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Ceseala 입니다.
이번에는 최신 CPU가 탑재된 가성비 노트북을 가지고 왔습니다.
바로 에이서 스위프트3 R5 씬스틸러 라는 제품인데요, 라이젠 4500u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화제의 르누아르 노트북입니다!
라이젠 CPU의 발전은 정말 눈부십니다.
먼저 라이젠 4500u의 스펙을 보자면 6코어 6스레드로 클럭은 2.3Ghz, 부스트 4.0Ghz 까지 올라갑니다.
벤치마크를 보니 인텔의 데스크탑 i7 7700과 맞먹는 수준이더라구요.
저전력 cpu가 그래도 3년전의 플래그쉽 CPU인 i7 7700과 맞먹는다는건 매우 흥미로운 일입니다.
그럼 4500u를 인텔의 최신 i5 혹은 i7 10세대 노트북 CPU들과 비교해보면 어떨까요?
인텔 CPU의 세부모델에 따라 업치락뒤치락 하지만 i7과도 비벼볼만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이마저도 CPU 연산 성능만의 이야기로 내장그래픽 성능은 4500u가 그냥 압도해버립니다.
바로 전세대인 3500u랑 비교하면 CPU성능은 40%정도, 내장 그래픽은 30%가량 향상되었습니다.
와! 그저 빛입니다. 빛.
그럼 이제 노트북을 살펴보도록 합시다.
모델명 : ACER Swift3 SF314-42 R5 씬스틸러
CPU : AMD 라이젠 3세대(르누아르) 4500u
RAM : DDR4 8GB (온보드)
디스플레이 : 14인치 1920*1080 IPS 광시야각 NTSC 45% (안티글래어)
저장장치 :256GB M.2 SSD
무선렌 : 802.11a/b/g/n/acR2+ax (INTEL Wifi6 AX200)
무게 : 1.2kg
특이사항 : 키보드 백라이트, 지문인식, PD충전 지원(USB 3.2 C타입)
가격은 2020년 7월 기준 8GB/256GB 프리도스 사양으로 70만원 정도 입니다.
"이 사용기는 피플컴 으로부터 제품을 대여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노트북 박스 패키지입니다.
라인업 자체는 미들급인데 가성비는 어느정도 추구하는지라
박스 패키지가 아주 익숙한 느낌입니다.
가운데 acer로고와 파란색 스티커? 뭐 딱히 볼 것은 없어 보이네요.
측면에는 제품의 모델명이 적혀있습니다.
스위프트3 R5는 SF134-42-R4PZ 라는 모델명이네요.
원래 박스에 미개봉씰이 붙어있는데, 저는 대여받은 제품이라 개봉되어 있습니다 ㅎㅎ
박스 오픈.
안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네요. 노트북의 완충 처리도 깔끔!
그나저나 노트북이 비닐이 아니라 부드러운 천에 담겨있더군요.
비닐포장과는 다른, 은근히 고급스러운 감성이 느껴져 신선했습니다.
구성품으로 설치 설명서와 기타 종이가 들어있는데 개인적으로 딱히 읽어볼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딱히 중요한 내용도 없더라구요.
동봉되어 있는 전원 어댑터와 파워코드입니다.
스위프트3 R5 씬스틸러의 어댑터 스펙은 19V 3.41A, 65W 짜리네요.
크기도 작은편이고 무난한 스펙인거 같습니다.
어댑터의 케이블 부분은 ㄱ 형태로 이렇게 생겼습니다.
다음은 노트북 본체! 바디의 재질은 메탈입니다. 고강도 메탈바디가 사용되었다고 하네요.
일단 색상이 되게 잘 뽑힌거 같습니다. 퍼플컬러의 메탈 바디가 상당히 매혹적입니다.
밋밋하지도 않고, 그렇게 부담스럽지도 않고 적당한 선을 지킨거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느낌으로 하늘색이나 파란색 출시좀...ㅠㅠ
그 외 디자인을 보면 노트북 상판 중앙에 은색의 acer 로고가 자리잡고 있네요.
왼쪽 측면을 보면 전원 어댑터 포트, 타입C(USB 3.2), HMDI 2.1, USB 3.0 포트가 자리잡고 있구요
이 타입C 포트로는 PD충전이 지원됩니다. 에이서에서는 PD충전시 45W 이상 사용을 권장하고 있네요.
