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했다고 오늘은 돼지고기 목살을 구워주셨습니다.
삼겹살보다 비계가 적어서 좋아하는 부위입니다.
씹을 때 탱글탱글 탄력감이 느껴지는 게 좋습니다.
목살과 같이 먹은 쌈채소인 민들레와 상추입니다.
어제 옥상에서 일할 때 보니 상추는 없었던 것으로 기억하니 상추는 구매하신 것 같습니다.
민들레는 너무 자라고 축 쳐지고 한다고 바로 뽑으셨다고 하시네요.
그냥 먹으면 꽤 쓴데 고기와 먹으면 그럭저럭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고기 먹을 때 같이 먹으니 맛있다고 했더니 다시 담가 주신 마늘장아찌입니다.
아직 얼마 지나지 않아서 마늘의 색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마늘장아찌와 더불어 고추양파장아찌도 있습니다.
맛이야 장아찌라서 다 비슷하긴 하지만 이건 담근 시간이 있으니 딱 맞게 맛있었습니다.
이렇게 오늘 저녁은 돼지고기 목살로 포식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