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패드는 게임을 플레이하고 즐기는 데 있어 떼려야 뗄 수 없는 필수 장비가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다양한 브랜드의 다양한 사이즈에, 다양한 재질로 다양한 마우스 패드가 출시되었고, 지금도 출시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리고자 하는 마우스 패드는 리썬즈몰의 밥패드 자이언트 장패드입니다.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이 넓은 사이즈의 마우스 패드이고, fps 게이밍을 즐겨 하시는 분들에게는 넉넉한 사이즈로 마우스 가동 범위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아주 만족스러운 장패드가 되겠습니다. 밥패드는 오래전부터 프로게이머들과 스트리머들뿐만 아니라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들에게도 많은 선택을 받은 패드인 만큼 품질은 이미 검증받았다고 생각합니다.
또 게임만을 위한 패드가 아닌 일반적인 사무용으로 책상 위 깔끔한 느낌을 주기에도 아주 안성맞춤입니다. 무늬가 없는 깔끔한 블랙 컬러라 더욱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와! 이거 마우스 패드 박스 맞아?'라고 느낄 만큼 사이즈에서 상당한 크기를 보여주는데요, 키보드/마우스와 비교해보아도 대충 크기가 짐작이 갑니다.ㄷㄷㄷ 일반적인 장패드뿐만 아니라 그보다 큰 사이즈의 마우스 패드는 여럿 출시했지만, 리썬즈몰의 밥 자이언트 패드는 그중에서도 가장 넓으면서도 손에 꼽힐 정도로 퀄리티 좋은 패드가 아닐까 싶어요.(검색해보니 책상 전체를 덮는 사이즈의 저가형 데스크 패드도 있네요. 품질에서는 비교 대상은 아니겠지만!)
현재 리썬즈몰에서 35,000에 판매가 되고 있는데요, 참고해야 할 부분은 사진의 자이언트 패드는 밸런스 타입으로 제가 사용한 브레이킹 타입은 아닙니다. 아직 상품목록에는 올라와 있지 않아 정확한 가격은 알 수 없으나, 아마도 밸런스 타입과 동일한 가격이 아닐까 예상해봅니다.
일반적인 장패드의 박스와 크기 차이가 상당하죠? 패드의 세로 길이만 해도 차이가 상당합니다.
박스에 표기되어 있는 다양한 내용들을 살펴보면 극세사 재질로 되어 있는 마우스 패드라는 점에서 브레이킹에 최적화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재질이 극세사인 만큼 방수 기능은 없다고 보입니다. 즉, 습한 날씨에는 패드의 컨디션 차이가 있을 수 있겠네요. 물이나 음료를 쏟는 건 조심해야겠습니다.
박스에서 비닐로 포장된 패드를 꺼내봅니다. 박스만 큰 게 아니라 패드 사이즈도 큰 거였어.ㄷㄷㄷ
책상에 패드를 펼쳐보니 와.. ㅋㅋㅋ 진짜 넓긴 넓습니다. 거기에 올 블랙 컬러라 깔끔함도 너무 마음에 들고요.
제가 기존에 사용하던 패드는 M사의 장패드인데요, 이 패드도 결코 작은 사이즈가 아닙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세로 길이는 밥패드와 차이가 없을 정도니까요. 그럼에도 가로 길이가 저만큼이나 차이가 납니다. 그동안 리뷰에서 보았듯이 M사의 패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사이즈였지만, 자이언트 패드는 정말이지 할 말을 잊게 만듭니다. 뭐랄까.. 책상이 더 넓어진 느낌이 들면서도 키보드와 마우스를 마음껏 넓게 벌려서 사용해도 부족함이 없는 정도니.ㅎㅎㅎ
패드 좌측 상단에는 밥패드 로고와 브레이킹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내가 사용하는 패드가 정확히 어떤 재질인지 알 수 있어서 좋네요. 마우스가 닿는 부분은 밥패드만의 특수 브레이킹 극세사 재질로 10,000 DPI 이상의 고성능 마우스 센서에도 완벽 대응한다고 하네요. 즉, 마우스 성능을 최대한 이끌어 내기 위함이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감도를 기본으로 하는 유저들과 프로선수들에게 딱이겠네요.
패드의 바닥면은 천연고무로 되어 있고, 미끄러짐을 방지하도록 빗살 무늬 패턴으로 되어 있습니다. 고무 패드의 면적도 넓어서 미끄러질 일은 절대로 없겠네요.
