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양

2. 포장
포장은 아트박스를 사용하였습니다.
파워 후면부와 같은 벌집 구조 프린팅이 인상적이네요.
소비자의 소울메이트인 봉인지도 빠지지 않고 붙어 있네요.
밀봉은 언제나 우리에게 안식을 줍니다.
(봉인지 대신 비닐 래핑이면 더 좋았겠어요)
3. 구성품
구성품은 본체, 설명서, 케이블 타이 5개, 고정 나사 4개, 파워 코드입니다.
올블랙인데 고정 나사만 은색이라서 아쉽네요.
4. 외관
국내 브랜드라서 그런지 특색이 있습니다.
대왕 스티커가 떡하니 붙어 있어요.
각종 인증 및 성능에 대해 잘 나와 있네요.
600W 바로 위에 540W라는 숫자가 12V 가용력입니다.
최신 규격이 적용되어 CPU 8(4+4)+4핀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올블랙 플랫 케이블이라 깔끔합니다.
파워 코드도 16A 짜리 고급형이 적용되었습니다.
팬이 있는 면의 잘만 엠블럼은 보호필름을 떼면 더 선명해집니다.
전체적으로 마감이 잘 되었습니다.
잘만이 QC에 공을 들이고 있나 봅니다.
다만 공장에서 입력 전압 안내 스티커의 위치 가이드를 잘못 잡았는지 스티커가 약간 들뜨는 게 아쉽네요.
(파워 후면 코드 꽂는 곳 바로 위에 입력 전압에 대해 안내하는 스티커)

5. 무게 및 크기 실측
-묵직한 본체
케이블을 제외하고도 약 1.1kg 후반대로 부품이 실하다는 걸 보여주고 있습니다.
-ATX 표준 설계
ATX 규격에 맞게 설계되어, 큰 편에 속하는 필자의 미들 케이스에 설치할 때 선 짧음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3RSYS L920 미들 케이스 기준)
-탈 스탠더드급 케이블 구성
브론즈급에서나 볼 수 있는 18AWG 규격을 모든 케이블에 적용하였습니다.
(AWG 미국 전선 표준 규격으로 수치는 낮을수록 두껍고 우수합니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스탠더드에는 대부분 20~22AWG 케이블이 사용되었었는데 구성이 참 좋네요.

