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게이밍 환경 구축을 위해서는 다양한 게이밍기어들이 필요합니다.
그중에는 게이밍 전용 마우스나 모니터, 키보드, 패드뿐만 아니라 모니터 암이나 책상 등의 주변 기기들도 포함되는데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가장 오랜시간 사용하게되는 게이밍기어인 게이밍 전용 의자를 하나 가져와봤습니다.
바로 GC-1이라는 이름의 게이밍 체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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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가져온 GC-1 컴퓨터의자는 카멜마운트에서 출시한 게이밍체어입니다.
카멜마운트는 2000년에 설립된 (주)카멜의 계열사로 우리에게는 모니터 암, 혹은 책상으로 더 익숙한 브랜드이기도 한데요.
뛰어난 성능과 함께 실용성 좋은 제품들로 인기 있는 카멜마운트에서 이번엔 게이밍전용 의자, GC-1를 출시하여 가져와봤습니다.
대부분의 게이밍전용 의자가 그렇듯, 위제품 또한 사용자가 대부분을 직접 조립해야 하는 형태이며, 제품 구성품으로는 의자 시트와 등받이, 팔걸이와 시트 트레이, 가스 스프링, 의자 다리 및 각종 부속품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워낙 포함되어 있는 부품들이 많아 조립하는 데 어려움이 따르지 않을까라는 걱정을 하실 수도 있으나, 동봉되어 있는 가이드를 잘만 따라오시면 생각보다 쉽게 조립이 가능하니 미리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의자 조립의 첫 번째 단계는 역시나 다리 조립입니다.
최대 150kg의 하중을 버틸 수 있도록 설계된 메탈 재질의 오발 의자 다리에 내구성이 좋으면서도 가벼운 이중 캐스터 바퀴를 연결해 주면 되는데요.
별도의 조작 과정 없이 바퀴를 의자 오발 공간에 힘을 주어 밀어 넣어주면 간단하게 결합이 끝이 납니다.
다섯 개의 바퀴 연결이 끝이 났으면 완성된 의자 다리에 의자 높낮이 조절에 도움을 주는 가스 스프링을 연결해 주면 됩니다.
장착되는 가스 스프링은 Class-4의 내구성과 안정성을 인증받은 제품입니다.
의자 다리 조립이 끝났다면 이제 메인이 되는 의자 시트에 각종 부속품을 연결해 주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의자를 뒤로 젖힐 수 있도록 해주는 틸팅 기능이나 의자 높낮이 조절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시트 트레이와, 팔걸이를 결합해 주시면 되는데요.
조립하는데 필요한 볼트나 육각렌치 등은 모두 기본 구성품으로 포함되어 있으니 곧장 작업해 주시면 됩니다.
볼트를 연결해 주실 땐, 한 번에 하나씩 조여주는 것보다 모든 볼트를 손으로 어느 정도 조여준 후에 마무리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해주셔야 어긋남 없이 깔끔하게 조립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의자 시트 쪽 결합이 끝났다면 이제는 의자 등받이와 시트를 결합해 주셔야 하는데요.
맨바닥에서 작업하게 되면 의자 가죽에 흠집이나 이물질이 묻을 수 있으니 소파나, 박스 등에 걸쳐놓고 조립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등받이까지 결합을 완료했다면 결합해 두었던 의자 다리에 연결하여 대부분의 조립을 마무리해 주도록 합니다.
이후에 측면 부 커버를 씌워 제품 디자인의 완성도를 조금 더 끌어올려 주면 모든 조립이 비로소 끝이 나게 됩니다.
외형 기본 조립이 끝난 형태는 이런 느낌이고,
여기에 기본 제공되는 목과 허리 쿠션을 결합해주시면 이런 형태로 완성이 됩니다.
언제든지 손쉽게 탈부착이 가능한 쿠션이다보니 관리는 편리하지만 비쥬얼적인 부분에서는 살짝 아쉬움이 남기는 하네요.
하지만 대부분의 게이밍의자들이 비슷한 방식을 사용하고 있기때문에 카멜마운트게이밍의자 GC-1 만의 단점이라고 볼 수는 없겠습니다.
높낮이 조절 및 틸팅 기능은 모두 우측에 위치하고 있는 레버들을 통해 가능한데요.
틸팅 강도는 시트트레이에 달려있는 레버로 조절이 가능하며 150도까지 젖혀집니다.
180도까지 젖혀지지 않는 부분은 살짝 아쉽지만(비록 180도까지 젖혀서 사용하는 일이 많지는 않더라도), 랭크 게임 등을 기다리거나 영화감상 등을 하는데 있어서는 아주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팔걸이 같은 경우엔, 저가의 게이밍 체어는 높낮이 조절이 아예 불가능한, 고정형 팔걸이를 사용하고 있는 제품들을 다수 찾아볼 수 있는데요.
카멜마운트 게이밍체어, GC-1은 높낮이 조절 뿐만 아니라 좌우 각도 조절도 가능하여 사용자의 체형이나 취향에 맞게 바꿔가며 사용이 가능합니다.
요즘엔 주로 거실에 있는 책상에서 노트북을 통해 작업을 하다보니 거실에 의자를 두고 촬영을 진행해봤습니다.
일단 의자 컬러 자체가 블랙&화이트다보니 레이싱카 시트 느낌의 나름 화려한 디자인임에도 불구하고 화이트 컬러 책상과 위화감보단 생각보다 잘 어울린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형태의 게이밍 의자는 어깨와 하단 시트 양 끝이 안쪽으로 접혀 있는 형태를 갖고 있기때문에 사용자의 체형에 따라 느끼는 착석감이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때문에 구매 전에 타 제품과 꼼꼼히 비교해보고 구매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GC-1은 재원 상으로는 어깨는 52cm, 하단 시트는 52.5cm라고 설명하고 있으나 실제로 하단 시트의 평평한 부분은 36.5cm이고 어깨쪽도 말려 있는 부분을 제외하면 공간이 줄어들기 때문에 키와 체형이 아주 크신 분들이라면 해당 부분을 어느정도 고민해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게임 방 겸, 작업 방으로 의자를 옴겨 촬영을 진행해봤습니다.
확실히 게이밍 환경에 같이 두니 디자인이 확 살아나는 느낌이네요.
게임을 즐기시면서 실사용을 해보니 고정형 팔걸이가 아닌, 유동형 팔걸이 형태라 즐기는 게임에 따라 팔걸이 각도나 높이를 조절해가며 사용할 수 있다는 점과 대기 시간엔 목쿠션에 기대어 잠시나마 쉴 수 있다는 점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상 카멜마운트의 게이밍의자 GC-1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일단 게이밍 체어가 아예 인체공학용 의자로 나온 제품에 비해서는 쿠션감이 부족하다는 인식이 꽤나 많은데요.
실제로 그런 부분이 있기도 하고요.
다만 GC-1도 그렇지만, 요즘 출시하는 게이밍 의자들은 목쿠션과 허리쿠션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취향에 맞게 쿠션의 높이나 위치를 보완해가며 사용한다면 부족한 쿠션감을 어느정도는 보완해가며 사용할 수 있겠고요.
디자인 자체도 어느정도 화려하되 튀지 않는 컬러의 제품이라 여성분들도 좋아하실 거라 생각되기에 게임을 즐기시는 분들에게 가성비 게이밍 의자로 추천드리며 리뷰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