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작하면서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의 색상으로 발매가 되어 있으며 이번에 제가 받은 제품은 화이트 색상입니다.
GSX 300의 스펙입니다. 기본 24bit 96kHz 샘플링 레이트를 지원하며 설정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가상 7.1ch 설정 시에 16bit 48kHz로 작동하게 됩니다. 연결하는 리시버의 추천 임피던스는 25~75Ω이라고 적혀있습니다. 그럼 밑에서 GSX 300에 대해서 좀 더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스 전면에는 제품의 이름과 색상이 있습니다. 제가 받은 제품은 화이트 색상이라서 스노우 에디션이라고 적혀있네요. 하단부에는 제품의 특징이 그림으로 간략하게 적혀있습니다.
박스 뒷면에는 특징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GSX 300의 버튼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박스 양옆에는 스펙과 구성품 내역 등이 적혀있네요.
아래쪽에 씰이 붙어있기에 제품을 빼내기 위해서는 씰을 제거해야 합니다.
씰을 제거하고 박스를 열어보면 GSX 300과 케이블이 보입니다.
구성품은 GSX 300 본체와 데이터 케이블, 유저 퀵 가이드 2장, 안전 가이드, 기술 데이터 종이가 들어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플래그 앤 플레이를 지원하기 때문에 딱히 설명서가 필요 없지만 한번 읽어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GSX 300의 전면의 모습입니다. 오른쪽에 큰 볼륨 다이얼이 있고 그 옆에는 프리셋이나 서라운드 변경을 할 수 있는 버튼이 있습니다. 볼륨 다이얼은 처음부터 작동하나 프로그램을 설치하기 전에는 프리셋 버튼은 작동하지 않더군요. 왼쪽에는 EPOS와 젠하이저의 이름과 브랜드 마크가 있습니다.
옆에서 본 모습입니다. 끝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사각형 형태로 되어있어서 볼륨 다이얼이 약간 위쪽을 바라보게 됩니다.
뒷면에는 데이터 케이블을 연결하는 포트와 헤드폰, 마이크를 연결하는 포트가 있습니다. 3.5mm 단자를 사용하며 요즘 나오는 4극 이어폰이나 헤드폰의 경우에는 Y자 케이블을 사용하여 둘을 구분하여 연결해야 합니다.
아래쪽에는 미끄럼을 방지하기 위한 고무가 붙어 있습니다.
케이블은 마이크로 5핀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요즘 많은 제품들이 C 타입으로 나오는 데 이 부분은 좀 아쉽네요. 마이크로 5핀과 C 타입은 장착부의 내구성에서 좀 차이가 나는 것 같더라고요. 길이는 커넥터를 제외하면 약 1.15M의 길이로 일반적인 환경의 컴퓨터와의 연결이라면 충분한 길이라고 생각됩니다.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G502와의 크기 비교입니다. G502에 비해서 GSX 300이 길이는 조금 짧고 옆으로는 약간 깁니다. 생각보다 크지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연결 자체는 간단합니다. 컴퓨터와는 USB 케이블을 이용하여 연결하면 되고 뒤쪽에 헤드폰과 마이크 포트에 각각 3극 단자를 연결하면 됩니다.
컴퓨터에 연결하게 되면 기본적으로 볼륨 다이얼에 파란색으로 불이 들어오고 자동적으로 스피커와 마이크가 GSX 300으로 잡히게 됩니다.
설정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7.1CH로 설정하게 되면 파란색이던 볼륨 다이얼의 LED가 빨간색으로 바뀌게 됩니다.
설정 프로그램인 gaming suite를 설치한 모습입니다. 처음 설치 시 재부팅을 한번 해야 하며 프로그램을 켜게 되면 파란색으로 표시된 부분에 펌웨어 업데이트가 있어서 업데이트를 해줬습니다. 빨간색으로 표시된 부분은 프리셋 버튼의 기능을 변경할 수 있게 해줍니다. 프리셋 변경과 서라운드 사운드 두 가지 항목이 있는 데 아쉽게도 현재 서라운드 항목의 변경 색은 바뀌나 설정이 적용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빠른 프로그램 업데이트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아래의 항목 중 헤드폰 모양을 누르게 되면 헤드폰 프리셋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밑의 빨간색 화살표에서 2채널과 7.1ch로 설정을 변경할 수 있으며 7.1ch로 변경 시에 녹색 화살표의 반향을 조절할 수 있게 됩니다. 실제로 조절해보니 반향이라는 항목은 소리가 벽에 반사되는 역할을 하더군요. 100으로 올리게 되면 마치 동굴에 있는 것처럼 소리가 울리게 됩니다. 파란색 화살표에서는 기본 설정된 EQ 프리셋을 불러올 수 있으며 자신만의 EQ 세팅을 만든 후에 그 옆의 +를 눌러서 프리셋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프리셋을 변경하게 되면 작업표시줄의 시계 위쪽에 변경된 프리셋의 이름이 뜨게 되어 있습니다.
아래쪽의 입모양을 클릭하게 되면 마이크에 관련된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음성 강화의 경우 끄기, WARM, CLEAR의 항목이 있고 해당 기능을 설정하게 되면 약간의 음성 변조의 느낌을 주게 되는 데 WARM은 약간 굵은 느낌으로 CLEAR는 약간 날카로운 느낌으로 음성을 변조하게 됩니다. GAIN 항목에서는 마이크의 수음량을 조절할수 있으며 SIDE TONE은 마이크로 들어오는 자신의 목소리 양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인데 아직 작동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NOISE GATE의 경우에는 설정량 이하의 소리는 마이크로 들어오지 않게 막는 기능으로 생각되며 노이즈 제거는 마이크에 들어가는 노이즈를 제어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GSX 300과 플랜트로닉스 RIG 500을 이용하여 하이퍼 스케이프와 콜 오브 듀티 : 워존을 플레이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운드 카드로 2채널과 가성 7.1채널을 설정하는 것을 개인의 취향의 영역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무엇이 좋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려우나 개인적으로는 2채널로 게임을 진행하는 것이 조금 더 낫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7.1 채널로 게임을 하다 보니 여기저기서 총소리와 발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서 무척이나 혼란스러웠었습니다. EQ 설정 중 ESPORT의 설정이 저음을 줄이고 중고음을 올리는 설정으로 되어 있는 것을 보아 FPS는 저음을 낮추는 게 더 좋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V형 그래프를 더 좋아해서 MUSIC으로 설정하게 플레이하였습니다. 게임의 저음 영역을 강화시켜줘서 가슴의 웅장해지는(?) 느낌을 주기도 하고 영화 볼 때도 저음이 강한 편이 좀 더 몰입감을 주니깐요. 음악을 듣을 때는 FLAT으로 음원 그대로의 느낌으로 듣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마이크 테스트를 위해서 디스코드를 이용해서 친구와 대화를 나눠보니 마이크 음성도 뚜렷하고 내장 사운드에 비해서 마이크의 수음력이 더 좋아서 잡음 없이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플래그 앤 플레이를 지원하기 때문에 OTG 젠더나 케이블이 있다면 스마트폰과도 바로 연결해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소개 글을 보니 플레이 스테이션4 같은 게임기와 연결해서도 바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군요. 물론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아쉽게도 EQ 커스텀 기능은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국내 발매 가격이 105000원으로 알고 있는 데 현재 출시 이벤트로 790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