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은 기온이 20도 이하로 떨어지며 선선한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전국이 흐리고 일부 지역에는 비가 오겠습니다.
기상청은 "경상해안과 제주도에는 낮(오전 9시~낮 12시)부터, 강원영동은 오후 3시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면서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영동의 경우에는 오는 일요일까지 비가 오며, 특히 내일은 찬 공기를 동반한 초속 10m 이상의 강한 동풍이 불겠다"고 전했습니다. 충남서해안과 전라도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번 비의 예상 강수량은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강원영동과 경상해안, 제주도, 울릉도, 독도에서 5~20㎜, 소나기의 예상 강수량은 충남서해안과 전라도에서 오후 3시부터 밤 9시 사이 5~40㎜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짙은 안개가 끼는 지역도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하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까지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안개의 영향으로 가시거리가 짧아지는 곳이 있겠고, 특히 강원산지에는 고도 1.5㎞ 이하의 낮은 구름이 끼면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2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며 다소 선선하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2도, 낮 최고기온은 21~27도로 예측됩니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