵, 중앙의 사원에서는 연말의 대 회합을 위한 원로들의 사전 협의가 시작되는데. 갑자기 회의장에 나타난 사원의 여신 측에서는 외곽 라인 동쪽 부족을 마구 욕하기 시작하더니, 부족의 족장이라 칭한 자를 불러들일 것을 명령한다. , 윈의 소환을 명한 것인데. 사원의 신성함에 도전하였다는 명목에서였다.

  

 

   

- DPG의 소녀들은 사랑을 싣고. 006 -

   

언제나 예쁘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사미콩콩쥐의 뇌파 일기!

날짜 : 서기 2465@@!

날씨 : 여름이 다 가고 있어요!

 

, 귀신이야!”

 



본문에 등장하는 인물제품단체 및 사건은 실제와 무관한 것으로 전부 다 허구임을 밝힙니다본문은 오직 다나와 상시 보상 이벤트의 “DPG 활동 미션 <일일 퀘스트언제나 열려있는 DPG”의 퀘스트 달성을 목적으로 얼렁뚱땅 재편집되고 있습니다영양가 제로입니다. * 



 

“And Now.”

 

그날 밤 자정 무렵, 소식을 전해 들은 윈은 통신기 너머 노인들의 격한 하소연을 좀처럼 믿지 못했다.

 

그게 무슨 말이에요? 우리가 언제요? 아니, 내가 언제요?”

우리 아이가, 사원의 신성함에 도전했다고요?”

 

하지만, 동생과 함께 두 노인이 인질로 수감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윈과 모친은 곧바로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는 눈앞이 깜깜해졌다.

 

무슨 그런 농담 같지도 않은 소리를.”

 

처음에는 그 이면의 깊은 속사정까지는 꿰뚫어 볼 여유가 전혀 없었다. 하여, 걱정하던 모든 이는 한동안 황금 같은 밤 시간을 허비했는데.

 

그것이, 결국은 시방, 그간의 저렴한 가공비가 문제였다? 그 말인감?”

. 그게, 추분 직전에는 서쪽 거점의 대표들도 한 번 방문했었고.”

 

새벽 무렵, 곁을 지키던 모친을 비롯한 통신기 주변의 회원들과 고민한 끝에. 결국에는 몇 가지의 유력한 가설, 논리적인 추론들과 시급한 방안들을 몇몇 떠올려 볼 수 있었으니.

 

맞아요. 며칠 전에는 중앙의 업자한테서도 요청이 몇 건인가 있었잖아요.”

아니, 거시기 말이여. 업자들이 거시기 한 건 거시기 한 거 아니었어?”

니가 하지 말자 캤다 카든데?”

. 곧바로 거절했어요. 우리들 자체 이벤트가, 타 지역, 중앙의 이벤트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는 건. 자칫 잘못하면 큰 문제가 될 것도 같아서요.”

, 하지만. 소문은, 우리가 생각하던 것과는 또 다르게 퍼졌을지도 몰라요.”

아하, 그런 거였구먼. 아이고, 지들 패거리 눈에 거슬린다고 시방.”

결국에는, 거시기 할 것들이 거시기 해버렸구먼.”

 

얼추 맞아떨어지는 이야기들 같아서 한층 더 암울해졌다.

 

아야, 그러면 이를 어쩌면 좋냐?"

 

통신기 너머에서 계속해서 들려온 몇몇 노인들의 한탄 소리에, 윈은 다시금 목소리를 가다듬고서, 차분하게 자신의 결심부터 조용히 털어놓았다.

 

동이 트면 바로 출발할게요. 그리고. 그동안 받아둔 가공비 만큼이랑, 아마 더 필요할지도 모르니까, 그만큼 남아있는 비축분도 포인트로 쓸 수 있을 만큼 싣고 갈 거예요. 그 점은 좀 이해를 해주세요."

! 이해하고말고. 우선은 사람들 목숨부터 구해야제.”

그 캉은 걱정 하들 말더라고. 오롯이 구하기나 혀.”

 

이야기를 마치고 교신 천막을 빠져나온 윈은 잠시 울타리의 구석 한쪽으로 발을 옮겼다. 그리고 주변에서 보이는 인기척이 사라지자 곧바로 한숨을 푹푹 내쉬면서 주저앉았다.

 

아마도 이번 사태의 뒷수습은, 단순한 배상이나 범칙금의 납부만으로는 힘들 것이다. 사원이 직접 나서면서 출석까지 요구한 이상, 관련자의 문책과 처벌은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ID 소멸. 울타리 밖으로 영구 추방을 당할지도 모를 일이다.’

 

가족이, 그리고 노인들이, 외곽의 울타리 밖으로까지 쫓겨나게 될 가능성만큼은 무슨 수를 써서든 막아야 한다.

 

그렇게 결심한 윈은 다시금 두 다리로 곧게 펴며 조용히 뒤돌아섰다. 그리고는 뚜벅뚜벅 난민촌의 안쪽을 향해서 천천히 걸어 나갔다.

