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점심으로 먹었던 청국장 비빔밥 사진을 어제 올렸었는데요.
오늘 아침 댓글을 달다 보니 예전 생각이 나더라구요.
집에서 메주콩이라고 하나 콘 솥에 하루 종일 삶아서
식혀서 치대서 직사각형으로 만들어서 양파망에 넣어서 처마빝에
메달아놓던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때 푹 익었던 메주콩이 얼마나 맛있던지 막 먹다가 배달이나서
배알이하고 했던 기억이 나더라구요.
그리고 앞마당에 땅 파고 독아지 묻어서 신건지(동치미)를 담고
한겨울 눈내리던날 살얼음 동동 떠있는 신건지(동치미)를 꺼내서 무 채썰어서 청국장에
비벼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땐 맛있었는지 잘모르던 시절이라 그냥 배불리 먹었었는데
아직까지 생각나는것 보면 그때 정말 맛있게 먹었었나 봅니다.
그때로 다시 돌아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추억을 생각하니 사짝 미소가 지어지네요.
다나와 회원님들도 행복한 기억 생각하시면서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