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품 스펙
COX A3 맥스 매쉬의 스펙입니다.
미들타워 사이즈의 케이스로 무게는 4.2kg 입니다. 무게는 미들타워 케이스 중에 무거운 편은 아니며 측면은 아크릴로 되어 있습니다.
제품 호환성 부분에서 그래픽카드는 310mm 까지 가능하므로 대부분의 제품을 큰 문제 없이 장착할 수 있고 파워의 경우에도 ATX 파워라면 길이에 상관없이 장착 가능합니다.
다만 CPU 쿨러는 160mm 정도로 제한되므로 큰 쿨러는 장착하기가 힘듭니다.
메인보드는 일반적인 ATX사이즈까지 호환이 가능합니다.
CPU 쿨러 정도를 제외하면 호환성을 크게 신경쓸 필요는 없는 수준입니다.
케이스 단자와 버튼의 경우 일반적인 케이스들이 다 가지고 있는 전원, 리셋, USB, 오디오, 마이크를 가지고 있습니다.
2. 언박싱
포장 자체는 일반적인 케이스 포장과 비슷하게 되어 있습니다.
박스를 열면 플라스틱 스펀지에 케이스가 쌓여있고 케이스 안에 조립용 부속품과 매뉴얼이 들어있습니다.
부속품 중에 탈착 가능한 여분의 PCIE 슬롯쪽 덮개가 있는데 기본적으로 케이스에 있는 PCIE 덮개는 탈착식이 아니기 때문에 메인보드 변경에 따른 그래픽 카드 등 위치 변경이 있다면 추가로 제공된 덮개를 사용하면 됩니다.
3. 조립 전 살펴보기
케이스 좌측면에는 아크릴로 되어 있어 케이스의 내부를 볼 수 있습니다. 아크릴의 경우 앞뒤에 비닐이 붙어있어 배송 중 기스등 문제를 최대한 방지할 수 있도록 되어있고 아크릴 위쪽에 방향까지 표시되어 있어 장착시 위치를 헷갈리지 않도록 배려한 모습입니다.
기본적인 케이스 디자인은 정면이 뚫려있는 풀 매쉬 형태로 쿨링에 최대한 신경쓴 모습입니다. 디자인 자체도 최근 유행하는 느낌으로 나와서 나쁘지 않습니다.
케이스 상단에는 먼지필터가 위치하고 있으며 필터의 경우 어렵지 않게 탈착이 가능합니다. 버튼이나 케이스에서 기본 제공되는 단자도 모두 상단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케이스 내부 모습입니다. 기본 제공되는 시스템 쿨러는 정면 3, 후면1, 상단 2개로 총 6개이면 모두 IDE 단자에 연결해서 사용합니다. 때문에 PWM 제어나 팬속 조절은 불가능합니다.
정면쿨러 뒷쪽에는 탈착 가능한 먼지 필터를 장착할 수 있는데 자력이 강한 편은 아니기 때문에 잘 고정하기 위해서는 테이프 등을 붙이는 것이 좋습니다.
PCIE 슬롯 장착부분 옆에가 막혀있는 느낌이 아니라 뚫려 있는 느낌으로 되어 있어 그래픽카드 조립이 상당히 편해보입니다. 일부 저가형 케이스의 경우 저 부분이 이상하게 좁게되어 있어 메인보드에 가드가 있는 경우 그래픽카드 조립이 어려운데 그런 문제는 없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중요하게 보는 메인보드 연결하는 최상단 나사가 CPU 보조전원 선을 빼는 구멍보다 아래에 있기 때문에 조립 시 파워 케이블을 빼는 것도 상당히 용이해 보입니다.
파워 장착부 위에도 쿨러를 장착할 수 있도록 구멍이 뚫려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조립 편의성은 상당히 좋아보입니다.
반대면 공간입니다. 파워 장착공간도 뚫려있어 ATX사이즈의 파워라면 길이에 상관없이 무난하게 장착이 가능하며 옆 부분에는 하드와 SSD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케이스의 바닥면에도 탈착이 가능한 먼지필터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또, 4개의 미끄럼방지 패드가 부착되어 있는데 책상 위에서 케이스를 끌어도 검정색이 많이 묻어나오는 느낌은 아니기 때문에 책상위에서 사용해도 크게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케이블의 경우 전원, 리셋, USB, 오디오가 있습니다.
쿨러의 경우 6개 모두 IDE로 되어있고 묵여있습니다.
4. 조립 편의성
위에서 언급했듯 여러모로 조립 편의성은 상당히 괜찮은 편 입니다.
CPU 쿨러를 제외하면 호환성도 크게 신경쓸 것이 없으며 메인보드의 경우 메인보드를 케이스에 장착하여도 상단 공간이 어느 정도 남아있기 때문에 CPU 보조전원 케이블을 빼기도 크게 힘들지 않고 메인보드 나사를 박기에도 불편하지 않습니다.
또한, PCIE 슬롯 부분도 일자로 열려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그래픽카드 장착시에도 걸리는 부분이 없으며 파워의 경우에도 ATX파워라면 길이에 상관없이 장착 가능합니다.
케이스 반대면의 선 정리 공간도 어느 정도 있는 편이기 때문에 이 부분 역시 나쁘지 않습니다.
전체적으로 보급형 케이스 중에 조립 편의성의 경우 최상위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5. 외관
기본 쿨러의 LED 조절이 되지는 않지만 기본 LED 색상이 나쁘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조립 후에 비주얼은 상당히 괜찮습니다.
또, 일반적으로 상단 쿨러의 경우 LED가 나오지 않는 경우도 많은데 COX A3 맥스 매쉬의 경우 상단 쿨러도 LED가 나오기 때문에 보다 화려한 느낌이 듭니다.
LED를 뺀 디자인 역시 무난한 편으로 전체적으로 괜찮은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6. 소음
케이스 옆면을 연 상태로 IDLE 상태에서 측정한 소음입니다.
시스템 전체 소음이 40db 초반 정도로 아주 큰 편은 아닙니다. 케이스 옆면을 닫을 경우 40dB 아래로 떨어집니다.
PWM 제어가 되지 않기 때문에 시스템 팬속을 조절할 수 없어 기본 소음이 중요한데 소음에서 크게 신경쓸 정도는 아닙니다.
7. 총평
COX A3은 여러가지 장점이 많은 미들타워 케이스입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조립편의성이 상당히 괜찮습니다. 때문에 조립이나 부품 교체시 큰 어려움 없이 진행이 가능합니다.
기본 쿨러도 6개가 제공이 되고 정면도 풀 매쉬로 되어 있기 때문에 쿨링부분에서도 큰 부족함이 없습니다. 기본 쿨러의 경우 PMW 제어가 되지는 않지만 기본 소음이 큰 편은 아니기 때문에 실 사용에서 크게 문제될 부분은 없습니다.
케이스의 기본 디자인도 무난한 편이고 쿨러 LED도 예쁘기 때문에 비주얼적으로도 나쁘지 않습니다. 가격 역시 합리적인 수준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사용하기 좋은 컴퓨터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무난하게 쓰기 좋은 미들타워 케이스를 생각하고 있다면 COX A3를 한 번 고려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