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 00시 기준 확진자 현황입니다.
신규확진자는 248명입니다. 국내 확진자 238명, 해외유입 확진자 10명입니다.
신규확진자수가 어제보다는 줄었는데 이는 주말동안 검사량이 줄어든 점을 고려하면
확산세가 약해졌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지여별 확진자는 서울 91명, 경기 79명, 인천 13명, 충남, 광주 각9명, 대전 6명,
울산, 전남, 제주 각5명, 대구 부산 각4명, 강원 3명, 경북 2명, 세종, 전북, 경남 각1명으로
충북을 제외한 16개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사망자도 한명 늘어 이제 총 324명 입니다.
교회와 집회에서 일어난 감염의 영향으로 확진자 가운데 고령자가 많아지면서 위중증
환자가 늘고 있고, 사망자도 일주일 째 매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를 보면, 지난 20일 12명이었는데, 열흘 만에 6배이상 증가해서 80명에
육박하고 있는데요. 특히 고위험군인 60대 이상이 60명으로 86%가까이 됩니다.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 비율도 높아 위험한 상황입니다.
집단감염의 원인으로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17명 늘어, 누적 환진자가 천명이
넘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2천명 넘게 연락이 닿지 않고 있고 검사를 받지 않은 상태가
더 늘어날것으로 예상됩니다.
8.15광복절 집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369명입니다. 아직 4만명 가까이 진단 검사를 받지 않은
상황이라 확진자는 계속 증가할것으로 보입니다.
이외에도 교회와 어린이집 그리고 회사 등에서 집단간염이 산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확진자들 가운데 집단감염 비율은 점차 줄어들고, 개별 접촉 감염이 느는 것도 걱정입니다.
지난 2주간 확인된 감염경로별 비율을 보겠습니다.
집단 발병은 50%가 되지 않습니다.
반면 감여자와의 개별적인 접촉을 통한 감연이 26%를 넘어습니다.
계속 늘어 1,149명이나 됩니다.
이런 개별적 감염은 집단 감염보다 방영당국의 통제가 어렵다는게 문제입니다.
게다가 감염경로다 확인되지 않는, 어디서 코로나19에 걸렸는지 모르는 비율도 21.5%로
900명을 넘은 상황입니다.
현재 상황에 대해 방역 당국은 일상 속 언제, 어디서든 코로나 감염에 노출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감염될 위험이 매우 크다는 의미입니다.
어제부터 전국에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됐습니다.
이번 주가 정말 중요합니다.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활동을 제외하고는 집에만 있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으면 바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