6. 전압 측정
12V, 5V 3.3V가 허용 범위 안에서 정상 작동하고 있습니다.
전압 강하 폭도 크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AIDA64 안정성 테스트에서 12V에서 약간의 잔떨림이 보이긴 하네요.
7. 소비전력 측정
대기전력 1W 정도로 ErP Lot6 규정을 준수하고 있습니다.
스탠더드 효율에 맞는 소비전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8. 작동 영상 및 소음 측정
파워 서플라이 작동 전 12dB인 밀폐된 실내에서 측정했을 때 작동 소음은 33~36dB 정도로 측정되었습니다.
확실히 슬리브 팬에 비해 HDB 팬은 조용하네요.
내구성도 높고, 소음도 적고 훌륭합니다.
환경마다 다르기는 하나 필자의 환경에서는 고주파 음이나 거슬리는 소음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파워 가까이에 귀를 대면 전기가 흐르는 소리가 들립니다만 이는 전기 회로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소리입니다. 이런 소리는 모든 파워에서 발생합니다.)
9. 온도 측정
부하율이 낮은 구간에서는 온도 차이가 거의 없었습니다.
오히려 팬이 작동하고 나서 온도가 더 내려가기도 합니다.
10. A/S
택배 및 방문 A/S 접수(둘 다 홈페이지 A/S 접수 후 진행)
1588-3936
업무 시간 : 오전 10:00 ~ 오후 16:00(주말 및 공휴일 휴무)
점심시간 : 오후 12:30 ~ 13:30
(오전 방문 시 오후 12:00까지 도착되어야 원활한 서비스 접수 및 처리 가능)
초기 불량 1개월까지는 왕복 배송비 지원 (새 제품 교환)
그 외 무상 기간은 편도 배송비 지원(리퍼 및 수리)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로 확인 바랍니다.
https://www.zalman.com/KO/AsService/AsServiceInfo.do
※전화번호나 주소 등이 변동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잘만 공식 홈페이지에서 재확인 바랍니다.
11. 장단점
가. 장점
-최고의 가성비 파워서플라이
-80PLUS 스탠더드 인증 획득
-무상 보증 기간 6년 제공(6년 무상 A/S)
-조용한 소음(120mm HDB 팬 적용)
-고주파 음이 없음(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고급형 105도 캐패시터 적용
-블랙 플랫 케이블 적용
-모든 케이블 AWG 18 적용(수치가 작을수록 두껍고 우수함)
-4중 보호회로 적용(OPP, OVP, UVP, SCP)
-고급형 16A 전원 코드 적용
-인텔 신규 가이드 5Vsb 3.0A 적용
-98% 액티브 PFC
-CPU 8(4+4)+4핀, PCI-E 8핀(6+2), 메인보드 24핀(20+4) 연결 부위가 레일식으로 고정이 되어 체결이 쉬움
-KC 인증 제품(뻥 파워 X)
-마감이 우수
나. 단점
-입력 전원 안내 스티커 부착 위치가 애매해서 스티커가 다소 들뜸
-12V 가용력 90%로 다소 낮은 편(540W)
-SATA 전원 케이블이 다소 빡빡함
-비닐 래핑 없음(대신 봉인 스티커 사용)
-고정 나사가 은색(검은색 X)
-110V 사용 불가(프리 볼트 미지원)
12. 총평
이전에는 80 PLUS 스탠더드 등급을 왜 보급형이라고 했을까요?
85도 캐패시터, 슬리브 팬, AWG 20~22 일반 케이블, 10A 파워 코드 이런 보급형 부품을 썼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더 이상 모든 스탠더드 등급을 보급형이라고 부르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105도 캐패시터, HDB 팬, AWG 18의 올블랙 플랫 케이블, 16A 파워 코드와 같은 좋은 부품으로 골라 넣은 잘만 MegaMax 600W 80PLUS STANDARD 파워서플라이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좀 더 좋은 부품을 사용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인 소비가 아닐까요?
-밀봉
없어서는 안 될 우리의 영혼의 동반자인 봉인 스티커가 마음의 평화를 찾아준다.
-가성비
105도 캐패시터, HDB 팬, AWG 18의 올블랙 플랫 케이블, 16A 파워 코드와 같은 좋은 부품을 적용하고, 80PLUS 스탠더드 인증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4만 원대의 가격 실현했다.
-소음
HDB 팬이 적용되어 확실히 조용하다.(무소음 X)
(슬리브 팬 대비 조용하다)
필자의 환경에서는 걸리는 듯한 잡음이나 고주파 음이 없었다.
(귀를 파워 가까이로 대보면 액티브 PFC와 같은 전기 회로가 돌아가는 '지지직' 전기 흐르는 소리는 납니다만 이건 정상입니다. 지금까지 경험한 모든 파워 서플라이에서 동일한 소리가 났습니다.)
-품질
잘만에서 품질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
대부분의 스탠더드 급에서는 약간의 스크래치, 도색 벗겨짐 등이 있었는데 이 제품에서는 스크래치나 도색 벗겨짐을 보지 못하였다.
다만 파워 후면 파워 코드 꽂는 부분 바로 위에 입력 전압을 표시하는 스티커가 있는데 부착 위치가 잘못 잡혀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스티커가 파워 코드를 꼽는 부분의 플라스틱 테두리를 올라타서 약간 들떠있다.
-A/S
최근 스탠더드 등급은 5년 무상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이 제품은 거기에 1년을 더해 무상 6년을 지원한다.
(택배 A/S의 경우 편도 배송비 지원)
-아쉬움
몇 가지 아쉬운 점이 보인다.
12V 가용력이 90%로 540W까지 쓸 수 있다는 점
파워 서플라이 고정 나사가 은색이라는 점(올블랙에서 혼자 은색)
가성비 ★★★★★
완성도 ★★★★★
편의성 ★★★★★
안정성 ★★★★☆
디자인 ★★★☆☆
패키징 ★★★☆☆
효 율 ★★★☆☆
소 음 ★★★★★
부 품 ★★★★★
[이 글은 제휴사와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본 게시물은 필자 본인을 기준으로 작성하였으므로 주관적/개인적 의견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환경에 따라 다른 결괏값이 나올 수 있습니다.]
<시스템 사양>
CPU:라이젠 5 1600
M/B:애즈락 AB350M PRO 4
RAM:삼성전자 PC4-19200 8GB*4
SSD:삼성전자 EVO 850 250GB
GPU:이엠텍 HV GTX1050
케이스:3RSYS L920 미들 케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