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시켜드릴 제품은 몬스터라이트 ML2200FL 라이트 입니다. 제가 구매했던 제품은 구형 제품이라 LED칩의 밝기가 현재 업그레이드된 제품보다 낮은 제품입니다. 그래도 구입당시뿐만 아니라 여전히 밝고 내구성도 좋아 잘 동작합니다. 특히 일반 AAA건전지 3개를 사용할수 있어서 호환성도 높고 18650 리튬이온 충전지도 사용해 좀 더 밝고 오래동안 사용 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저같은 경우 AAA건전지보다 18650 배터리를 충전해서 사용하는데 실제 사용해보면 사용시간과 밝기 성능이 훨씬 더 우수합니다.
몬스터라이트 ML2200FL 라이트 구성품입니다. 라이트 본체와 18650 배터리, 18650 배터리 충전기, AAA건전지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가 구입할 당시 제품 구성에는 충전배터리와 충전기는 옵션이고 AAA배터리팩만 기본제공이었습니다. 현재 판매되는 제품도 비슷한 상황인거 같습니다. 18650 배터리의 경우 기존에 이미 가지고 계시다면 추가로 구매하지 않으셔도 되지만 가능하면 충전보호회로가 일체형으로 된 제품을 사용하기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배터리를 삽입할때 보호회로가 없는 배터리는 약 3~5mm정도 길이가 짧은편입니다. 내부 스프링이 길어서 큰 문제는 없지만 충격으로 인해 배터리 접점이 접촉불량이 발생할 수 있기때문에 가능하면 길이가 맞는 보호회로 있는 제품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몬스터라이트 특징은 라이트 앞쪽의 줌 렌즈를 사용해 빔을 넓게 확산시키거나 반대로 가운데로 집중시킬수가 있습니다. 물론 빔이 확산되면 넓은곳을 비춰주지만 상대적으로 빛의 세기는 낮아집니다. 반대로 빔이 집중되면 먼거리까지 나아가지만 좁은 범위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라이딩을 할때 속도위주로라면 줌인모드로 느린 속도로 움직이거나 주변에 사람이 있을 경우에는 줌아웃모드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몬스터라이트 전체 바디는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어 있어서 내구성이 우수한편입니다. 현재 대략 2년넘게 사용중인데 고장 한번 없이 잘 사용하고있습니다. 그리고 생활방수를 지원해 라이딩시 가벼운 우천상황에서도 사용하는데 지장이 없습니다. 물에 잠시 잠겨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하지만 개인적으로 권장드리기 어려워 보입니다. 줌인/줌아웃 타입이라 연장부에서 방수기능에 제대로 안될수도 있기때문입니다. 하지만 가벼운 우천상황처럼 날리는 빗방울에서는 충분히 사용할수 있습니다.
앞부분의 렌즈는 손상되었을 경우 교체가 가능하지만 실제로 AS를 받기는 어렵다는 생각입니다.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수도 있어서 가능하면 조심해서 사용하는게 좋아보입니다. 내부 LED또한 내구성이 좋아 현재 2년넘게 사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몬스터라이트 뒷부분에있는 스위치는 단순히 ON/OFF 스위치가 아니라 컨트롤러 역할을 합니다. 기본적으로 강하게 누를때마다 ON/OFF 기능있으며
약하게 누를때마다 3단계 빔세기 조절, 점멸기능, SOS기능이 있습니다.
버튼을 누르는 힘의 세기에 따라 기능이 달라지기 때문에 응급상황에서는 다소 사용법이 어려울수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평상시 사용하면서 쉽게 익숙해지기는 합니다.
AAA배터리 팩을 사용할때는 상관없지만 18650 배터리를 사용할 경우 배터리 직경이 작은편이라 홀더를 사용해야만 합니다. 물론 홀더가 없어도 사용하는데 큰 문제는는 없지만 라이딩시 충격이나 진동으로 인해 접촉불량이 발생할 수 있기때문에 가능하면 홀더를 사용하여야만 합니다.
18650 배터리 사용 모습입니다. 홀더에 18650 배터리를 넣은 다음 사용하시면 됩니다. 홀더가 없으면 응급처치로 종이로 둘둘 말아 사용해도 됩니다.
AAA 배터리 팩 사용하는 모습입니다. AAA 배터리팩 사용시에는 홀더없이 그냥 삽입하시면 됩니다. 대신 AAA 배터리 팩 사용시에는 일단 사용시간이 상대적으로 짧고 LED 밝기가 처음에는 상당히 밝은편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밝기 변화가 발생합니다. 18650도 물론 이런 현상이 나타나지만 상대적으로 에너지밀도가 높아서 그런지 밝기 유지 시간이 길고 밝기도 좀 더 밝은편입니다.
몬스터라이트 줌아웃 모드입니다. 빔이 넓게 퍼지는 대신 밝기가 낮아지는경향이 있습니다.
몬스터라이트 줌인모드입니다. 빔의 폭이 좁아지는 대신 한군데 집중되기 때문에 중앙부분이 상당히 밝은편입다. 그리고 상당히 먼 거리까지 빛이 전달되기 때문에 야간 라이딩시 속도가 높을 경우 추천드리는 모드입니다. 물론 반대편 주행자를 위해 방향은 아래쪽을 향하셔야만 합니다.
몬스터라이드 점멸모드입니다.
특이한 기능중 하나인 SOS기능입니다. 조난시 유용한 기능입니다. 밝기도 밝아서 위급상황에 꽤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몬스터라이트 장단점을 정리해보면
첫째는 AAA건전지와 18650배터리를 모두 사용할 수 있어서 호환성이 좋습니다.
둘째, 줌인/줌아웃 모드를 지원해 사용환경에 따라 변경이 가능합니다.
셋째, 3단계 밝기 변경, 점멸모드, SOS모드 컨트롤러가 기본 제공됩니다.
그리고 바디재질을 금속을 사용해 내구성이 높습니다.
아쉬운 부분은 모드 변경 버튼이 ON/OFF 기능 버튼과 같기때문에 누르는 힘의 세기에 따라 모드변경이 되거나 ON/OFF가 되기때문에 연습이 필요하며 응급상황에서는 실수를 할 여지가 있습니다. 물론 생활방수를 지원하기위해서 버튼의 숫자를 최소화시켜야 한다는점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점은 동의합니다. 따라서 모드와 전원기능은 몇번 연습해서 익숙해져야 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