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밍을 하는 사람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노트북이 연식이 쌓이기도 했고(18년도 구입)
Java코딩이나 DB 서버 관련 업무용으로는 충분하나 이참에 Python으로 딥러닝을 돌리기 위해
데스크탑 하나를 구매하려고 마음먹었습니다.
서버 안정화가 걱정되긴 하지만 기왕 사용하는거 오버클럭이 가능한 사양으로 맞춰보자 하고 다음과 같이 견적을 짰습니다.
현금가로 코잇컴에 조립주문 넣고 기왕 하는거 조립과 as옵션도 넣었더니 약 197만원정도
나왔네요
배송 당시의 다나와 박스
개봉하니 역시나 패키지 박스들로 그득그득합니다.
이건 예상외라서 찍었는데 멀티탭 3구와 공구세트를 주더군요. 다다익선 뜻하지않은 득템이라
살짝 이득본기분 ㅋㅋ
적당한 마이크로닉스 700W제품. 전원 코드는 역시나 박스안에 있었습니다.
늘 공랭만 돌리다가 수냉을 한번 사봤습니다. 게이밍용은 아닌지라 그리 비싼 물건은 아닙니다만
역시 공랭이랑은 쿨링수준이 다르더군요 온도가 35도를 벗어나지 않는거같습니다.
토마호크. Z칩셋중에 뭘 살까 고민했었는데 msi를 두번정도 썼던지라 눈길이 갔습니다. 와이파이가 없는 모델로 알고있지만 어차피 블루투스랑 같이 작동하는 동글을 끼울 예정인지라 괜찮을 것 같습니다. M.2 NVMe만 구매해서 꽂아놨지만 저장용으로 하드도 추가 구매해서 끼울 예정입니다. 쉴드 프로저가 상당히 독특하더군요.
I/O포트도 충분히 지원하고있고 usb 3.2 Gen 10gps 포트가 있는 것도 신기했습니다.
수냉 쿨링에 최적화되어있다고 하여 이 제품으로 결정했습니다.
그래픽카드는 사실 제일 적당히 고른 부품중에 하나입니다. 2070 이상의 사양이면 딥러닝하는데 충분하다고 조언을 들었기 때문에 super로 한단계만 올려서 구매했습니다. 주위의 게임하는 형님들은 cpu랑 렘에 엄청 투자해놓고 그래픽이 왜그러냐고 혼내시던 ㅋㅋ
바이오스 상태에서 팬과 부품들을 점검해봅니다
램도 커스텀으로 달아놨으니 나중에 램오버를 해봐야합니다. 오버는 안정성문제로 일단은 오버없이 쓰고있을 계획입니다. 언제나 백업은 습관적으로 합시다...
역시나 순정상태인 cpu. 10세대에 들어와서 손쉽게 오버가 된다고 해서 기대중이긴 합니다. 50배수에 목숨걸 예정은 아니지만 되면 신나긴 하겠네요
배송당시 조립이 완성된 상태의 본체. 에어캡과 비닐은 과감히 다 제거해버렸습니다. 이거 조립에 실패하셨을리 없다
전체적으로 말끔합니다. 추가 확장으로는 하드나 그래픽카드정도지만 여유있는 크기입니다.
사실 이 본체는 처음 주문할 때 선택한 앱코 케이스가 아닙니다만, 제가 내부 부품에만 너무 신경쓴 나머지 케이스를 적당히 골라버려서 쿨러와의 호환이 안맞았습니다. 친절하게도 코잇컴쪽에서 먼저 연락을 주셔서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으로 교체해서 조립해주셨습니다.
작동시 반짝반짝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LED를 굳이 제품에 넣는 트랜드가 왜 생겼는지 모르겠지만 외관도 사람들한테는 중요한가봅니다... 성능에 반했다. 이것은 틀림없는 사랑이다...
급한대로 윈도우부터 가볍게 설치하고
적당히 완료되었습니다.
이제 나머지는 개인설정을 해야하는 끔찍한 작업인지라... 우선 이렇게 후기부터 작성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쿨링효과가 좋아서 내부 온도가 낮게 유지됩니다. 걱정했던 것은 파워에서 고주파음이 난다는 사용후기가 있었는데 제가 막귀인건지 저는 못느끼고있습니다. 팬돌아가는 소리만 고요한 가운데 안정적으로 작동해주고있어 뿌듯합니다.
메인보드와 cpu 제품등록을 해야하는데 조립의뢰할때 chk를 알려달라고 하는걸 깜빡해서 직접 뚜껑열고 눈빠지게 찾아다녔습니다. 바보같은.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성능이고 아직 본체만 맞춰놓은 상태인지라 듀얼모니터와 모니터암, 키보드와 마우스등 구매해야할 것이 많아 하드한 테스트는 못했으나 신뢰의 인텔 msi라는 느낌입니다. ssd는 WD의 것으로 대부분의 storage는 무의식적으로 WD를 사용하고있네요.
사실상 적당한 옵션을 적당한 가격선에서 해결하려고 맞춘 제품이라 일반적이지는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MSI에서 Z490메인보드 구매자에게 하와와 미소녀 장패드와 스팀월렛 리딤 프로모션을 제공하고있으니 혹시라도 구매하신 분들은 MSI 사용자 카페와 공식 블로그에서 이벤트 정보를 확인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와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