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시대가 되면서 재택 및 원격 근무를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노트북을 사용하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다만, 공개된 장소에서 노트북으로 업무를 보다 보면, 중요한 자료 화면이나,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타인에게 노출되기 쉬우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러다 보니 PC보다 휴대가 좋은 제품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온라인 수업 인강용 노트북 제품을 찾는 분들에게 소개할만 제품으로 50만원대 삼성전자 NT550XCR-AD2A 노트북을 소개합니다.
삼성전자라는 브랜드 네임, 그리고 확실한 A/S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좋은 점입니다.
구성물은 본체, 전원 어댑터, 전원 케이블, 설명서, 유선 마우스가 들어있어서 터치패드 외에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물론 유선이 아니라 무선 마우스를 증정했으면 더 좋지 않나 생각이 들지만, 무료이기에 구매 부담을 줄인다는 점은 좋습니다.
전면부 모습을 보면 한손으로 쉽게 상판을 오픈할 수 있도록 원핸드 오픈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보급형 모델이지만 나름 깔끔한 디자인을 가진 노트북입니다.
이 모델은 기존 인기 모델 노트북5 NT550EBZ-AD2A의 후속 제품으로 10세대 인텔® 펜티엄® G6505U 프로세서 (2코어 4쓰레드, 2,4GHz)를 탑재하고 256GB NVMe PCIe SSD M.2 2280, 4GB DDR4를 갖추고 있어서 스펙적으로 향상되었습니다. 만약 고성능 S/W를 사용하고자 할 경우 반드시 메모리를 8GB 이상으로 늘리는 편이 좋습니다.
또한, 측면을 보면 전작에서 아쉬웠던 USB Type-C, 마이크로 SD 카드리더기, 기가 이더넷 등 탑재하고 있어서 편의성이 좋아졌습니다.
이외에도 외부 디스플레이 출력을 위한 HDMI 단자나 이어폰이나 헤드셋 연결을 위한 오디어 (COMBO) 단자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사이즈는 359.5x242.8x18.9mm이고 18.9mm의 슬림한 두께와 무게 1.795kg (공식 1.81kg)로 휴대성도 잡았다는 부분에서 보급형 노트북 치고는 좋습니다. 물론 최근 나오는 초슬림, 초경량 제품과 비교하면 무거울 수 있으나 50만원대 제품이라는 측면에서 동급 제품과 본다면 나쁘지 않습니다.
바닥면의 모습을 보면 상단 중앙에 통풍구가 설치되어 있으며 사방에는 고무패드가 부착되어 미끄러짐을 방지하고 있으며 하단 양 측면에는 1.5W x 2개 스테레오 스피커가 설치되어 시원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누구나 쉽게 업그레이드 도어를 열어서 메모리와 HDD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듀얼 스토리지 지원으로 속도와 용량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으니 나름 가성비 좋은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사실 노트북 업그레이드 한번 하려고 A/S 센터를 방문하기에는 시간이며 돈이며 모두 부담입니다. 그런데, 업그레이드가 무척 간편한 장점을 가지고 있으니 나름 매력적입니다.
1920x1080의 FHD 해상도를 지원하는 15.6형 광시야각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화면도 크고 선명한 화질을 보여주고 있어서 영상을 보기에도 좋다보니 온라인수업 또는 인강을 할때 사용하기 좋습니다.
사실 휴대성은 13인치 제품이 좋지만, 작업하기에는 13인치 제품보다는 15인치 제품이 좋습니다.
그런 점에서 넓은 화면을 사용한다는 점이 좋습니다. 답답함 없이 영상을 감상할 수 있어서 온라인 학습용으로 더할나위 없는 선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개선된 컬러 엔진과 함께 상하좌우 178도의 다양한 각도에서도 색상 왜곡 없이 선명한 화면을 즐길 수 있고 안티 글레어 패널로 빛 반사도 적다보니 장시간 사용을 해도 눈이 덜 필요합니다. 다만, 글레어 패널보다는 색감이 아주 뚜렷하지 않습니다.
글레어패널을 선호하시는 분들도 꽤나 있지만, 빛반사가 심하다보니 대체적으로 안티 글레어 패널을 주로 선호합니다.
이 제품은 프리도스 제품인데, 가격이 저렴한 대신 직접 윈도우와 같은 운영체제를 깔아야 하지만, 과거 MS 윈도를 구입해 가지고 있다면 구매한 윈도우를 프리도스 노트북에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운영체제 비용만큼 저렴하게 판매하니 라이센스를 가진 분들에게는 더 없이 좋습니다.
그리고 데스크톱 사용으로 익숙한 숫자 키패드 포함 풀사이즈 키보드로 작업성이 좋고, 키감도 가볍고 좋습니다. 상단열에는 기능 키들이 배치되어 있어서 문서 작업 등을 할때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키보드 보호 패드도 있어서 먼지 등을 방지하기에 좋습니다.
720P HD 카메라, 내장 듀얼 디지털 마이크가 내장되어 있어서 온라인 수업이나 화상 회의도 문제없이 가능합니다.
10세대 인텔® 펜티엄® G6505U 프로세서 2코어 4스레드로 퍼포먼스 부분은 좋은 편이라 고해상도 동영상 재생을 하면 잘 돌아갑니다.
제가 사용할때 서핑을 하면서 중간중간 사진 편집이나 영상 작업을 병행하고 작업해도 무리가 없었습니다. 다만 영상 편집을 제대로 하려면 메모리는 충분히 확보해야 하니 업그레이드가 필요합니다.
크리스털 디스크 마크로 SSD의 속도를 측정해보면 읽기 부분과 쓰기 부분에서는 매우 빠른 모습을 볼 수 있어서 SSD가 가진 장점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AS SSD로 돌려도 빠른 속도에 대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메모리를 추가해서 활용한다면 좀 더 높은 성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PCMark 10을 사용하였으며 위의 결과에서 보는 것처럼 2253 스코어를 획득했습니다.
3천점 이하라서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어떻게 보면 다른 부분보다 4GB DDR4때문어 낮은 스코어를 얻지 않았나 싶습니다.
프로세서의 성능을 대략적으로 가늠할 수 있는 씨네벤치 결과를 보면 366 스코어를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고성능 프로세서 탑재 모델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차피 캐주얼하게 사용하는 용도로 나온 제품인 만큼 고성능 S/W 사용을 하려면 좀 더 상위 모델을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픽 카드는 인텔® UHD Graphics 내장그래픽을 탑재하고 있는데, 메모리 용량때문에 되도록 문서 작업이나 서핑, 영상 시청을 하시길 추천합니다.
43Wh 용량의 내장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는데, 1시간 정도 영화 시청하면서 검색을 하니 배터리는 위와 같이 남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배터리타임이 아주 좋다고 볼 수 없지만, 무난한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지고 보면 최신 스펙과 성능으로 무장한 디바이스들이 계속 출시되고 있어서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 많지만, 그만큼 가격은 점점 높아지고 있고 신제품 출시 주기는 짧아지면서, 막상 큰맘 먹고 구입해도 1년이 채 안 돼서 구형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면 가끔은 비싼 값어치를 못하는 신제품이 있기도 하다보니 합리적인 가격대의 쓸만한 제품을 찾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사용해보니 스펙적으로 보급형인 제품인 만큼 딱! 그만큼만 지원하고 있는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하지만, 온라인수업 인강용 제격입니다. 다만, 그래픽 작업 등이나 좀 더 원활한 작업을 고려하는 분이라면 메모리 업그레이드 후 사용하시는 편이 좋지 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