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회 거리두기가 강회되고 기간이 연장되면서 집에 있어야 할 시간이 늘어났습니다. 저는 집에서 보통 게임과 영화를 많이 봅니다. 그런데 작은 모니터나 TV로 보면 뭔가 심심한 느낌이 듭니다. 여기에 최근 4K(UHD)를 지원하는 영화, 게임 등이 상당히 많아졌는데 기존의 FHD 나 좀 더 좋은 화질인 QHD와는 비교했을 경우 눈으로 확연히 느낄 정도의 화질 차이를 보여줍니다. 게임과 영화를 좀 더 몰입감 입게 보려면 4K빔프로젝터를 추천합니다. 하지만 4K빔프로젝터라고 해서 다 같은 화질을 보여주는 건 아니죠. 오늘은 극강의 4K 화질을 보여주는 뷰소닉 PX727-4K를 리뷰해보겠습니다.
아실 분은 아시는 뷰소닉은 빔프로젝터, 모니터 등 디스플레이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미국 기업으로 뷰소닉(ViewSonic)이라는 이름답게 뛰어난 색채와 선명한 해상도에 중점을 둔 회사입니다. 4K빔프로젝터의 화질이 다 똑같은 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했지만 뷰소닉 PX727-4K를 써보면서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PX727-4K는 DLP 방식의 프로젝터입니다. DLP의 장점은 LCD에 비해 높은 명암비를 자랑하기에 같은 선명도가 높습니다. 4K빔프로젝터라도 DLP 방식의 제품이 화질이 더 좋습니다. 여기에 램프 수명도 더 길죠. 단점이라면 LCD 방식에 비해 높은 가격, 그리고 컬러휠 분할이 낮을 경우 색의 채도 즉 색의 맑고 진한 정도가 낮아집니다.
보통의 DLP 방식의 4K빔프로젝터는 200만원이 훌쩍 넘는데 이 제품은 100만원 초반으로 40% 저렴하며 컬러휠 분할의 경우 6분할을 사용하여 색의 채도를 높였습니다.
먼저 구성품을 살펴보면 빔프로젝터 본체 1개, 110V, 220V 전원 케이블 각각 1개, 리모컨과 설명서 및 제품 보증서가 들어있습니다. HDMI 케이블은 따로 없으니 제품 구매할 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DLP 방식이라 크기가 기존의 빔프로젝터보다 크기와 무게가 살짝 작습니다. 디자인은 올 화이트로 디자인으로 심플하면서 깔끔하고 각진 모양이 아니라 약간 둥그란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렌즈 뚜껑의 경우 줄과 함께 아래면에 연결되어 있어서 분실의 염려를 덜어주게 되어 있습니다.
상단에는 최소 1.95m에서 최대 5.86m까지 조절해서 최대 150인치 스크린 크기를 설정할 수 있는 수동 포커스 줌이 있고 하단에는 OSD 설정 버튼이 있습니다. 리모컨이 동봉되어 있기에 사실상 쓸 일은 없을 거 같네요.
하단에는 천장에 설치할 수 있도록 브라켓을 설치할 수 있는 베사홀이 있고 바닥에 사용할 수 있도록 3개의 지지대가 있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3개의 지지대 중 하나가 길이 조절이 불가능하여 높이 조절이 원활하지 않았습니다.
뒷면에는 HDMI 포트 2개가 있는데 그중 왼쪽에 있는 HDMI 포트가 4K(UHD) 규격인 HDCP2.2입니다. 여기에 연결해야 4K(UHD) 화질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 USB 포트, 오디오 포트가 있고 요즘은 잘 지원하지 않는 RS232와 VGA도 지원합니다.
이 제품이 평균 밝기가 2,000 ~ 2,500 안시입니다. 그렇기에 암막 상태나 어두운 환경이 아니면 선명도와 화질이 좋지 않습니다. 밝기를 3,800 안시를 높여 낮에도 쓸 수 있는 제품도 많아 이 점이 아쉬웠는데 선명한 화질을 보니 그 생각이 쏙 들어갔습니다. 보시는 봐와 같이 화질이 정말 미쳤습니다.
밝기가 밝아지면 검정색이 회색빛으로 바뀌는 백화현상이 일어나 선명도가 지는 단점이 발생하는데 이 제품은 오직 해상도& 색상에 집중한 제품입니다. 제가 쓰고 있는 일반 FHD 빔프로젝터와 비교하면 차이가 확 느껴집니다. FHD와 4K의 화질 차이도 심하지만 백화현상이 없으니까 화면이 뿌연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DLP 프로젝터의 단점인 색 채도가 떨어지는 단점을 6분할 컬러휠로 풍부한 색감을 주었고 국제 시네마컬러 규격의 96% 대응하는 Rec. 709 규격을 적용하여 영화 실제 색상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그리고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는 10W의 스피커 덕분에 따로 외부 스피커를 연결하지 않아도 영화를 볼 때 충분한 몰입감을 줍니다. 아래 영상을 보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카메라가 4K 영상 녹화를 지원하지 않아 영상은 사진과 화질이 다릅니다
여기에 HDR10 지원과 저해상도 콘텐츠를 고해상도로 자동으로 변환해 주는 초해상도를 지원하며 어드밴스 이미지 프로세서 기술로 피부 톤과 피부 색조를 개선하여 자연스러운 색상을 보여줍니다. 스토리는 엉망이지만 그래픽의 기술을 극대화한 게임 라오어2와 뷰소닉의 4K빔프로젝터가 많나 미친듯한 해상도와 색상을 맛볼 수 있습니다.
영화에서 그냥 빔프로젝터와 차이가 심했는데 게임을 할 때는 그 차이가 더 심하네요;; 그리고 응답속도가 50ms라 게임용 빔프로젝터만큼 빠르지 않지만 FPS, AOS 같은 게임이 아닌 스토리와 그래픽이 뛰어난 콘솔 게임을 할 때 정말 좋습니다.
제공되는 리모컨으로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먼저 프로젝터 모드 관점을 상하좌우 반전 시킬 수 있습니다. 덕분에 좌우 반전된 영상을 PC에서 따로 설정 없이 프로젝터 기능으로 바로잡아 볼 수 있습니다.
키스톤 조절을 수직으로 최대 ± 40°까지 조절이 가능하여 프로젝터를 천장에 고정시켜놓고 사용할 때 지상에서 적당한 눈높이에 맞는 영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표준모드와 영화 모드를 지원하여 콘텐츠에 맞는 밝기, 명암비, 색도를 조절해 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화 모드를 사용했을 때는 표준 모드와 비교해 보면 훨씬 색도가 강한 느낌을 줍니다.
뷰소닉의 PX727-4K를 사용해봤는데 독자적인 색 표현 기술과 해상도를 보충해 주는 초해상도 기술과 어드밴스 프로세서 기술로 차원이 다른 4K 화질을 보여줬습니다. 해상도를 위해 2,000~2,500 안시 밝기라 암막이 필요하지만 화질과 색상이 너무 압도적이라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자신이 영화, 게임 등 4K를 제대로 느끼고 싶으면 뷰소닉 PX727-4K를 사용하는 걸 추천합니다.
구매링크 : https://smartstore.naver.com/abckorea/products/2604798131
원본 : https://blog.naver.com/kaiba1004/222075105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