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스마트폰 시장에 최상급 모델들 그러니깐 플래그쉽 모델에는 무선으로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Qi 무선이 적용되고 있었죠. 하지만, 고가의 스마트폰에만 적용되고 있다보니 사실 그동안 크게 트랜드를 타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일찍감치 PC시장에도 이런 Qi 무선이 적용된 제품들도 있었는데 역시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죠. 하지만, 최근에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무선이어폰, 스마트워치, 보조배터리 등 모바일 액세서리 제품들에서도 이런 Qi 무선충전이 적용되면서 흐름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최신 노트북에도 적용이 되고 있죠. 그래서, 이런 흐름에 맞춰서 최근에 킹스톤의 게이밍브랜드 HyperX에서 무선 게이밍마우스 하나를 출시를 했죠. 바로, Pulsefire Dart 무선 게이밍마우스입니다. 물론, 하이퍼엑스의 첫 무선마우스 모델이기도 하죠.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하이퍼엑스의 Pulsefire Dart 무선 게이밍마우스를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START~!!
Pulsefire Dart 무선 게이밍마우스 제품박스부터 살펴보면, 모델명과 함께 NGENUITY 소프트웨어 지원, RGB 라이트닝 지원, 그리고 이 제품의 주요 특징 중 하나인 Qi 무선충전 지원표시를 확인할 수 있죠, 물론, 마우스도 무선연결 방식인데, 마우스는 일명 동글이이라 불리우는 2.4GHz 무선 방식입니다. 배터리는 한 번 완충하면 최대 50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라는 것도 표기를 통해 쉽게 알 수 있고, 박스측면에는 제품의 기본사양이 표기되어 있는데, 센서와 스위치, 버튼 수, 무게 정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스뒷면에는 휠-버튼과 로고(Logo)부분에서 RGB라이트닝효과와 설정을 지원한다라는 것을 알 수 있고, 배터리 용량도 800mAh인 것을 확인할 수 있죠.
박스를 열어서 제품구성을 확인해보면, PulsefireDart 무선 게이밍마우스, USB수신기, 수신기어댑터, USB충전케이블, 제품설명서로 이루어져있습니다. 특히, USB수신기 같은경우는 PC에 바로 연결해서 사용해도 되지만, 환경에 따라서, 어댑터와 충전케이블을 서로 연결해서 수신기 확장케이블로 사용해 원하는 위치에 놓고 수신기를 꽂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Pulsefire Dart 무선게이밍마우스 디자인을 살펴보면, 좌우비대칭과 전면에서 봤을 때 오른쪽으로 기울어진 경사를 통해 인체공학적 디자인의 오른손 전용잡이 마우스인 것을 알 수 있죠. 참고로 마우스의 무게는 112g 입니다. 마우스 상단커버는 무광으로 처리를 했으며, 커버부분의 앞쪽 그러니깐 기본 좌우버튼 구간을 분리된 설계로 적용해 각 버튼의 클릭이 그립 형태에 구애받지 않고 정확히 클릭되도록 했습니다. 물론, 내부에 스위치는 옴론 스위치로 적용되었고, 수명은 5천만 클릭이죠. 그리고, 휠-버튼에는 이미 박스에서 확인했듯이, RGB라이트닝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해놨으며, 뒤에 배치된 DPI 버튼은 초기설정에는 DPI 3단계로 적용되어 있지만, NGENUITY 소프트웨어를 통해 최대 5단계까지 적용시킬 수 있겠습니다.
그립 시 손바닥과 맞닿는 팜-레스트 부분에도 하이퍼엑스 로고를 RGB 라이트닝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해놨으며, 마우스 좌우 측면에는 이번 모델의 또다른 특징인 인조가죽패드가 적용되어 있죠. 특히, 인조가국패드 같은경우 만졌을 때는 마치 패브릭(천) 느낌이 들어서 실제로 그립을 했을 시 이질감이 들지않아서 개인적으로 좋았구요, 왼쪽 측면에는 버튼 2개가 적용되어 있는데, 기본설정은 페이지 앞/뒤 기능이지만, 역시 NGENUITY 소프트웨어를 통해 기능 변경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우스 밑바닥부분에는 위아래 각각 테프론피트가 기본부착되어 있으며, 가운데는 광센서 위치로 내부에 PixArt사의 현존 최상위 센서인 PMW3389가 내장되어 최대 16,000 DPI까지 지원해주고 있죠. 그리고, 센서 왼쪽에는 전원 스위치가 있으고, 센서 아랫부분에는 Qi 무선충전을 위한 모듈이 내부에 적용되어 있는데, 처음 제품을 꺼낼 때, 보호비닐이 부착되어 표시가 되어있기 때문에 쉽게 무선 위치를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HyperX Pulsefire Dart 무선 게이밍마우스를 사용하게 되면, PC에 USB수신기를 연결해 둔 상태에서 마우스의 전원스위치를 켜면 자동으로 마우스는 무선 연결이 되구요, 연결 인식이 되면 휠-버튼과 HyperX 로고부분에서 백라이트 효과를 볼 수 있고, 무선충전을 해주는 패드 제품을 소지하고 있다면, 언제든지 사용하다가 혹은 사용하지 않을 때는 편하게 무선충전패드에 올려놓고 충전을 하면 됩니다. 물론, 위에서 언급했듯이 센서 아랫부분에 충전 모듈이 있기때문에, 충전패드와 위치를 대략 맞춰서 올려야하겠죠. 이는 제품설명서를 참고하면 쉽게 이해가 됩니다. 그리고, 충전 중일 때는 라이트닝효과가 화이트로 작동되구요, 이 외에 Pulsefire Dart 무선 게이밍마우스에 다양한 기능설정을 할 수 있기때문에 나중에 초기화로 돌리고 싶다면, 휠-버튼과 DPI 버튼을 5초이상 누르고 있으면 됩니다.
