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기아자동차 취업 사기 사건이 2년 만에 또 터졌다.
광주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기아자동차에 취업시켜주겠다고 속여 구직자들로부터 돈을 받아 챙긴 혐의(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사기)로 광주 광산구의 한 교회 목사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A씨가 2018년부터 최근까지 취업준비생 등으로부터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에 취직시켜주는 대가로 1,000만원에서 5,000만원씩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에게 사기를 당한 피해자들이 600여명에 달하고 피해 금액만도 150억원대에 달한다"는 피해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A씨는 구직자들을 기아차 협력업체 비정규직으로 입사를 시킨 뒤 협력업체 대표 등을 통해 기아차 광주공장 정규직으로 특별 채용시켜주겠다고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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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목사는 취업 브로커도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