 

자신이 마련할 수 있는 모든 수단, 그중에서도 최후의 마지막 선택지, 이제는 앞으로 단 한 번뿐인 기회 일 듯싶은 소중한 힘, 기적의 힘이 잠들어있는 곳, 이세계의 미소녀가 함께 묶고 있는 가족의 천막 앞으로.

  

 

 

시간을 잠시 거슬러 올라가, 윈과 나이 든 회원들이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하기 위해서 중앙과의 교신으로 한참 분주할 무렵.

 

그것이, 결국은 시방, 그간의 저렴한 가공비가 문제였다? 그 말인감?”

. 그게, 추분 직전에는 서쪽 거점의 대표들도 한 번 방문했었고.”

 

이때, 가족의 천막 안에 홀로 남아있던 CPU-Doll 사미콩콩쥐는, 알림 센터의 회수 담당자와 교신에 성공하여 고대하던 소통의 긴 시간을 만끽하고 있었다. (지나간 여름 한 시즌 동안에는 태양의 이상 활동으로 온전한 교신이 불가능했었기 때문이었다.)

 

오류는 아니었다? 배송 사고는 아니었다고요?”

. 배송 오류의 사고는 아닌 것 같답니다. 오히려 중복 배송이 된 것 같았던 기록이 있었다는데요.”

그럼, 지금 이 행성의 어딘가에, 진짜 행운의 당첨자가 있기는 하다는 소리?”

. 일단은 그렇겠네요. 아 그런데 말이죠. 오류로 파악된 첫 번째 부분이, 세 차례에 걸친 중복 배송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세 번이요? 한 번의 당첨에, 경품 배송이 세 번이나 반복된 경우라고요?”

그래요. 그런데 말이죠. 조금 더 황당한 부분이, 문제는 배송 여부나 좌표 코드의 명세가 아니라. 애초에 이벤트 코드 그 자체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았어요.”

에구머니나? 그건 또 무슨 소리람? 이벤트 코드 그 자체에 문제가 있었다니? , 그거 혹시, 저희 본사 팀이랑 스폰서십 문제라도 걸린 건가요?”

에이, 그건 아니에요. 당연히 가장 믿고 신뢰하시는 분들인데요. 그런 문제가 아니라.”

 

순간 잠시, 담당자는 한동안 뜸을 들인 뒤에 조용히 이야기했다.

 

사실은 이게. 저도 처음 겪어보는 일인 데다가. 아직은 감사팀이 먼저 전해준 내용밖에 파악된 게 없거든요. 그래서, 조금 더 자세한 부분까지는 더 확인을 해봐야 알겠지만. 그게 말이죠. 소문이. 애초에 단 한 번도 승인된 적이 없었던 괴상한 형식의 이벤트 코드가 나온 것 같다고 들었어요. 당첨자의 선정 조건이 아니라, 당첨자의 발표 날짜가 랜덤으로 되어있는.”

?! 설마 그거. 말로만 듣던 오컬트 코드?!”

, 저도 몇 번인가 들어본 것 같기는 합니다만. 21세기의 도시 전설 같은 괴담인 줄로만 알았는데 말이죠.”

그건 진짜 대형사고? 아니, 대형 사건이잖아요? 스캔들? 아니, 게이트?!”

아니요. 그게 차라리, 그런 부분이었으면 좋았겠는데요. 그랬으면 감사팀도 맘 편히 헤집고 다니고 있을 텐데 말입니다. 그런데 이게 참, 뭐라고 해야 할까요. 아예 차원이 다른 오류 문제가 또 하나 발견되어서 말이죠.”

뭔데요? 뭔데? 아이참! 정말 감질나게 시리! 아까부터 자꾸 통신비만 아깝게 왜 이러셔요!”

사미 짱이거우리끼리만 하는 얘깁니다. 오프 더 레코드어디 딴 데 가서 함부로 이야기하시면 절대로 안 되십니다.”

알았으니까, 알았으니까 얼른 털어놔 봐요. 뭔데요? 뭔데?”

놀라지 말아요. 이번에 나온 가장 충격적인 오류 문제가. 글쎄.”

글쎄?”

이벤트 등록자, 그러니까 승인한 영자님 코드 네임이, 고스트로 들어가 있더랍니다.”

고스트? 고스트? 그게 누구였지? 그런 닉네임의 영자님이 계셨던가요?”

아니닉네임이 아니라고스트요. 은하계 외곽 출장 도중에, 사망하신 걸로 처리되어있던 영자님의 DNA 승인 코드였다 이 말이죠. 그러니까 고스트란 말이죠!”

히익?! 진짜 귀신?!”

 

그런데 그때 마침, 천막 안으로 스르륵 새어 들어오는 스산한 밤공기. 뜻 모를 한기와 더불어 소리 없이 불쑥 들어선 윈의 차가운 눈동자. 사미는 한순간 등줄기가 정말로 오싹해졌다.

 

~~!”

 

 

- To Be Continued? -

납량특집이 필요해요. 아주 무서운 납량특집에 목말랐어요.’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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