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영화인데 안본 것 같아서 봤습니다.
미성년관람불가에 소재도 특이한 편이고;
(휴전선을 무단으로 넘는다는 것 때문인지?
나머지는 과한 베드신도 없고 12~15세 이상가로 봐도 무방)
감독은 아름답다의 감독인 전재홍인데,
각본이 김기덕이라 결말도 그렇고 김기덕 작품 같은 느낌이 납니다.
극중에 월남한 선생은 황장엽 느낌도 조금 나고;
휴전선을 너머 다니며 남북의 영상편지 등을 전달하는 소속불명의 사나이 윤계상 분
북에 두고 온 저 선생의 딸뻘인 애인인 김규리(김민선)를 데려오는데
그 뒤에 벌어지는 일들
러닝타임 121분인 것을 봐선 아닌 것도 같지만,
내용이 많이 가위질 당한게 아닌가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제법 긴 시간에 비해 개인적으로는 지루하다는 느낌은 적었는데,
여러가지 내용을 담다보니 그런지
결말에는 크게 불만은 없지만
감정라인이랄지 뭔가 아쉬운 부분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