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하반기때부턴가.. 올해상반기까지
방송예능, 직장동료, 지인, 언론, 광고, 할거없이
올 여름은 역대 가장더울것이다 라는 애길 가장 많이 들었는데요
결국 어려운시국에 큰맘먹고 올해 4월에 약300만원정도로 생애첫 신형에어컨 들여놓게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올 여름을 맞이하게 됬는데 막상겪고보니 그간 많은곳에서 예고했었던
가장 무더운 해라는건 아닌거같아서요..
그나마 8월달에 잠깐 보름정도?로 최고기온32~33도정도 뿐이였고(이정도는 여름이면 당연하다싶이 올라갈수있는 온도라 생각하고 평생을 선풍기로도 버텨왔기에 그려려니하거든요)
그외에는 계속 폭우, 태풍, 장마등으로 그다지 무더운 여름은 아니였던것으로 느껴지는데요
거기에더해서 9월달은 아예 기온이 확 떨어져 낮엔 23~25도이고 밤엔 13도로 오히려 춥게느껴지더라구요
어렵게 들여놓은 에어컨을 8월달에 잠깐 2~3회정도인가 총6시간미만정도로 사용한채 그간의 역대급 무더위 예고들은 이렇게 허무맹랑하게 끝맺는걸까요..
뭔가 시국속에서 바쁘게지내다가 휴일날 이런저런생각에 급 공허 허무 현타등등 물밀듯이 밀려 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