오른쪽 측면에는 3.5mm 이어폰잭, USB 2.0 포트, 전원/배터리 표시 LED, 켄싱턴락이 있습니다.
얇고 가벼운 컨셉인지라 포트가 다양하지는 않습니다. RJ45, 그러니까 렌 포트가 없네요.
대신 무선 wifi 성능이 괜찮고 PD충전을 지원한다는 건 울트라북으로썬 상당한 메리트가 있습니다.
하판의 모습입니다.
미끄럼방지 고무 패드와 발열제어를 위한 통풍구가 보이네요.
그리고 하단 좌 우 에 스피커가 위치해 있습니다.
언뜻 보니 나사 몇 개만 제거하면 뒷판이 쉽게 열릴 거 같은 느낌... 이었으나
실제로는 헤라나 얇은 플라스틱 카드가 필요했습니다. 속은 마지막 즈음에 보여드릴게요!
노트북을 열었습니다. 가장 먼저 보이는 14인치의 디스플레이의 모습입니다.
하단 베젤은 조금 두꺼운데 좌우와 상단 베젤은 얇게 되어있습니다.
키패드의 모습입니다.
방향키 쪽을 보면 배열이 살짝 독특하긴한데 (페이지 업다운이 왜 여기에?)
제가 실사용을 해 볼때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뭐 14인치 노트북이라 풀사이즈 키보드는 애시당초 무리! 이정도면 그냥 평타정도 되지 않나 싶네요.
그 외 거대한 트랙패드가 있고, 방향키 아래쪽에 지문인식 센서가 위치해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하단 베젤에 acer 라는 은색 로고와 S W I F T 라고 각인이 되어있더군요.
이런 포인트 전 좋아합니다.
노트북 힌지는 거의 180도 까지 열립니다.
열리면서 이렇게 하판 키보드의 각도가 살짝 올라오게 되어있습니다.
180도 열리는게 개인적으로 그렇게 유용한가 싶긴 하지만서도
노트북 화면의 각도조절이 폭넓다는 건 확실히 장점이라호 할 수 있겠습니다.
참고로 키보드에는 흰색의 백라이트 LED가 은은하게 들어옵니다.
이게 일반적인 조명 아래에서는 크게 티가 안 나는데
빛이 없는 어두운 곳에선 키보드가 상당히 밝고 선명하게, 이쁘게 보였습니다.
스페이스바 쪽이 빛이 좀 부족해보이긴 하지만 이정도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랄까 키보드를 보고있으면 LED감성이 차오르는것 같습니다. XD
170도 IPS 광시야각 패널이 탑재되어있으니 시야각 이야기는 패스!
스위프트3 R5 씬스틸러의 디스플레이는 갭도 적고 이정도면 슬림 베젤 인정하는 부분입니다.
참고로 무수은 친환경 디스플레이라고 하네요.
패널의 스펙은 NTSC 45%라고 하는데 제가 보기엔 그냥 평범한 수준이네요.
제가 이 부분은 크게 민감하지 않으니 참고만 해주시길~
개인적으로는 무엇보다 빛 반사가 잘 안되는 안티글래어 패널이라는게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설정에서 확인해본 노트북의 스펙.
라이젠 R5 4500u, 8GB RAM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내용을 보니 내장 그래픽이 기본 0.5GB정도 차지하고 있나보네요. (3500u는 2GB 잡더니?)
bios의 모습입니다.
유저가 설정할수 있는건 사실상 아무것도 없습니다.
윈도우 설치할 때 말곤 볼 일 없을거같네요.
자 이제 노트북의 속을 들여다볼 시간입니다.
안에 거대한 배터리와 부품들이 빼곡하게 들어있습니다. 전 이런거 보면 기분이 좋더라구요.
아쉽게도 메모리 슬롯은 따로 없고, 기본 8GB 메모리도 온보드라 업그레이드는 불가능합니다.
불행중 다행인건 8GB가 4GB 두개, 듀얼채널로 들어가 있다는것?
SSD정도는 교체가 가능해 보입니다.
제 노트북은 SK하이닉스의 M.2 SSD가 탑재되어 있습니다만 생산 주차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CPU와 메모리쪽의 모습. 메모리에는 방열판이 붙어있더군요.