밥패드는 4mm 두께로 되어 있습니다만, 실제로 5mm 패드와 큰 차이가 느껴지진 않습니다. 그리고 한눈에 봐도 오버로크 마감이 좋습니다. 다시 봐도 품질은 정말 좋네요.
마우스 패드에 무늬가 있는 것을 선호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깔끔한 인테리어 효과를 보고 싶다! 하시면 무늬가 없는 패드가 답인 것 같습니다. 사이즈도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텐키리스 키보드뿐만 아니라 풀배열 키보드도 충분히 커버 가능할 정도로 넉넉합니다.
다만, 패드의 사이즈가 큰 만큼 본인의 책상 사이즈를 감안해서 구매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진보다 실제로 밥 자이언트 장패드를 보면 더 크고 넓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앞서 말했듯이 브레이킹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방수 코팅은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물을 뿌려보면 바로 흡수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흡수는 되지만, 시간이 지나면 잘 마릅니다. 물자국도 깔끔하게 사라져요. 그럼에도 물이나 음료를 쏟는 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기존의 슬라이딩 패드의 재질은 코팅이 되어 있어서인지 미끄러운 느낌이 강하다고 한다면, 브레이킹 극세사 재질은 느낌이 상당히 오묘했습니다. 아주 곱고 부드러운 천을 만지는 느낌? 안경 닦는 천을 생각하시면 이해가 좀 될까요? 그것보다 더 부드러운 느낌이 듭니다. 자꾸 만지게끔 중독성 있네요.ㅎㅎㅎ
손으로 만졌을 때의 느낌은 부드럽지만, 마우스를 컨트롤할 때에는 확실한 마찰력이 느껴집니다. 극세사 재질의 표면이 마우스를 쫀득하게 잡아주는 느낌이랄까요? 일반적인 슬라이딩 패드의 비율이 슬라이딩 7 브레이킹 3이라고 한다면, 밥 자이언트 장패드의 브레이킹 비율은 슬라이딩 2~3 브레이킹 7~8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기존에 브레이킹 패드를 선호하시는 분들에게는 아주 만족스러운 느낌이 될 것 같아요. 반대로 밥패드가 마우스를 잡아주고 손에 힘이 좀 더 들어가기에 슬라이딩 패드를 쭉- 사용하시다가 브레이킹으로 넘어오시면 적응 기간이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저는 저감도로 fps 게임을 즐기는데요, 밥패드를 사용하면서 감도를 살짝 변경했습니다. 아무래도 그동안 슬라이딩 패드에 많이 적응했나봐요.ㅎㅎㅎ 명심할 것은 슬라이딩과 브레이킹은 하나의 특성일 뿐이지 뭐가 더 좋다, 우수하다 와 같은 절대적인 평가는 없습니다. 유저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아요.
하지만 분명한 건 어느 패드를 사용하던지 게임의 실력은 본인의 손과 센스에 달려 있습니다.( 왜 갑자기 눈물이..ㅠㅠ)
패드를 선택할 때 가장 우선으로 두는 부분이 아무래도 재질(슬라이딩/브레이킹)과 사이즈일 텐데요, 리썬즈몰 밥패드는 이 두 가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사이즈와 재질의 패드를 꾸준히 출시하고 있고, 거기에 우수한 퀄리티와 깔끔한 마감은 밥패드를 선택하기에 충분한 이유를 보여줍니다. 다만, 오랜 시간 동안 사용함에 따라 알 수 있는 내구성은 좀 더 파악을 해봐야겠지만, 밥패드를 사용하면서 좋았던 이 느낌 그대로 오래 유지되었으면 좋겠네요.
습한 환경이나 방수 코팅이 되어 있지 않다는 점(단점이라 하기엔 극세사 재질의 특성이므로)만 제외한다면, 3만원대의 가격으로 이만한 사이즈의 품질 좋은 마우스 패드를 구매할 수 있다면 꽤 괜찮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장패드보다 더 큰 사이즈의 패드를 찾으시는 분, 브레이킹 패드 중에서도 더욱 확실한 브레이킹 성능을 경험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리썬즈몰 BOB (밥패드) 자이언트 장패드를 추천드려봅니다.
리썬즈몰 BOB (밥패드) 자이언트 장패드의 솔직한 사용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이 사용기는 (주)리썬즈몰에서 제품을 공급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그러나 어떠한 조건 없이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작성되었음을 분명히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