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이 다 가는 수련회같은 거 혼자 안 가겠다는 애들이 있었죠? 

그 중 하나가 저였습니다. 

그런 반골심리가 나이를 먹어서도 남은 것일까. 

남들이 당연하게 다 하는 것을 저 또한 해야한다는 게 미칠 만큼 싫네요. 

지금도 너무 피곤한데, 앞으로도 더 피곤해질 생각 그냥 길을 되돌아가고싶어집니다. 

그럴 때마다 듣는 키덜트 소리에 더더욱 짜증스러워지지만. 

도대체 그렇게 태어나질 못한 걸 어떻게 하나요. 그저. 피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