그 위는 WIFI 칩셋의 자리입니다.
마지막으로는 성능 파트입니다.
제가 울트라북에서 파이어 스트라이크, 줄여서 파스를 돌려보는 날이 올 줄은 몰랐네요.
지금 보시는게 스위프트3 R5 씬스틸러에 탑재된 라이젠 4500u의 파스 점수입니다.
그래픽 약 3000점, 피직스(CPU) 약 9600점 입니다.
그래픽 점수가 외장그래픽인 MX150~250이랑 거의 동급인 수준입니다 ㄷㄷ
물론 벤치 점수는 실제 성능과 조금 차이가 있긴 합니다만
그걸 감안해도 이게 내장그래픽이 맞나 싶을 정도네요.
그래서 실제로 게임도 해 봣습니다.
리그오브레전드와 발로란트 플레이 영상입니다.
롤은 풀옵션으로 거의 60프레임 방어가 됫으며,
발로란트는 제일 낮은 옵션이지만 마찬가지로 거의 60프레임 유지가 되더군요.
노트북 소음도 크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발로란트를 할 때는 더워서 탁상 선풍기를 켜놧었는데 노트북이 조용하니
마이크 감도가 높아지면서 선풍기 소리가 같이 녹음됫네요 ㅋㅋ
끝나기 5분전쯤 선풍기를 껏습니다.
제가 사용하고있는 라이젠 3500U 노트북이랑 비교!
동일하게 충전기 꽂아놓고 측정한 벤치마크 점수의 비교입니다.
메모리는 동일하게 8GB가 탑재되어있습니다 (클럭은 다르겠지만요)
4500u의 상당한 성능 향상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니까 3500u는 롤을 상옵으로 할만했었는데 4500u에 와서는 풀옵 정복을 해버렸군요.
마지막으로 acer 공홈에서 받을 수 있는 Acer Care Center 이라는 소프트웨어인데요
배터리 충전 제한을 걸 수 있는거 말고는 딱히 다른 기능은 없는거 같았습니다
꼭 필요할 경우에만 설치하면 될 거 같네요.
총평
라이젠 3세대, 7나노의 zen2 는 매우 강력했습니다.
경쟁사인 인텔의 i5, i7 10세대를 비웃는 듯한 CPU성능에 막강한 내장그래픽, 그리고 가격까지...
이것이 진정 AMD가 그리던 큰 그림일까요?
에이서 스위프트3 R5 씬스틸러는 자연스럽게 가성비가 좋다고 평가할수 있겠습니다.
70만원에1.2kg 라는 초경량 메탈바디, 14인치 IPS패널, 깔끔한 마감과 디자인 그리고 강력한 성능.
이걸 가성비가 좋다고 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평가해야할지 고민이 큽니다.
스위프트3 R5 씬스틸러는 깔끔한 디자인과 마감을 갖고 있고 스펙도 어디하나 나사 빠진 곳이 없어보입니다.
IPS패널은 큰 불만이 없는 품질이었고, 트랙패드도 무난~ 키보드 백라이트는 좀 이쁘더군요 ㅋㅋ
스피커가 바닥에 있어서 그런지 책상같이 딱딱한 바닥 위에선 소리가 꽤 괜찮게 들렸습니다.
배터리는 48Wh가 장착되어있던데 배터리 타임도 꽤 괜찮았습니다.
저는 유투브 6시간 보고도 한참 남더라구요. 게임같은 하드한 작업은 4시간? 정도 가능해 보입니다.
지문인식은 솔직히 잘 안쓰고, PD충전 지원은 정말 환상적인 기능인거 같습니다.
가장 큰 단점은 확장성이 빈약하다못해 아예 없다는것일까요?
RAM이 온보드에다가 추가도 불가하단게 제일 아쉬웠습니다.
추가 ssd 장착도 불가능해보이구요. 뭐 울트라북이니 이해는 되지만 아쉬운건 어쩔수 없네요.
GooD
메탈 바디와 깔끔한 디자인 & 마감.
라이젠 4500u 탑재로 강력한 성능 & 울트라북 중에선 가성비가 좋은편.
IPS 광시야각 디스플레이 및 나름 슬림베젤.
PD충전지원.
SoSo
확장성은 전무함. M.2 SSD교체만이 유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