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0년 9월에 출시된 BLOODY 마우스 시리즈의 최신판 X5 PRO 입니다. 스카이디지탈을 통해 국내에 공급되고 있으며 PIXART의 최고사양 센서를 탑재하여 게임이나 기타 환경에서 최상의 움직임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Spec부터 디자인, 성능, 그립감까지 하나 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Spec 및 디자인
간략하게 SPEC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BLOODY X5 PRO는 움직임의 세밀화에 초점을 맞추어 기능 설정을 하는 마우스로 보여집니다. 3389 센서의 정밀함을 보조하기 위해 DPI와 폴링레이트, 좌우의 고무그립으로 무장을 하고 있습니다. 107g의 무게는 바닥면에 안착되어 스무스하게 움직이는 무게추 역할이 느껴집니다.
박스를 열어보면 여분의 피트와 X5 PRO, 설명서가 들어 있는데요 설명서는 영어로 되어 있어 약간의(?) 해석이 필요합니다. 포장이 고급스럽게 잘 되어 있어 개봉할 때부터 기분이 좋아집니다.
블랙 원톤의 색상으로 상판과 버튼이 일체형으로 된 형태고요 휠 버튼 뒤에는 DPI버튼이 있을 법도 한데 비워져 있습니다. 그립감을 높이기 위한 디자인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옆면의 그립부는 약간의 고무?세무?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플라스틱으로 구현된 형상이 아닌 점은 굉장히 좋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전면에서 보면 오른손잡이의 비대칭형태가 보입니다.
전면의 케이블 연결부 옆면에는 아무런 형상이 구현되어 있지 않습니다. LED라도 달아준다면 더 멋졌을 것 같은데 블러디 시리즈의 디자인을 생각한다면 당연한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PC연결을 하면 휠과 X로고 2곳에 불이 켜지게 됩니다. 앞뒤 버튼 틈새가 조금 있어 어두운 곳에서는 빛이 새어져 나오는 모습도 보입니다.
LED는 독특하게 앞뒤 버튼과 스크롤을 통해 색상 변경을 할 수 있습니다. 숨쉬기 모드 한 가지에 여러 가지 색상 뿐이라 아쉽긴 하지만 성능 부분의 만족감이 크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이진 않는 것 같습니다.
◎ 그립
타사의 작은 마우스로 정밀한 게임의 움직임이 필요할 때에는 핑거 그립을 많이 쓰는데 블러디 X5 Pro을 계속 쓰다보니 클로그립이 편하게 다가왔습니다. 물론 작지 않은 크기이기 때문에 팜그립도 괜찮은 편입니다. 피트가 부드러워 팜그립에선 굉장히 스무스하게 움직입니다.
F9 정도의 손크기로 투영해 보았을 때 클릭버튼의 손가락 위치입니다. 검지 손가락이 좌버튼의 중간정도에 위치하며 엄지 손가락은 앞/뒤 버튼에 적절하게 놓이게 됩니다. 그리고 엄지 손가락을 놓을 수 있는 면이 확보되어 있어 엄지의 피로도(?)가 덜하게 느껴집니다.
◎ 성능
전용 소프트웨어가 제공되지 않는 대신 X5 PRO 의 바닥면 버튼의 조정을 통하여 웬만한 기능들을 설정할 수가 있습니다. 폴링레이트는 보통의 마우스가 1,000Hz까지 지원이 되는데 2,000Hz까지 세팅이 가능합니다. 확연한 체감을 느끼긴 어렵지만 지속적으로 사용하다 보면 일정 수준의 감이 생기지 않을까 하네요.
마우스의 LOD Lift Of Distance 센서 높이는 총 3단계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게임을 할 때에는 낮은 LOD를 설정하고 일반적인 인터넷이나 사무를 볼 때에는 약간 높은 LOD가 사용법에 맞는 저로서는 LOD를 간편하게 조절할 수 있는 X5 PRO의 설정 기능이 너무나 좋습니다. 소프트웨어를 실행시키고 따로 조절해야 하는 불편함 없이 마우스 바닥면에서 바로 설정이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X5 Pro와 타사의 마우스와 크기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비교모델은 로지텍 G102이며 길이부터 높이 차이가 있습니다.
◎ 마치며
지금까지 스카이디지탈의 BLOODY X5 PRO 마우스였는데요 몇 가지 장점과 아쉬운 점을 정리하자면
[장점]
- 부드러운 그립감, 여분으로 제공되는 피트. (기본 부착된 피트의 두께 차이인지 기우뚱 거리는 현상이 있어 교체하고 나아졌습니다.)
- 마우스 기능을 쉽게 조절할 수 있는 바닥면의 여러 컨트롤 버튼들
- 최고 센서에 따른 정밀한 움직임, 큰 마우스임에도 작은 손에도 잘 맞는다고 생각
[아쉬운 점]
- 전용 소프트웨어 부재. 굉장한 기능마우스라고 생각이 되는데 설정 소프트웨어가 지원되지 않아 매크로나 추가 LED설정, 버튼키 할당 등의 기능을 이용하지 못하는 점
개인적으로는 가볍고 손에 쏙 들어오는 마우스를 선호했었는데 X5 PRO를 잡고 나서는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조금 크고 무겁더라도 이 정도의 움직임과 그립감이라면 충분히 적응해서 계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6,000DPI에서 오는 빠른 움직임도 처음엔 적응이 어려웠는데 오히려 낮은 DPI보다도 괜찮단 느낌도 드네요. 고급진 게이밍마우스를 원한다면 필수적으로 사용해 볼만한 X5 PRO 였습니다.
"본 사용기는 스카이디지탈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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