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까지 내고 가해자 경찰서 가서 신고하고 왔습니다.
여러분들의 조언을 듣고 민사로 신고했고요.
경찰도 나이 드신 분들이 원래 적반하장 식으로 나오는 경우가 종종 많다며
이런 경우는 선처를 해주면 안된다고 강하게 나가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제 3자에게 제 개인정보 넘긴거랑 제3자가 연락해서 협박한 부분,
그리고 사고부터 지금까지 모든 것을 다 말하고 접수를 했습니다.
사고차량 사진과 최근 구매한 계약서 등등 모든 것을 다 경찰에게 보여줬고
가해자가 제게 협박하며 말했던 사기꾼.. 등등 현재 자차로 처리하고 있고,
거짓이 아닌 견적 등 모두 제출했습니다.
경찰이 말하길 이제 걱정할거나 다시 오지 않아도 되고, 진행사항은 전달해주신다고 하네요.
그와 더불어 저는 사과 요구까지 해놓고 왔습니다.
그렇게 한 후 제게 다시 협박 전화같은 건 오지 않으니 우선 심적으로도 편하네요.
제가 피해자로 사고 차량된 것도 억울하고 화나는데 사기꾼이니 뭐니 협박까지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였거든요.
다녀온 후 정말 오랜만에 걱정없이 숙면을 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