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gaMax
우선 잘만 파워서플라이 모델인 에코맥스(EcoMax) 시리즈와의 차이점부터 말씀드려야겠는데요. 에코맥스 시리즈의 역우 83+ 효율 상품이고 MegaMaxSTANDARD 인증을 받은 상품입니다 .
가장 큰 차이는 MegaMax액티브PFC회로 적용, 싱글레일설계, 무상보증기간 6년이 적용되지만 에코맥스(EcoMax) 시리즈 상품의 경우 다중레일 설계 및 3년 무상보증기간이 적용되는 상품입니다. 즉 에코맥스보다 메가맥스 라인이 상위 모델이라는 것이죠.
박스 패키지는 시크하고 심플한 블랙컬러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덕분에 화이트톤의 메가맥스 500와트 제품명과 80PLUS 인증마크가 눈에 들어옵니다. 80PLUS 인증 자체가 큰 훈장은 아니지만, 이제는 믿을만한 파워서플라이라는 인식에 있어서는 필수적인 인증이 되어버렸습니다.
패키지 상단에는 가장 중요한 표기를 해두기 마련인데요. 그 중 눈에 띄는 것이 105도 고성능 캐패시터를 적용했다는 것입니다 . 파워 서플라이가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그리고 높은 전압과 온도에서도 안정적인 효율을 낼 수 있도록 설계 된 것이죠
에코맥스 시리즈와 달리 싱글레일 +12V 90%(450W)까지 출력을 내기 때문에 웬만한 고사양 CPU와 그래픽카드에 안전적인 전압을 공급합니다. CPU면 i7이나 라이젠7 순정에서 충분히 사용하고, 그래픽카드도 2070슈퍼까지도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는 용량입니다.
CPU와 그래픽카드, 메인보드등 가장 중요한 부품의 전력을 공급하는 +12V에서 싱글레인으로 90%까지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합니다.
박스를 열어보았습니다 . 온통 블랙블랙한 것이 남성을 자극하네요.
측면
후면은 발열을 해소할 수 있도록 벌집모양으로 타공이 되어 있습니다.
깔끔한 올블랙의 케이블선은 언제봐도 깔끔합니다 .
전압, 전력량이 표기되어 있고 각종 인증마크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RoHS는 친환경인증마크입니다 .
설명서
고정볼트
블랙 케이블타이
메인보드 24핀 케이블입니다. 슬리빙처리되어 있어 깔끔합니다.
본체 RGB 쿨링팬에 사용할 FDD 커넥터 1개, IDE 파워커넥터 3개가 있습니다 .
그래픽카드에 꽂을 PCIe 8핀 케이블 2개가 있습니다. 모두 6+2핀입니다.
CPU 커넥터 4핀과 8핀(4+4)입니다.
sata케이블선 : SSD를 최대 6개까지 장착할 수 있습니다 .
그럼 이제 실제로 장착을 해보고 간단한 테스트를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테스트 환경은
라이젠5 3600XT
긱바 X570
RTX2070super
16G ram(8*2)
입니다.
500와트에 rtx2070슈퍼가 과분하다는 분도 계실텐데요. 실제로 해당 스펙에 오버를 이빠이(?)당기지 않는 이상 램오버 정도를 제외한 순정으로 사용한다면 충분히 500와트로도 충분합니다. (다만 전력에 딱 맞춰서 사용하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좋지 않기 때문에 지속적인 장기적 사용 목적이라면 해당 스펙에는 600와트 이상을 추천드립니다. )
잘만 메가맥스 500와트 파워가 가성비 파워인만큼 간단하게 안정성 및 소음 테스트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5만원도 안되는 파워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랄 수는 없으니까요.
우선 바이오스 화면에서 전압을 확인해봤습니다. +5V, +12V 모두 정상입니다 .
윈도우 진입 후 HWMonitor & AIDA64 벤치 프로그램을 통해 간단히 전압체크를 해봤습니다. HW모니터의 경우 3,5,12V모두 정상 체크 되었습니다 (aida64의 경우 체험판이라 12V 측정은 안되었습니다.)
간단한 안정화테스트도 진행해봤습니다 .
AIDA64 시스템 안정화 테스트를 진행해봤습니다. 모든 부품에 체크해서 최대한 과부하를 줬습니다. 17분 정도 테스트 해 본 결과 라이젠5 3600X + RTX2070슈퍼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
소음테스트도 진행해 보았는데요. 생활 소음을 측정하기 위해 애플워치의 기본앱인 소음 측정 어플리케이션으로 간단하게 테스트 해봤습니다 .
파워에 최대한 가까이 애플워치 소음 측정기를 ON한 결과 기본 사용시 43dB을 기록했습니다. 사실 테스트 본체의 경우 수냉쿨러와 rtx2070super의 소음이 워낙 커서 파워 서플라이의 팬소음이 거의 묻혔습니다. 소음을 들으려면 파워 120mm팬에 가까이 귀를 대야 소음이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100% 풀로드로 사용하는 경우 어느 정도의 풍절음은 있는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풍절음이 어느정도는 약간 있다고 볼 수 있지만 라이트 유저들에게는 신경쓰이지 않는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해당 영상은 파워서플라이의 소음 정도를 보여드리기 위해 그래픽카드는 탈착하고, CPU 수냉 쿨러, 시스템 팬도 모두 OFF한 상태에서 진행한 테스트 결과입니다. (그래픽카드 소음, 쿨러 소음이 너무 커서 파워서플라이의 소음을 잡을 수가 없어서)
총평 :
실제 작동 결과 안정적으로 작동되었구요. HDB베어링의 효과인지 소음이 거슬리지 않았고 고주파도 없었습니다. 본체 조립할 때 역시 올블랙이라 깔끔한 선정리가 가능했습니다. 강화유리나 투명아크릴 케이스에도 어울리는 파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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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PLUS인증에 4가지 보호회로가 적용되어 있고, 각종 인증을 받아 안정성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싱글레인에 12V 450W로 90% 출력을 보장한다는 점에서는 이만한 가성비 좋은 파워서플라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간 무난하 파워서플라이로 마이크로닉스 클래식를 무비판적으로 많이 추천했는데, 이렇게 직접 알아보고 써보니 믿을만한 파워서플라이로 충분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거기에 6년 무상보증이라는 든든한 보험(?)은 보너스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