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전날부터 전국 곳곳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전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오후 중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다가 밤부터 다시 강하게 올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낮 12시까지 국지적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관리와 저지대 침수 피해, 빗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이날 오후 6시부터 내일 오후 9시 사이 다시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내일까지 서울·경기도·강원 영서·충청도·서해5도 50~150㎜(많은 곳 서울·경기도·강원 영서 250㎜ 이상), 강원 영동·전북·경북 내륙 20~60㎜, 울릉도·독도(2일) 5~40㎜입니다.
내일까지 중부 지방과 전북, 경북 북부 하늘은 대체로 흐리겠고, 그 밖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강원 동해안과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내일까지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매우 덥겠고,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더욱 높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 25~34도가 되겠습니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