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의 말리부와 기아자동차의 K7, 스팅어 등의 디젤 모델이 올 상반기를 끝으로 생산이 종료됐다. 나름의 인기를 누렸던 현대자동차의 그랜저, 쏘나타, 엑센트 등은 이미 2018년 단종됐으며 제네시스 G70이나 G80 등 프리미엄 차종의 디젤 모델만 남아 있다. 아직 SUV 차량의 경우 디젤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국내 자동차 시장의 판세가 조금씩 바뀌고 있다는데 이견은 없다. 일본과 미국 등으로부터 수입되고 있는 SUV 차종들은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엔진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머잖아 자동차 박물관에 가야 디젤 세단을 만날 날이 곧 올지도 모를 일이다. 전문가들은 아직 디젤을 포함한 내연기관의 수요가 여전히 유지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는데도 국내에서는 디젤이 퇴역을 앞두고 있는 분위기다.
그래도 아직은 내연기관이 대세인데 얼마나 빨리 바뀌게 될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