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시되는 5세대(5G) 이동통신 단말기를 구입한 소비자들은 LTE 요금제 보다 비싼 5G 요금제를 울며 겨자먹기로 가입해야 했다. 소비자가 선호하는 신형 스마트폰은 대부분 5G 폰이기에 5G요금제가 가입하고 싶지 않아도, 심지어 5G 품질이 좋지 않아도 무조건 해당 요금제에 가입해야 했다.
이러한 소비자 불만을 정부가 어느 정도 해소하는 방안을 내놨다.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동통신 고객들이 5G 자급제폰으로 LTE 서비스를 공식 개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이동통신 3사가 약관 변경을 신고한 21일부터 가능해 진다. 다만 LG유플러스는 전산작업 등에 의한 사유로 28일부터 개통할 수 있다.
지난해 4월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에 성공한 우리나라지만, 상용화 1년이 훌쩍 지난 시점임에도 5G에 대한 투자 부담 등으로 인해 온전한 5G 서비스가 제공돼지 않아 왔다. 한 해외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국내 5G 가입자의 전체 이용 시간 중 5G 네트워크 사용 비중은 불과 15%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과기정통부는 5G 평균 다운로드 속도가 최고속도의 3% 수준이라는 품질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이 때문에 '신상'폰을 구입하는 소비자는 요금제만 비싸졌을 뿐, 사실상 LTE와 비슷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 받아 불만이 커진 상태였다. 일부 소비자는 기존에 사용하던 LTE 유심칩을 5G폰에 끼워 사용하면서 (기존에 쓰던 폰에서 LTE 유심을 빼서 그대로 사용하는 '유심 기변'은 가능했다) 이통사와 보이지 않는 갈등을 겪어왔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293&aid=0000030487
기업이라고 쓰고 사기꾼이라고 해야하는것도 아니고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