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설명충의 TMIT, 설명충 입니다.
사무실에서 일을 하다보면, 키보드와 마우스를 잠시 옆으로 치워두고, 책상에서 다른 작업을 해야하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키보드 마우스가 유선이라면 불편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닌데요, 그래서 사무용 키보드와 마우스는 무선 제품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요 근래,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 세트가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 마이크로닉스의 KM530 무선 슬림 키보드 마우스 세트를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마이크로닉스 KM530 무선 키보드 마우스 세트는, 하나의 무선 리시버를 이용하여, 키보드와 마우스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기본적인 사무용 키보드 마우스 세트입니다. 슬림한 디자인에, 저소음을 특징으로 하고 있죠. 색상은 검정색, 화이트, 핑크 3가지 색상으로 출시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키보드가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기능은 모두 포함하고 있습니다. 최대 10m 떨어진 위치에서도 동작하며, FN키를 이용하여 멀티미디어 키로 활용할 수 있죠. ABS재질의 치클릿 키캡으로 타건 피로감을 줄였으며, 키캡의 각인이 지워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이중코팅되어 있습니다. 집에서 게이밍 마우스를 사용하시던 분들은 사무용 마우스가 답답할 수 있는데, 3단계로 DPI 조절이 가능하여,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잘 포장된 제품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인지라, 포장에서도 특별히 느껴지는 것은 없습니다. 제품에 대한 사진, 간략한 설명, 스펙이 잘 표기되어 있습니다.
포장을 열어보면, 잘 포장이되어 들어있는데요. 저는 핑크 색상의 제품을 받았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디자인에, 무게도 가벼워 사무용으로 쓰기에 적합해 보입니다. 구성품은 마우스, 키보드, AA사이즈 건전지 1개, AAA사이즈 건전지 1개, 그리고 설명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품을 받았던 첫 인상은 디자인이 꽤 괜찮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마우스를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디자인도 분홍색 바탕에, 흰색으로 포인트를 주어 깔끔했습니다. 제품 하단을 열어보면, 건전지를 수납할 수 있는 공간과 무선 리시버를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납옵니다. AA사이즈 건전지로 동작되며, 별도의 On/Off 버튼은 없습니다. 실제로 클릭 해봤을때, 저소음 보다는 무소음에 가까운 듯 조용했습니다. 누르는 클릭감은 확실하고, 소음은 제로에 가깝습니다. 마우스 쪽에는 상당히 큰 점수를 주고 싶었습니다.
집에서 사용하는 게이밍 마우스와 크기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크기가 큰 것으로 유명한 마우스와 비교한 사진입니다. 저는 이런 무선 키보드 마우스 세트를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이 마우스 크기 입니다. 요즘 사무용 무선 마우스는 크기가 전부 작게 출시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무게와 휴대성을 고려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저는 손이 큰편이기에, 그런 작은 마우스는 사무실에서 오래 사용하다보면 손이 아파서 사용하기가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KM530 마우스는 일반적인 피시방 마우스 보다 조금 더 작은 사이즈로, 남성분이나 여성분 어느 분께서 사용하더라도 괜찮은 사이즈 입니다. 손바닥이 달라붙는 부분이 볼록하게 올라있어, 그립감 좋았고, 크기도 적당하여 손에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다음은 키보드를 살펴보겠습니다. 분홍색 바탕에 흰색 키캡, 분홍색 각인으로 전체적으로 분홍분홍 합니다. 여성분들께서 사용하시기에 적합해 보입니다. 슬림 스타일의 키보드이며, 전체적인 마감은 나쁘지 않습니다. 타건감도 나쁘지 않고, 무게도 가벼워, 한정된 자리에서 서류 작업을 많이 해야하는 분들께서 키보드를 한쪽으로 치워가며 업무하실 때 괜찮아 보입니다. 뒷면에는 밀림방지 고무가 장착되어 있고, 높이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키보드는 항상 높이를 높게 해놓고 사용하는 편입니다. 높이를 조절 했을 때 각도는 나름 높게 각이져 있어, 타건하기에 편리했습니다. 키캡이 낮은 편이기에, 좀더 높게 각이져 있는 모습입니다.
키캡은 ABS 재질의 치클릿 키캡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낮지 않은 높이기에, 타건감에 신경을 꽤나 쓴듯한 모습입니다. 실제로 타건해 보았을 때, 타건감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이중 코팅되어있어, 각인이 잘 지워지지 않는 다는 것은 장점입니다. 기본적으로 멤브레인 방식의 키보드로, 소음이 적고, 키감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입니다. 누르는 맛도 확실해서, 팬터그래프 보다 선호하는 방식입니다. 다만 팬터그래프 보다는 다소 소음이 있는 편이지만, 신경쓰일만큼 크지는 않습니다.
다만 살짝 아쉬웠던 부분은 키캡인데요. 멤브레인의 타건감은 괜찮은 편이지만, 키캡의 두께가 너무 얇아, ABS 재질 특유의 느낌과 합쳐져, 너무 가벼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멤브레인 에서 나오는 소음이 아닌 키캡에서 다소 소음이 발생하는 편이었으며, 너무 가벼운 키캡이 멤브레인의 타건감을 다소 죽이는 느낌이었기에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매우 저렴한 제품이기에, 이런 부분도 이해가 되는 부분입니다.
저희집 책상에 셋팅을 해놓고 삼 일 정도 실제로 사용했습니다. 처음에는 가벼운 키캡으로 인한 타건감이 살짝 거슬렸지만, 한 시간 정도 사용하니 괜찮았습니다. 이 키보드와 마우스로, 게임도 즐기고, 블로그 포스팅도 작성하였는데요. 불편함 없이 너무 잘 사용하였습니다. 마우스 그립감과 클릭감은 상당히 좋았고, 소음도 적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키보드도 잘 밀리지 않았고, 타건감도 멤브레인 특유의 부들거림을 잘 살려 괜찮았습니다. 다소 소음이 있긴 하지만, 사무실에서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정도기에 괜찮았습니다. 무선이기에 사무실에서 아용하기에 너무 편하고, 리시버만 USB에 꼽아주면 바로 작동하기 때문에, 설치라고 할 것도 없습니다. 가격을 생각하면 전체적으로 괜찮은 키보드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렴한 가격에 무난한 키보드 마우스를 찾으신다면 마이크로닉스 KM530 무선 슬림 키보드 마우스 세트,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긴 글을 읽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본 리뷰는 마이크로닉스와 퀘이사존 행사를 통하여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