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불안정으로 내일 오후까지 전국 내륙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주말 동안 비 또는 소나기가 오는 지역이 많겠으나 충청내륙·남부지방·제주도 등에는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등 매우 덥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자정부터 오전 9시 사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겠고, 특히 제주도산지에는 밤까지 많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태풍으로 인해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강하게 내리는 비로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