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1일 저녁11시경 이건명씨가 하나님 나라로 떠났다는 기사를 보고 마음이 너무 아팠네요.
제가 이건명씨를 처음본건 무엇이든 물어보살 프로그램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알게 됬습니다.
직장암4기 판정을 받고 자기자신이 가장 힘들텐데 남아있을 가족에 대한 걱정.....
남아 있는 가족이 아프지 않고 행복하게 잘살았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을때는
정말 슬펐네요.
그리고 함암치료제를 세번이나 바꿔 더이상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어떻게든 치료를 하자 다른방법을 알아보자는 누나를 설득한 건명씨
방송내내 밝게 웃는 모습이 더 슬펐습니다.
버킷리스트로 이수근 보는것 이었다는 건명씨. 힘든 치료과정에서 웃고 싶을때
이수근 레전드를 보면서 웃고 너무 행복했다는 말에
이수근씨는 "미안하다 해줄수 있는게 없어서"라는 말을 하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두번째 버킷리스트가 버스킹 공연하기. 하림의 출국을 불렀습니다.
이수근씨와 서장훈씨가 마지막 기적같은 일이 생기길 바랬었는데....
끝날때쯤 누나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에 밝게 웃으면서 방송하던 씩씩한 이건명씨가
참았던 눈물을 흘리내요.
"나는 괜찮으니까 누나는 항상 아프지 말로 고생하지 않고 항상 행복했으면....
항상 고맙고 사랑해 누나. " 이렇게 이야기 하는데....
저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하루하루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고마움을 느끼고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영상 마지막에 "보살님 뵙게되어 행복이었고 기적을 믿고 몸이 다나으면 행복한 고민으로
다시 찾아 뵙고 싶습니다. 잘들어주시고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상에 끝이었네요.
이제는 같은 세상에 없지만 다른 세상에서 아프지 않고 행복하게 살아가시길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