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모니터 두개를 듀얼모니터로 사용하려고 하다가
화면에 여러개 띄워놓거나 유로트럭 등 제 용도에는 이 모니터가맞을것 같아서 구매했는데요.
받아보니 제품이 생각한것보다 더 크고, 위아래보다 가로로 많이 넓은 느낌입니다.
덕분에 이거저거 배치해 넣어도 넉넉해서 좋더군요.
한번에 영상도 틀고 인터넷도 하고 게임도 돌리고 해도 전혀 답답하지 않습니다. ㅎㅎ
외관상으로 만듬새는 괜찮습니다. 베젤도 얇은편이고 뽀대도 좀 납니다.
뒤에 코어라이팅도 직접 볼일은 없지만 밤에 불끄면 은은하니 나쁘지 않고요.
화질의 경우 상당히 쨍하고 색감이 좋게 느껴집니다. HDR도 켜보니 상당하네요.
잔상도 VA패널 답지 않게 거의 못느끼겠고 반응속도도 빠른편입니다.
전에 VA패널 사용할때 검은화면에서 흰글씨 보면서 드래그 하면 눈 아팠는데
이 제품은 그런게 훨씬 덜합니다.
아울러 커브드 곡률이 꽤 되는편인데요.
호불호의 문제를 넘어서 이 정도 모니터에 이 정도 곡률 없으면 쓰기 불편할 것 같습니다.
게임도 여러가지 돌려보니 일반 모니터와는 몰입감이 확실히 다르네요.
게임에 따라 다르겠지만 유로트럭이나 레이싱 게임 뿐만 아니라 RPG류에서도
전에 안보였던 부분 다 나오고 감싸는 느낌이 나니까 좋더군요.
한동안 게임을 켜도 딱히 재미가 없었는데.. 게임불감증이 치료되는 기분입니다.
PC 부품중 다른것보다도 모니터 업그레이드 체감이 정말 크긴 크네요.
다만 저만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간혹가다 윈도우 진입했을때 모니터화면이 안들어와서
전원 버튼 한번 눌러줘야 된다던지,
지포스 10시리즈 까지는 5120 1440p에서 240hz 지원이 안된다던지 (덕분에 그래픽카드를 20시리즈로 바로 바꿔서 해결봤습니다..) 등 아직 제품초기다 보니 자잘한 문제가 좀 있긴합니다.
다만 드라이버나 펌웨어 업그레이드로 곧 해결이 되겠죠?
여튼 총평은 용도와 맞는다면 다른 모니터로 가기 힘들 정도의 느낌입니다.
해당 상품평은 리뷰 이벤트 행사로 작성된 상품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