Pulsefire Dart 무선 게이밍마우스의 그립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면, 일단 HyperX에서도 이 Pulsefire Dart 모델은 기본 팜-그립과 핑거 그립에 초점을 맞췄다고 언급을 하는데요. 실제로 마우스의 크기는 서양인보다는 좀 더 동양인 손크기에 중점을 두고 만든 사이즈라 저처럼 F10 손크기인 분들은 팜-그립과 핑거 그립 모두 소화하기에 무리가 없습니다. 불편하지도 않구요. 특히, 위에서 언급했듯이, 기본 좌우버튼 클릭 커버가 각각 독립이기때문에 그립에 구애받지 않아서 사용하기에 편합니다.
끝으로, Pulsefire Dart 무선 게이밍마우스 역시 하이퍼엑스의 공용 소프트웨어인 NGENUITY를 지원하고 있는데요, 프로그램은 한국어를 지원하기 때문에 사용하는데 어려움은 없고, 메뉴는 크게 3가지로 라이트, 버튼, 센서입니다. 라이트 같은경우에는 효과설정에서 총 5개의 모드 중 선택할 수 있고, 타켓은 휠-버튼과 로고의 라이트닝 효과를 함께 적용할지 따로 적용할지 선택할 수 있고, 불투명도, 색상, 모드 속도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버튼 같은경우는 버튼 기능설정부분으로 기본 좌우버튼은 서로 좌우버튼 클릭 전환만 할 수 있고, 나머지 휠-버튼, DPI버튼, 측면 버튼 2개는 키보드나 멀티미디어, 매크로 같은 부가기능들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센서부분은 DPI 값설정으로 50단위씩 최소200~최대16,000 DPI까지 설정이 가능하며, 위에서 말했듯이 DPI버튼 초기설정은 3단계지만, 최대 5단계까지 적용시킬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프로그램 맨 오른쪽 상단을 통해 충전상태라든지, 라이트닝 밝기조절, 전송제어속도(125/250/500/1000Hz), 프로파일 3개까지 지정할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Pulsefire Dart 무선 게이밍마우스는 하이퍼엑스의 첫 무선 게이밍마우스인 동시에 최상급 모델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나온 하이퍼엑스의 게이밍마우스 중 가격은 가장 비싸죠(국내출시가 14만 9천원). 하지만, 최상급에 맞게 제품도 신경을 많이 쓴 모델입니다. 일단, 광센서가 최상위 센서를 적용했고, 부드럽고 편안한 그립감을 위해 인조가죽패드도 적용을 했죠. 그리고, 무엇보다 무선 마우스의 배터리부분도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게 지원을 해줍니다. 얼핏봐서는 크게 중요한게 아닌 것 같지만, 기존의 무선마우스들이 무선으로 사용해도 배터리 충전을 유선으로 해야했다라는 점과 이런 Qi 무선충전의 게이밍마우스가 경쟁사들마다 없거나 1~2개정도 있을정도라 흔하지 않죠. 그 이유는 Qi 무선충전이 단순히 마우스만 적용했다고해서 트랜드를 타지 않기때문입니다. 다시말해, 그동안 Qi 무선충전이 적용된 다른 PC제품들도 있었지만,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던 이유는 현재 IT시장 흐름은 PC가 아니라 모바일 즉 스마트폰시장이기때문에, 사실상 모바일시장에서 이런 Qi 무선 제품들이 다양하게 나와야하는데 그동안 스마트폰밖에 없었죠. 하지만, 이제는 무선이어폰이나 스마트워치, 보조배터리 같은 다양한 제품들에서 Qi 무선 제품들이 나오고 있어서 이제 Qi 무선이 트랜드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시점에서 보면 이 HyperX Pulsefire Dart 무선 게이밍마우스는 시대적으로 잘 나왔다고 볼 수 있죠. 그리고, 자사 모델 중 가장 비싼 모델이기도 하지만, 경쟁사들의 Qi 무선 마우스 제품들도 이와 비슷하거나 더 비싼 경우가 있기때문에 여러 종합적인 부분들을 고려하면 사실 크게 비싸다라는 느낌을 들지 않을겁니다. 또한, 요즘 시대에 요런 Qi 무선충전 마우스를 하나쯤 가지고 있는 것도 괜찮구요.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