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들어왔는지 모를 파리 한 마리가 자꾸 눈에 거슬리게 날아다녀서 결국 때려잡기로 했습니다.
방으로 들어오길 기다렸다가 들어온 후 냉큼 문을 닫았습니다.
빨랫감 하나 들고 때려잡을 순간을 기다렸는데 생각보다 날렵해서 쉽게 잡히지 않더군요.
몇 번이나 헛탕을 치고 결국 도구의 힘을 빌리기로 했습니다.
바로 살충제 투입!
왼손에 살충제! 오른손에 빨랫감 하나!
너무 빠르니 보이면 살충제를 뿌려서 약을 좀 먹이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작전이 성공했는지 빠르게 날던 녀석이 좀 둔해진 순간 냉큼 오른손 빨랫감으로 내려쳐서 바닥으로 떨구는데 성공했습니다.
잡고 나니 속이 시원하네요.
날아다니면 뭔 소리가 그렇게 귀에 거슬리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안심하고 저녁이나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즐거운 금요일인데 다들 맛있는 저녁 드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