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전국 각지에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출근시간대 일부 내륙에는 다소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 산지는 아침부터,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낮부터, 수도권과 그 밖의 지역은 늦은 오후부터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아침 사이 서해상의 저기압과 동해 북부 해상의 고기압 사이에서 공기가 모여들면서 내륙에 시간당 10㎜ 이상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전국이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는 가운데 강원 영서는 낮까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아침부터 밤사이 제주도 산지, 낮부터 모레 아침 사이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수도권과 그 밖의 지역에서도 늦은 오후부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강수량은 전국에서 50~150㎜로 예상되고,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 산지 등에서 많게는 250㎜ 넘는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21~25도, 낮 기온은 21~26도로 전망됩니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다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겠고, 계곡이나 하천물이 불어날 가능성도 있어 야영객 등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으로 예상되고, 오존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