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 길에 마눌님께서 무척이나 좋아하시는 옥수수가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날씨도 추워져서 따뜻하게 쪄낸 옥수수가 왠지 더 끌리더군요.
그래서 안은 자리에서도 몇 개는 너끈히 해치우실 마눌님을 생각해 두 봉지를 구입해서 왔습니다.
한봉지당 3천원씩이더군요.
이 정도면 가격 괜찮죠. 어째거나 이걸 사왔는데 마눌님께서는 일이 있으셔서 출타하셨다가 좀 늦으신다하여 기다리다 출출하기도 해서 제가 일단 개봉해서 하나를 간식 삼아 먹었네요. ^^
근데 오랜만에 옥수수 먹으니 맛나데요. 이걸로 그냥 대충 저녁도 때웠네요.
사실은 이걸 하나 먹고 소파에 누워 유튜브 시청하다 저도 모르게 잠이 들어 버려 너무 늦게 깨는 바람에 그 시간에 뭘 챙겨 먹디고 그렇고 해서 그냥 참았습니다.
연휴를 보낸 후의 월요병 후유증이 제법 오래 가네요. 여러분도 그러신가요? 그동안 강행군 하면서 야간작업에 출장 일정들을 소화하느라 피로가 누적되어서 더 그런건지 어째거나 5일을 쉬었는데도 영 몸의 반응 상태가 그리 좋지만은 않네요.